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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 후 감사 (합 3:17-19)

gkffpffndi 2011. 11. 12. 14:12

전천 후 감사 (합 3:17-19)

 

탈무드에 보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 감사하면 사는 사람은 그렇치 못한 사람보다 훨씬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것이다. 감사하지 못하면 마음과 육체가 병들기 쉽고 불행하게 된다. 신체는 감정에 민감하기 때문에 감사하면 맥박이 고르고 위장활동도 활발해서 소화력이 좋아지고 기분이 좋아져서 건강하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불평하게 되면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소화력이 떨어지고 맥박이 빨리 뛰어 음식의 소화를 거부하여 건강을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크리스챤 작가요 심리학자인 돈 베이커 (Don Baker) 는 자신의 저서에서 ‘기적의 치료제’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 치료제의 효능은 모든 증상, 모든 질병에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이 치료제는 감사 치료제(thank you therapy) 라고 불렀습니다.

 

오늘 본문의 하박국 선지자의 감사는 전천 후 감사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지금 선지자가 처한 상황은 일상생활이 아니라 전쟁의 임박한 소식을 듣고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서 감사하는 내용입니다. 이 시간 하박국 선지자의 감사를 통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환난과 고난 속에서 감사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하나님께로부터 전해들은 소식은 전쟁의 위협에 대한 소식이었습니다. 그것도 이방나라인 갈대아 사람을 통해서 자신의 민족인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박국 3:10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를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내 뼈에 썩이는 것이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 도다”

 

그 당시 바벨론은 최고 강대국 이었습니다. 이러한 나라가 작은 유대나라를 침략한다면 바람 앞에 등불처럼 조국이 위태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갈대아 사람들은 사납기가 정평이 나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BC586년 바벨론 느부갓네살에 의해서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이 끌려갔는데 시드기야왕은 두 눈이 뽑혔고 백성들은 마치 굴비를 꿰는 것처럼 꿰어 70년 동안 종살이 하였습니다. 그 당시 유다의 참상에 대하여 예레미야 애가서 5장 15절에 보면 우리의 마음에는 기쁨이 그쳤고 우리의 춤은 변하여 슬픔이 되었사오며, 우리의 머리에는 면류관이 떨어졌사오니 우리의 범죄 때문이니이다. 라고 고백하고 있으며, 3장 49절에는 내 눈에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8절에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였습니다. 여기서 범사란 형통할 때나 곤고할 때나 사업이 잘될 때나 실패했을 때도, 시험에 합격했을 때나 낙망했을 때도, 가정이 평안할 때나 그렇지 못할 때도 가난할 때나 부유할 때도, 삶이 피곤하고 곤고하고 고통가운데 있다할 지라도 항사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공자는 자신이 싫어하는 인간상이 있는데 첫째는 타인의 실패를 기뻐하는 자이며, 둘째는 윗사람을 헐뜯는 자, 곧 앞에서는 굽신거리고 뒤에서는 욕하는 자이고, 셋째는 용기는 있으나 예의가 없는 자, 그리고 넷째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 자, 곧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싫어하는 자는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2에 보면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그렇습니다. 마지막 시대의 특징은 감사하지 않는 것입니다. 왜 감사하지 않습니까? 더 많이 가지려는 소유욕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비교의식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으로 가득 찬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우리는 적어도 전쟁의 고통을 겪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6.25전쟁을 겪은 세대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쟁의 참혹함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오늘날 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미국의 부시 대통령 시절 이라크와의 전쟁으로 인해 전국토가 폐허가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고통을 당하고 전쟁의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얼마 전 리비아 카다피 철권통치가 막을 내리기 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쟁에 의해서 희생을 당했습니까? 한 때는 리비아의 국가원수였지만 카다피의 최후의 비참함을 신문지상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애완용 동물 가운데는 강아지가 있고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사람들은 고양이보다는 강아지를 좋아합니다. 고양이보다는 강아지가 사람을 더 잘 따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와 강아지는 기억장치에 있어서 특별한 차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는 주인이 10가지를 잘못하고 한 가지만 잘해주면 그 한 가지 잘해주는 것 때문에 주인을 졸졸 따르고 고맙게 생각한답니다. 반면에 고양이는 10번 잘해주다가도 한번 잘못해 주면, 잘해준 것 잊어버리고 잘못한 것만을 기억하고 주인을 따르지 않습니다.

