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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12 성탄과 동방박사

gkffpffndi 2010. 12. 23. 11:43

마태복음 2:1-12 성탄과 동방박사

 

 

인류 역사의 가장 위대한 사건은 영원한 하나님이신 그분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역사 속에 오신 성탄절입니다. 그러기에 성탄절은 인류 최대의 기쁜 소식이요, 복음 Good News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예수가 역사의 중심임을 말해 줍니다. 왜냐하면 그의 탄생을 기점으로 BC (Before Christ) 와 AD(Ano Domini- in the year of our Lord) 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스펄전은 “그리스도는 세계 역사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중심 되는 인물이다. 모든 것이 그를 기대하고 그에게로 돌아간다. 역사의 모든 회전은 그에게로 집중 된다”고 하였습니다.

프랑스의 사상가 르낭은 “모든 역사는 그리스도 없이 이해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역사를 영어로 history 인데 his story 그의 이야기, 즉, 예수의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의 역사적 상황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헤롯왕 때, 동방박사들이 하늘의 별을 따라 유대 베들레헴 까지 아기 예수께 경배하러 왔노라고 말했을 때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소동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탄생과 동방박사의 경배를 통해서 성탄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시냐.

 

 

이 동방박사들의 물음은 단순한 물음이 아닙니다. 먼저는 이 동방박사가 누구이며, 이들은 어떻게 알고 찾아 왔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동방이란 팔레스틴의 동쪽을 가리키기 때문에 오늘날의 이란이나 이라크인 페르시아나 바벨론을 가리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계속 동쪽으로 돌다 보면 우리나라나 중국이 나오니까, 우리나라라고 억지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박사였는데, 이 뜻은 점성술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사용된 ‘마고이’ 라고 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이들은 하늘의 별을 연구하는 천문학자로 유달리 빛나고 큰 별을 발견하고 그 별의 인도함을 따라 작게는 한 달, 그 이상의 시간을 드려서 아기 예수께 경배하기 위하여 찾아 온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남의나라에 왕이 탄생할 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우리가 아는 대로 유대나라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동안에 성경에 예언된 민수기 24장 17절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 편까지 쳐서 파하고, 여기서 야곱의 별은 메시야를 가리키는데 경건한 유대인들을 통해서 메시야 사상이 전해졌고 널리 펴졌으리라고 생각이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탄생하기전의 역사적 시대적상황이 어둡고 암울했던 시대였습니다. 말라기 선지자이후 400년동안 예수님이 오시기전 까지 하나님의 계시가 없었던 어둠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도 사람들은 성경에 예언된 메시야를 대망하고 있었습니다. 정치적으로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아래서 일반백성들의 삶은 피폐하고 힘든 생활이었습니다. 일부 특권층 소위 로마권력에 붙어있던 제사장들을 비롯한 사두개인들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였습니다. 빈익빈 부익부, 가진 자와 못가진자, 소위 부의 양극화가 심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반백성들은 성경에 예언된 메시야를 더욱 고대하였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날 당시 왕은 헤롯왕인데 헤롯대왕으로 알려진 (BC37-4) 왕으로, 재임하는 동안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부인과 아들들을 죽이는데 서슴치 않았던 잔혹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헤롯의 자녀가 되는 것보다 헤롯의 돼지가 되는 게 낫다. 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악한 일을 서슴치 않았던 자신인지라, 동방박사들이 찾아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신가 물었을 때 얼마나 불안했겠습니까? 그는 자신의 불안을 위장하기 위해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불러 성경에 예언된 미가서 5장 2절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말씀을 통해 메시야가 탄생할 장소가 베들레헴이란 사실을 알아내고 동방 박사에게 알려주고 자신도 그에게 경배 하겠노라고 거짓진술을 하는 것을 봅니다. 헤롯이 경배하기 위함이 아님은 동방박사들이 꿈에 천사들의 지시하심을 받고 헤롯에게 알리지 아니하고 돌아가자, 헤롯은 2살 이하, 어린아이들을 무참히 죽입니다. 이때 아기예수를 애굽으로 하나님께서 피난시키게 됩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탄생하기 까지는 신비한 일들이 있었을 뿐 아니라 사탄은 이 땅에 구세주로 오신 예수를 제거하려고 계획했지만,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사9: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하셨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단순히 유대인의 왕이 아니라, 만왕의 왕으로 오신 분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을 때, 십자가위에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왕 예수” 요한복음 19장 20절b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말로 기록하였다. 하였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 헬라문화권 속에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는 시대에 3개 언어로 기록되었다고 하는 것은 전 세계에 예수가 유대인의 왕일 뿐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선포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요한 19장 7절에서 그가 죽은 죄목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2000년 전에 오신 “예수 그는 누구인가?” 여기에 대해서 많은 이론과 주장들이 있었지만, 그는 이 땅에 인간을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 이시다는 것이 기독교의 교리이며, 우리의 신앙입니다.

