.........은혜의 말씀/...새믿음의 강단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예수 막 4:35-41

gkffpffndi 2012. 6. 9. 12:17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예수 막 4:35-41

 

오늘 본문의 말씀은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바다 건너편 거라사 지방에 가다가 갑자기 바다 한가운데서 큰 풍랑이 일어나서 배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바닷물이 배안에 들어와 침몰하기 직전의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배가 난파되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그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제자들은 우왕좌왕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는데 예수님은 태연자약하게 배의 꼬리쪽에서 배게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그제야 주무시는 예수님을 발견하고 흔들어 깨우기 시작합니다. “예수님 우리가 죽게 되었나이다. 우리를 구원 하소서” 그 때 주님은 일어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바람과 파도를 향하여 바람아 파도야 잔잔하라 고요하라 책망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파도가 아주 잔잔하여 졌습니다. 이어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무서워하며 믿음이 없느냐 책망하십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제자들은 한 목소리로 저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고 순종하는가 하였습니다.

 

저는 이 시간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예수” 이러한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바다에는 언제나 풍랑이 있습니다.

 

여름에 바닷가에 나가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바다에는 항상 풍랑이 있습니다. 연안에는 풍랑이 잔잔하지만 먼 바닷가에 나갈수록 큰 풍랑이 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원양어선 같은 큰 배는 먼 바다에 나갑니다. 먼 바다에 나가야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먼 바다는 그만큼 바람과 파도의 위험이 상존해 있습니다.

 

갈릴리 바다에도 북쪽의 헬몬산의 찬바람과 호수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서 바람과 파도가 일어나 광풍을 만들어 냅니다.예수님이 타신 배가 광풍을 만나 것도 이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제가 15년 전에 성지 순례를 하면서 갈릴리 바다 주변에서 숙박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낮에는 그렇게 평온했던 바다가 저녁 12시가 넘어서서 바다에 큰 파도가 일고 광풍이 나서 그 주변의 야자나무들이 크게 흔들리는 것을 모텔에서 실감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만나 마치 갈릴리 바다 한 가운데서 광풍을 만난 거와 비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금융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지난 6월 6일 산은금융회장은 “ 현재 세계 경제위기는 대공황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10년 이상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반영 하듯 중국의 최대 제조업체 경제특구인 광저우가 최근에 지난 1-4월에 수출이 5%에 그쳐 사업을 포기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광둥지역 기업 이익은 같은 기간 21.1%나 급감했다. 왕스지(王世基) 주장(珠江)맥주그룹 당위원회 부서기는 “경기침체로 광둥성 소비도 예전 같지 않다”며 “매년 10% 이상 성장했던 매출이 올해는 3~5% 느는 데 그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유럽 재정위기에서 시작된 글로벌 경기 침체 쓰나미가 국내 중소기업을 강타하고 있다. 일감이 줄면서 잔업이 속속 사라지고 일부 중소기업들은 ‘주 3일 근무’에 나서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중소기업 경기 침체는 기계 금속 자동차 인쇄 건자재 등 거의 모든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남동산업단지에서 금속부품을 생산하는 A사 이 회사의 L사장은 “반도체 설비 분야의 경우 수주량이 반 토막 났고 수출도 15%가량 줄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서울 한 인쇄업체의 종업원은 요즘 평균적으로 주 3일 일한다. 일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광풍의 여파를 반영 하 듯 지난 6월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가족의 위기 성 및 취약성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의 1천733만9 천 가구 가운데 57.86%가 질병, 빚, 실업 등으로 위기상황에 빠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10가구 중 6가구는 질병, 빚, 실업, 자녀교육 등의 문제로 위기·취약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가 반영 하 듯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중산층 가족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우울 수치는 12.6점으로 고소득층(5.5점)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저소득층의 30%가 우울증 판단 기준 점수인 17점 이상을 받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930년대 미국의 대 경제공황 시에 루스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 ; 1882~1945)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불황보다 더 두려운 존재는 두려움을 갖는 생각이다.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한다면 불황은 두렵지 않다. 우리는 절대로 두려운 생각이나 무서운 생각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의 바다에 언제든지 광풍이 불 수 있습니다. 가정에도 불 수 있습니다. 사업에도 불 수 있습니다. 직장에도 불 수 있습니다. 국가에도 불 수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인 글로벌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것이 언제 까지 지속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어디까지 확산 될 지 알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2. 풍랑을 만나면 인생들은 두려워합니다.