 

교인들도 보면 강아지 신자가 있고 고양이신자가 있습니다. 고양이 신자 는 하나님이 열 가지 복을 주시다가도 한 가지 조그만 고난을 허락하시면 그것 때문에 불평합니다. 그러나 강아지신자는 신앙의 열 가지 어려움이 있다가 한 가지 좋은 일이 있으면 그것 때문에 감사하고 기뻐하고 찬양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성전은 파괴되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개나 돼지처럼 취급되는 비참함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나라에 짓밟히는 것에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환난과 고난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환난과 고통의 날들을 지날 때 감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 가운데 하박국 선지자가 경험한 전쟁의 환난을 당한 자는 많지 않습니다. 지금 환난 속에 있으십니까? 하박국의 감사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없는 중에도 감사했습니다.

 

본문 17절에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하박국은 감사했습니다.

 

전쟁이 일어났으니 밭에 소출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난다고 상상 해 보세요.

 

우리나라 무역의존도가 2010에 87.9% 였습니다. 이는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수입의 87.9%가 외국에 물건을 팔아서 얻은 수입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수출에 의존해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야당에서 FTA를 반대하는 것은 시대조류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사실은 자신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는 찬성했던 사람들인데 정치적인 입지에 따라 국가적인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표만을 의식하여 나라를 혼란케 하고 있습니다. 수출이 많은 만큼 수입도 많습니다. 시장이나 대형마트에 가면 전 세계의 농수산물이나 공산품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대형백화점에 가면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도 외제 자동차를 청주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 먹 거리로 시작해서 거주하는 공간의 가구나 화장실의 타일이나 입고 다니는 옷이나 타고 다니는 자동차 공산품이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만약에 전쟁이 나보세요. 어떻게 되겠습니까? 올 스톱입니다. 물자가 부족하고, 식료품이 동나서 굶주리는 사람이 많아 질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지구촌 사람들에게 필요한 생활조건이 72가지가 있었고, 그 중에 절대 필요한 것은 18가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에 필요한 조건은 5백 가지이며, 절대 필요한 것은 50가지라고 사회학자들은 분석합니다. 필요한 것과 절대 필요한 것이 더 많아졌고, 실제로 더 많이 누리며 사는 현대인들입니다만, 과연 60년 전보다 더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더 원망과 불평이 심해졌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원망하는 사람은 꼭 자기한테 없는 것만을 생각합니다. 아무리 보아도 가진 것이 많은데, 못 가진 것만을 생각하고 불평하는 것입니다.

 

세계 인구 전체를 100명이 사는 마을로 축소할 경우 다음과 같은 비율이 나온다고 합니다. 100명 가운데 57명은 아시아인들이고, 21명은 유럽인들, 14명은 서반구 사람들, 그리고 나머지 8명이 아프리카 사람들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조금 많아서 52명, 남자들은 48명이 됩니다. 또한 6명이 세계 전 재산의 5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80명이 수준 이하의 집에서 살고, 70명이 책을 읽지 못하는 문맹이며, 50명이 만성적인 영양부족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100명 가운데 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은 겨우 한 명밖에 되지 않고, 컴퓨터를 가진 사람 역시 한 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 이런 통계 수치를 생각할 때마다 우리가 얼마나 감사해야 하겠습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헐벗고 굶주리고 있는데 우리는 잘 먹고 잘 입고 잘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무수한 고난 끝에 백화점 왕이 되고, 재무부 장관이 되고, 미국의 10대 재벌에 든 사람이 되고, Y.M.C.A. 창설자가 된 죤 위너 메이커씨는 100만 달라 예배당을 짓고 낙성식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가 주일학교에 다니던 어린 시절, 애들이 줄서서 추수감사 예물을 바치는데 집이 너무 가난했던 나는 빈손으로 온 것이 너무 괴로워 주일학교 끝나고 오후에는 벽돌 굽는 아버지 공장으로 찾아가 그 이야기를 하면서 벽돌이라도 한 수레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목사관을 찾았습니다. 잠버드 목사는 내게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후 30여년이 지난 오늘 나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단독으로 100만 달라 예배당을 짓게 되니 이 큰 은혜를 말로 다할 수가 있겠습니까?"