이사야 7장 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임마누엘이란 뜻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다.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인간의 몸을 입고 즉, 도성인신 하신 분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창조구가 피조물이 되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믿을 때 성경에 기록된 동정녀 탄생, 죽은 나사로의 부활, 바다 위를 건너는 사건, 오병이어의 기적, 그리고 주님의 부활 등이 사실로 믿어지는 것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예수가 우리의 진정한 왕이심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시 100: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우리가 그 분이 누구인줄 분명히 알 때 그 분께 무릎을 꿇고 경배할 수 있으며, 겸손할 수 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일 뿐 아니라, 이 땅에 구세주로 오신 아기 예수께 찾아온 것입니다.

우리가 그 분을 창조주 하나님으로, 왕으로 모신다면 그분께 복종해야 합니다. 주님은 나의 왕이십니다.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영어로는 Falling down, Kneeling, Bowing이라고 표현했다. 엎드리고 무릎을 꿇고 허리를 굽혀 경배했다.)

 

 

동방박사들은 먼 길을 오직 별의 인도함을 받고 약 1600km 정도 되는 험한 길을 달려 왔습니다. 낙타로 왔어도 40일 넘게 걸리는 거리라 합니다. 이들은 하늘의 별을 연구하고 관찰하는 오늘날로 말하면 천문학자쯤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직업과 사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의 유달리 빛나는 별을 보고 메시야가 탄생했음을 알고 정처 없이 머나먼 사막 길을 횡단하여, 갖은 고생과 어려움, 낮에는 뜨거운 더위, 밤에는 살을 에는 듯한 추위, 맹수의 위협을 무릎 쓰고 그 먼 길을 온 것은 한 가지 였습니다. 마2:2b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여기에 성탄의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탄절을 우리는 Christmas라고 합니다. Christ(그리스도) +mas (경배, 예배) 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성탄절은 그리스도께 경배하는 날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성탄절의 의미를 축소하거나, 퇴색시킵니다. 그래서 성탄절에 예수는 없고 붉은 옷에 하얀 수염을 단 산타만을 부각시키고 백화점이나 가게에서는 매출을 신장시키는 시즌으로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봅니다. 연말연시와 어울려서 흥청망청 유흥을 즐기는 휴일 정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수가 메시야요, 만왕의 왕으로 고백하는 그의 백성들은 이러한 세속적인 경향과 맞서서 성탄절은 인간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러 오신 거룩한 날임을 분명히 우리의 삶과 예배를 통해서 나타내야 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동방박사는 3사람이상 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경에는 동방박사가 3사람이라고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찬송가에는 동방박사 3사람 산을 넘고 물건너 별따라 왔도다. 3사람으로 되어 있으며, 이들의 이름도 멜콘, 발사살, 가스퍼라고 밝혀졌습니다. 우리가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안다면, 그분께 엎드려 경배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 분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미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 찌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자식이 부모를 섬기듯이, 제자가 스승을 섬기듯이, 백성이 왕을 섬기듯이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떠나서 헛된 것을 경배하고 섬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시절에는 인간이 나무나 돌, 동물, 해와 달 별들을 섬겼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이성이 발달하고 과학이 발달한 이 시대에도 나무나 돌에다 금이나 은을 입혀 신이라 부르고, 그곳에 경배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이사야 44장 9절 이하에 보면 우상은 무익하며, 사람의 형상을 만들어 금을 입혀 만든 그것이 인간을 구원하지 못한다. 고 말씀하면서, 45장 7절에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말씀합니다. 12절에는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노라.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 인간이 찬양하고 경배해야 할 대상은 딱 한 분이십니다. 창조주 되신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경배한다고 하는 것은 그 분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존경하는 스승이나 부모에게 머리를 숙이듯이 그 분 앞에 있을 때 우리의 마음이 낮아지고 겸손해 질 때만이 그에게 경배할 수 있습니다. 성탄절은 진정으로 이 땅에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 경배하는 날입니다. 예수님 당시 헤롯왕과 대제사장,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어디서 나시는 줄 알면서도 그들은 자신의 권력과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거짓으로 경배한다고 하면서, 찾아가지도 않았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잘 아는 종교인이었고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정작 메시야가 왔을 때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이방인인 동방박사는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경배하였습니다. 동방박사들이 별의 인도함을 받고 아기 있는 곳에 머물러 서있을 때 마태복음 2장 10절에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은 예수님께 나올 때 기쁨으로 나옵니다. 예배드리는 것을 짐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림에 대해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드립니까? 아니면 부담으로 작용합니까? 오늘 이 시간 성탄절 예배를 구원의 기쁨과 예수님의 탄생하심을 진정 축하하는 마음으로 동방박사들처럼 마음속 깊은 곳에서 주님께 경배하시기 바랍니다. 경배한다고 하는 말의 뜻은 예배한다. 라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예배, 혹은 경배란 뜻의 의미는 가치를 드린다. 다시 말하면 최고의 가치를 드리는 것, 이것이 예배요, 경배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올 때마다 주님이 어떤 분인지 안다면, 우리가 드려지는 예배가 달라 질 것입니다. 그에게 최고의 경의와 예의를 갖추고 그에게 경배할 것입니다.