 

예수님이 타신 배에 물결이 부딪치고 기울면서 물이 가득 차게 되자 제자들의 마음이 다급해 졌습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생명이 위협이 느끼면 불안하고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두려움이 몰려오면 이성을 잃게 되고 자신 먼저 살기를 추구합니다.

 

영화 타이타닉 호를 보신 분은 기억이 나시겠지만 배에 물이 들어와 지하실부터 차올라 올 때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 순식간에 질서가 무너지고 아수라장이 되어 서로 먼저 구명보트에 살겠다고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여기 큰 광풍을 만난 예수님의 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먼저는 자신들이 하나가 되어서 배에 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허사였습니다. 죽을힘을 다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한꺼번에 죽음에 대한 공포와 절망이 밀려왔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고물에 누워 계신 예수님을 발견한 것입니다. 왜 진작 주님을 발견하지 못했을 까 하는 것입니다. 자아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언제나 하나님 없이 자신의 힘으로 살수 있다고 하는 교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교만을 깨지 않는 한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헌데 인간의 교만은 그냥 깨지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큰 손실이 온다든지 건강에 이상이 생기든지 자녀에게 이상이 생기면 그 때야 비로소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우리가 인생의 항해에서 광풍을 만나 삶의 배가 파선하기 전에 내 삶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발견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고물에 잠들어 누어 계신 주님을 깨웠던 것처럼 말입니다. 헌데 예수님이 과연 광풍이 일어나고 바닷물이 배안에 가득 차 제자들이 아우성이 가득한 대도 잠을 자고 있었을 까요? 아닙니다. 전능하신 주님은 이 모든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제자들의 믿음을 일깨우기 위해 주무신 척 계셨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인생의 바다에서 거친 파도가 와서 내 삶의 배가 조각나고 위험이 왔을 때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깨우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잠자는 주님을 깨울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부르짖어 주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마음에 평안을 주십니다. 주님의 음성이 들려 집니다.

 

최근 의학계에 의하면 두려워하는 사람은 심장병이나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많다고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40절에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

라고 나무라셨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고 담대히 나가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작가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는 두려움 없는 사람이 가장 빨리 정상에 오른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도행전 27장9절 이하에 보면 사도바울이 로마에 압송하는 동안 유라굴라 라고 하는 광풍을 만나게 됩니다. 광풍에 밀려 배가 떠내려 가자 사공들이 짐과 배의 기구들을 배에 던지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 날이 지나도 해가 나지 않고 구원의 여망이 없어지고 사람들이 여러 날 먹지 못하여 기진맥진 하여 낙심과 절망 가운데 있을 때 바울이 이런 말을 합니다. 23절에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바울이 말씀한대로 배가 깨지고 파선되었지만 275명 전원이 다 구원받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요 미국 하버드 대학 경제학 교수였던 죤 갈브레이드 박사는 이 시대를 가리켜 ‘불확실성의 시대’ 라고 규정 하였다. 불확실 하다고 하는 것은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은 불안과 두려움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시대가 불안하고 불확실한 것은 이 세상의 주인이신 주님을 찾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과 여러 가지 경제적인 법칙이나 방법만을 찾기 때문입니다.

