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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총리가 된 요셉 (창41:1-13)

gkffpffndi 2020. 3. 20. 11:42

애굽총리가 된 요셉 (41:1-13)

 

요셉이 보디발의 장군의 아내의 모함을 받아 시위대장의 감옥에 억울하게 갇혀 있는 동안에도 요셉은 성실하고 정직함을 옥중에서도 간수장에게 인정받아 그곳에서 모든 사무를 관장하였다. 요셉이 감옥 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앞에서 생활을 하였기에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았고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형통하게 하셨던 것이다.

 

요셉이 감옥에 있는 동안 바로의 곁에서 시중들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이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요셉이 있는 감옥에 들어오게 된다. 하루는 요셉이 두 사람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것을 알아차리고 무슨 일로 당신들이 근심을 하고 있느냐고 했더니 지난밤에 꿈을 꾼 이야기를 하였는데 요셉은 이 두 사람의 꿈을 해석해주었는데 요셉의 해석대로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되고 떡 맡은 관원장은 나무에 매달려 죽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에게 당신이 복직이 되면 나를 기억해서 나를 이 감옥 에서 풀어날 수 있도록 왕에게 말하라고 했지만, 술 맡은 관원장은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그리고 난 이후에 2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꾸게 된 것이다. 바로의 꿈은 이런 것이었다. 바로가 나일 강가에 서 있었는데 아름답고 살진 암소가 강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풀을 뜯어 먹고 있었고 그 뒤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가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있었는데 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잡아먹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바로가 이 꿈을 꾸고 나서 바로 또 잠을 청하여 잤는데 이번에는 다른 꿈을 꾼 것입니다. 그것은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그 후에는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그 가는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가 이 꿈을 꾸고 깨었습니다.

 

이 두 가지 꿈을 꾼 바로는 마음에 번민이 생겼습니다. 불안하고 초조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는 애굽의 모든 지식인과 점술가들과 최고의 학자들을 다 불러서 자신의 꿈 이야기를 하고 그 꿈을 해석해 주기를 기다렸으나 아무도 그 꿈을 해석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야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그 꿈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사람이 풀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사람의 지식이나 지혜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신학에서 계시란? 어떻게 알 수 있느냐 하면 하나님이 보여주어야 알 수 있는 것이지, 인간이 인위적으로 노력한다고 해결 되는게 아닙니다.

 

계시란 원래의 뜻은 연극하는 무대에서 막이 오르기 전에 커텐이 가리워 져 있지만 시간이 되면 커텐이 열리면서 무대 위에 물건과 소품, 배우들이 드러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기에 바로의 꿈은 하나님이 보여주셔야 해석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애굽의 점술가들과 박사들을 다 불러들여 꿈 이야기를 하고 해석 해주기를 바랬지만 해석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았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게 누구입니까? 요셉과 함께 시위대장의 감옥에 같이 있었고 요셉이 꿈을 해석해 주어 복직된 술 맡은 관원장이었습니다. 그가 바로왕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자신을 복직하도록 도와 준 하나님의 사람 요셉을 기억해 낸 것입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바로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왕이시여! 제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왕께서 저와 떡 맡은 관원장을 시위대장 감옥에 가두어 놓으신 일을 기억하시죠, 제가 그 곳에서 있는 동안 아주 성실하고 정직할 뿐 만 아니라 꿈을 잘 해석하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복직되기 전에 꿈을 꾸었는데 저는 꿈대로 복직이 되었고 떡 맡은 관원장은 나무에 매달려 죽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제 꿈을 해석해준 청년이 아직도 감옥에 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바로는 감옥에 있는 요셉을 자기 앞으로 데려 오도록 하였습니다.