 

청교도들이 처음 감사의 예배를 드릴 때 그들이 아직 황무지 벌판에 있었을 때입니다. 그들은 풍요로운 수확과 행복한 환경에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옥수수와 감자 몇 개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때에 하나님께 감사했던 것입니다. 넘쳐서 드린 감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황무지에 씨를 뿌렸을 때에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미국 26대 시어도스 루스벨트 대통령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험하고 고생스러운 시대에 초라한 경제력을 가졌던 우리 조상에 비하면 지금 우리는 휠씬 편하고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날 미국의 위기는 좋은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하박국 선지자는 없는 중에도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지난날에 비하면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없는 것에 불평하지 말고 있는 것으로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했습니다.

 

본문 18-19절에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했습니다. 감사의 조건은 오직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비록 환난의 소식을 듣고, 가진 것이 없어도 이제부터는 구원의 하나님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찬송하고 감사하겠다고 하박국은 말합니다.

 

1860년 9월 호수에서 유람선 한 척이 암초에 부딪쳐 침몰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배에 타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배의 침몰과 함께 호수

에 빠져 죽게 되었다. 그런데 당시 대학 수영선수였던 스펜서가 있는 힘을 다해 17명의 생명을 구출해 낸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연일 메스컴에서는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사람들을 구한 그의 영웅적인 행동을 대서특필하였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난 후 토레이 박사가 로스엔젤레스에서 집회를 하게 되었다. 토레이 박사는 설교 중 오래전 미시간 호수에서 있었던 배의 침몰 사고를 이야기 하면서 그때 여러 사람을 구출했던 젊은 수영 선수 스펜서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크게 칭찬하였다. 그런데 바로 그 자리에 스펜서가 노인이 되어 토레이 박사의 설교를 듣고 있었다. 토레이 박사는 설교가 끝난 뒤에 스펜서가 집회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스펜서를 만난 토레이 박사는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런 질문을 했다. “ 그 당시 목숨을 구해 준 17명중 몇 명이나 감사를 표시했습니까? 스펜서는 가볍게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꼭 한사람이요. 그것도 어린 소녀 한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그 소녀는 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 때면 어김없이 저에게 감사카드와 선물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이에게 감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씁씁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감사를 까맣게 잊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이다.

 

21세기의 가장 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칠레 광부 33인의 생환. 그들은 지하 700m 광산에 갇혔고, 69일 만에 돌아왔다. 그들이 죽음의 대기실에 갇혀 있는 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굶주림과 죽음의 공포앞에서 그들은 작업반장 우르수아의 지도하에 침착하게 행동했는데 기도와 찬양으로 마음을 다스리기도 하고, 2교대로 잠을 자며 추가 붕괴에 대비하며 불침번을 섰으며, 둥근 탁자에서 포커를 즐기는 것 등이 죽음의 두려움을 이겨낸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절대 부족한 음식물은 48시간 마다 과자 반개, 통조림 생선 두 숟가락 우유 반컵 등을 먹었다.

 

칠레 정부가 구조에 나선 지 17일 만에 “우리 33인은 대피소에 살아 있습니다.”란 광부들의 메모가 전해지면서 그 어떤 영화나 소설보다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일로 바뀌었다.

 

이 소식은 전 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 의약품과 식품을 내려 보냈습니다. 이때로부터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굴착하면서 특수한 구조용 캡슐을 제작하여 구출하게 되었습니다. 22시간 만에 33번째 마지막 사람까지 다 구출하였습니다. 온 세계가 감격하였습니다. 전 세계가 최고의 TV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인데, 죽음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떤 사람들입니까? 죄로 인하여 지옥형벌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아난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환난으로 인해, 없어서 감사할 수 없어도,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감사하십시오.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을 감사하며 살아야 할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신 구원의 은혜 입니다. 이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지 이 세상에 어떤 것으로 보답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감사 중에 최고의 감사는 바로 우리를 모든 죄악 가운데에서 건져주신 구원의 은혜입니다.

 

잘 아는 찬송가 405장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와,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그렇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것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큰 죄악에서 건지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제껏 내가 산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장차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도 역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생각할 때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패할 때도 감사,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 환난 속에서도 감사, 없어도 감사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박국은 바로 이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며 감사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음 주일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지난 1년 동안에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대하여 크게 감사하십시다. 혹 우리가 환난과 고난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내가 남보다 없는 것이 많다 할지라도 날 죽음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1년 11월 13일 벧엘성결교회 정영진목사 주일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