 

 

3. 보배합을 열어.... 드리니라.

 

 

동방박사들은 머나먼 길, 자신의 나라의 왕도 아닌 분에게 경배하기 위해서 자신의 시간과 함께, 왕에게 드릴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들이 준비한 선물은 일반적인 선물이 아니라, 그 당시 최고로 귀한 선물입니다. 이들은 아기 있은 곳에 별이 이르러 멈추자,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아기 예수께 엎드려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습니다.

 

첫째는, 황금을 준비해 드렸다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황금은 왕을 상징하는 물건입니다. 이집트 박물관에 가면 고대 이집트 왕인 파라로의 무덤에서 나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눈에 띠는 것은 제 18왕조 12대왕인 투탕카멘의 유물인데 그의 관이 황금으로 만들어져 있고 무려 (110kg), 황금마스크 (11kg) 과 발굴당시 금은보화와, 3천여 년 동안 마르지 않은 향료가 발견되었습니다. 성경에도 지성소에 있는 법궤도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었지만, 안과 밖을 정금으로 입혔습니다.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황금을 드렸다는 것은 예수를 왕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선물은 유향입니다. 이것은 그 당시 수입품으로써 동아프리카나 아라비아 나무에서 자생하는 향수로써 부유층이나 귀족층만이 사용하였습니다. 이집트 왕의 유물에서 나온 것처럼 그 당시 유향은 아주 값비싼 물건이었습니다.

또한 유향은 치료제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고대에는 유향을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칼빈은 이 유향은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을 상징 한다고 하였습니다. 인간과 하나님사이의 중보자로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유일한 대제사장이시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선물은 몰약입니다. 몰약을 우리나라나 중국에서는 소합향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란에서 소합향이 많이 나온다고 하여 소합국 이라고 불렀기 때문입니다. 몰약은 시체에 바르는 기름으로 장례식이나 화장할 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동방정교회에서는 몰약을 ‘성유’(聖油)라고 하여 전통적으로 성만찬이나 세례와 같은 중요한 의식에서 사용하였습니다. 몰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위선적인 종교인들을 꾸짖었습니다. 형식적인 유대인들을 질타 하셨습니다. 그 결과 대제사장, 서기관 사두개인의 미움을 받아 십자가에 죽으신 것입니다.즉,선지자적인 사명입니다. 몰약은 이러한 상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물들은 그 당시 귀중한 선물이었습니다. 이것이 상징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황금은 그리스도의 왕권을, 유향은 하나님과 소통하는 제사장직을 그리고, 몰약은 선지자로서의 그리스도의 죽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삼중직, 즉 왕이요, 제사장이요, 선지자로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이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들은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 최고의 존경과 사랑, 선물로 주님께 경의를 표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하늘의 보배합을 열어 하나밖에 없으신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시어 우리에게 구원의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동방박사는 머나먼 길을 달려올 때 빈손으로 오지 않고 아기 예수께 보배합 속에 황금, 유향, 몰약을 넣어 가지고 아기 예수께 내어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땅에 나를 구원하러 오신 아기 예수께 우리는 어떤 보배합을 준비했습니까? 회개와 순종과 믿음과 헌신의 보배합을 열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동방박사들의 모습 속에서 주님을 섬기는 성도의 자세를 배워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헌금을 드립니다. 우리가 시간이 남아 있을 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여유가 있을 때 헌금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섬기는 그 분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 때 주님을 섬기는 자세가 달라질 것입니다. 시 96:8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찌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궁정에 들어갈찌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0년 성탄절을 맞이했습니다. 2000년 전에 이 땅에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하늘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그곳도 마구간에 오신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머나먼 길을 달려와 아기 예수께 경배한 동방박사들처럼 진실된 마음으로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만왕의 왕이시며,나의 왕이십니다. 나의 전부입니다. 당신이 내 삶의 목적이요, 최고의 가치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분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무릎을 꿇고 엎드려 경배하고, 그 분에게 합당한 예물을 드려 최고의 경의와 존경을 주님께 드리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2010년 12월 25일 성탄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