 

사 55: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암 5: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3. 예수님만이 풍랑을 잔잔케 하실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연의 재해 앞에서 무력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속수 무책입니다. 지진이나 쓰나미, 해일, 홍수, 기근, 태풍 앞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풍랑을 만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여 잠자는 예수님을 발견하고 깨웠습니다. 예수님, 우리가 지금 죽게 되었는데 잠만 주무시고 계십니까?

 

사실 주님은 이때를 기다린 것입니다. 너희들이 아무리 애써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을 찾기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내안에 계신, 내 곁에 계신 내 가정에 계신 주님을 깨워야 합니다. 사실 21C 전 세계적인 경제적인 위기를 넘어 국가나 사회 가정이나 개인이 가지고 있는 그 어떤 문제도 주님이 없이는 해결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어떻게 풍랑을 잔잔케 하셨습니까? 39절에 예수께서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아무리 해도 해결책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문제를 양산하고 꼬이게 만듭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간단히 해결 하십니다. 말씀으로 해결하십니다. 뭐라 하셨습니까? 바람을 꾸짖고 바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마치 부모가 자녀에게 말하듯 말입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바람과 파도가 잔잔해지고 고요해졌습니다. 자연에게 명령하실 수 있는 분은 누구입니까? 그러기에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41절에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저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 가 하였더라 여기서 우리는 풍랑을 명하신 분이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권세가 있다 할지라고 자연을 다스리는 분을 역사상 어디 있었습니까? 하나님이시며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인생의 광풍이 몰아칠 때 경제적인 풍랑, 질병의 풍랑, 가정의 풍랑이 몰려올 때,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마시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시기 바랍니다. “파도여 잠잠하라. 바다여 잠잠하라. 고통은 해결될지어다.” 여러분! 믿음으로 명령하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주권자 이십니다. 그 분은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그 분으로 말미암아 이 우주가 생겨난 것입니다. 그 분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그 분만이 우리의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면 물이 변화여 포도주가 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주님이 만져 주시면 병든 자가 고침을 받습니다. 가난한 자가 부유해집니다. 주님이 역사하시면 사업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문제의 해결자 이십니다.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주님이 내 인생의 배에 올라와 계시면 그 분을 부르짖어 깨우고 간구하면 결국 풍랑은 멈추게 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떤 풍랑을 만났습니까? 그 풍랑 속에서 나와 함께 동행하시는 예수님을 만나야합니다. 내 안에 주무시고 계신 예수님을 깨우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축복의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미국의 실업가 존 워너메이커는 “나는 일생 동안 투자를 많이 했는데, 그것을 통해 수천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 중에 가장 성공한 투자는 열두 살 때 단 2달러 50센트로 성경 한 권을 산 것이었다. 이것이 내 인생의 가장 위대한 투자였다. 왜냐하면 그 성경이 오늘날 나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참으로 의미심장하고 중요한 말을 남겼다.

 

즉 존 워너메이커가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가난한 소년이었을 때 하나님과 성경말씀을 사랑했던 것에 있다. 그는 성경을 사랑했으며 그것을 읽고 성경의 가르침대로 행동한 결과 인생에서 성공하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찬송가 406장을 아시지요? 구 찬송은 464장입니다.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풍랑 일어도 안전한 포구 폭풍까지도 다스리시는 주의 영원한 팔 의지해 주의 영원하신 팔 함께 하사 항상 나를 붙드시니 어느 곳에 가든지 요동하지 않음은 주의 팔을 의지함이라” 포구에 정박한 배가 아무리 풍랑이 몰려와도 안전한 것은 저 깊은 바다 속에 그 닻을 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풍랑 속에서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40절에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 우리 인생의 광풍을 잠재우 실 분은 주님 밖에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다른 곳에서 방법을 구하지 마십시오. 이 풍랑이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믿음의 닻을 깊이 내리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인생의 바다에는 언제나 거친 파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바람과 파도를 잔잔케 하시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 분을 깨우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내 인생의 광풍을 잠재우실 수 있습니다. 2012년 6월 17일 청주벧엘성결교회 정영진목사주일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