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말씀/......목회단상(살며,생각하며,사랑하며) 3

故 김동길 교수를 추모하며

나비 네타이와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로 70, 80년대 젊은 청년들에게 시대담론을 이끌어 주시고 탁월한 식견과 해박한 지식과 순수한 웃음과 유머, 그리고 뛰어난 통찰력으로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깨우침을 주신 우리 모두의 스승인 고 김동길 교수께서 지난 10월4일 오후10시30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들었다. 우리시대 지성인이며 정치인이요 철학자요 한평생 독신으로서 자신의 꿈과 이상을 마음껏 펼치시고 후대들에게 귀감이 되는 이 시대에 몇 안 되는 스승으로서 안타깝고 슬픈 생각이 든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듯싶다. 사실 그 분을 접해 보지는 못했지만 TV에서 나와서 유명인들과 함께 토크 하시는 것을 보면 그 만한 지식을 가지신 분이 많지 않기에 더욱 더 슬픈 생각이 든다. 우리 ..

목회단상 엘리자베스 여왕 2세의 장례식을 보면서

지난 9월8일 엘리자베스 여왕2세는 96세의 나이가 이 세상을 떠났다. 그가 여왕을 즉위한 이후 70년 7개월 재위동안 영국 여왕으로서 영국 영연방 국가의 여왕으로서 권위와 위엄을 지니고 있었다. 여왕의 장례식은 10일 동안 진행 되었고 19일 오전 11시에 세계 200여개국이 지켜 보는 가운데 각국 정상들과 왕족 귀족들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47년 결혼식과 1953년 대관식을 치렀던 이곳에서 왕실 일가가 들어 선 가운데 첫 번 째 찬송 ‘주님, 주님께서 주신 날이 끝났습니다’를 함께 불렀다. 웨스트민스터 데이비드 호일 사제가 장례를 집전하고 저스틴 웰비 켄터베리 대주교는 설교에서 2020년 코로나19확산 시 여왕이 직접 전한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다”로 설교 했으..

목회단상

목회단상 지난 토요일(10일)은 우리나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었다. 서울에서 롯데멤버스 회사에 다니는 큰 딸 지혜는 목요일에 와서 가사를 도우고 나와 아내는 마트에 가서 제사는 안지내지만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기 위해서는 차량으로 움직여야 하기에 어머니 집에 가는 도중에 차에서 매연이 심하게 나왔다. 이런 일이 없었던 터라 불안하여 바로 차 센타에 가서 갔다. 혹 오일 간지가 오래 되어 그런 것이 아닌가 싶어서다. 그런데 오일을 교체하고 난 이후 카센타 사장은 매연냄새가 나는 것은 인젝터가 이상 있는 것 같다면서 자신은 그것을 고칠 장비가 없다 하면서 다른 곳, (전문적인)을 소개해 주었다. 명절연휴가 이미 시작 된 금요일이어서 걱정이 되었다. 지체하면 주일에 차량 운행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