 

14절에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 놓은 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깍고 그의 옷을 갈아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

 

요셉이 감옥에서 나와서 이제 애굽의 신인 바로 앞에 서게 된 것입니다. 한 낱 노예의 신분으로 형들의 미움을 받아 은20에 팔려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총무의 자리까지 올랐으나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억울하게 갇혀서 평생 옥살이 하던지 아니면 그곳에서 죽어서나 나올 수밖에 없는 절망의 하루하루를 살아 갈 수 없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감옥에서 나와 애굽의 바로 왕 앞에 서게 된 것입니다. 이제부터 요셉은 극적인 반전이 이루어지고 요셉의 꿈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바로 코 앞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바로 앞에 서게 된 요셉의 나이는 약관30세였습니다. 17살에 형들의 미움을 받아 타국에서 무려13년 동안 모진 고난과 환난의 세월을 보냈지만 결코 헛되지 않고 그의 꿈을 이루는 순간이 다가 온 것입니다. 요셉이 감옥에서 보낸 시간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고 그것은 요셉을 훈련과 연단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요셉을 빚으시고 역사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한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요셉은 감옥에서 보내는 시간이 때로 힘들고 고달픈 시간이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요셉을 바로 앞에 서게 하기 위한 준비하는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는 요셉을 향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15절에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더라이 말을 들은 요셉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16절에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현대어 성경에는 이렇게 해석이 나와 있습니다. “임금님. 이 몸이 해몽을 할 줄 아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임금께서 꾸신 꿈이 무슨 뜻인지 알려 주실 것입니다.”하고 요셉이 대답하였다. 요셉은 이렇게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언제나 하나님을 앞세웠습니다. “하나님께서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한 낱 도구에 불과 합니다.

 

유형론자인 성서학자들은 요셉을 예수님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요셉이 죄를 지은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은20에 팔려 간 것부터 시작해서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것, 그리고 결국 요셉의 애굽의 총리가 되어 온 나라가 기근으로 어려움을 당할 때 자신의 가족을 구원하는 모습에서 예수님의 일생을 떠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아버지 말씀에 순종하여 십자가에 매달리셨던 것처럼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심부름에 순종하다가 구덩이에 빠지고 애굽의 팔려 가는 모습에서입니다. 그리고 요셉은 예수님의 성품인 겸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은사를 가진 자처럼 교만하지 않고 자신의 꿈 해석이 나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겸손한 요셉의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나에게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있습니다. 요셉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였기에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셉이 바로의 꿈을 듣고 나서 이렇게 말합니다.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이삭도 일곱 해입니다. 파리하고 흉한 일곱 소는 일곱 해 흉년이요, 동풍에 말라 빈 일곱 이삭도 일곱 해 흉년입니다. 왕의 꿈은 하나입니다. 앞으로 하나님이 하실 일을 왕에게 미리 보여 주신 것입니다. 앞으로 7년 동안 큰 풍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7년 풍년이 있는 동안에 큰 창고를 지어서 곡식을 저장해 두어야 합니다. 7년 풍년 동안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어서 각 성읍에 쌓아 두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7년 풍년 후에 7년 흉년이 오기 때문입니다. 7년 풍년이 온다 할지라도 7년 풍년 동안에 저장해 둔 곡식으로 7년 흉년을 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왕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꾼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시고 속히 행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이 일에 대비책을 세우셔야 합니다.

 

이러한 해석을 내놓자 바로는 무릎을 탁 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38절에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요셉은 하나님의 영, 성령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성령 충만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사용하신 사람들 모두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도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전쟁에서 백전백승 였습니다. 블레셋, 아말렉 과의 싸움에서 연전연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5111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를 주 앞에서 쫒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다윗은 성령을 거두어 가지 말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사사시대에 보면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세우는 사사들은 모두가 성령이 충만한 자였습니다. 사사기310절에 보면 옷니엘에게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영이 임했다고 하였습니다. 심지어 사울이 암몬 사람을 치러 갈 때에도 삼상116절에 사울이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되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감람산에서 부활하시면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셨는데 바로 그것은 제자들에게 성령으로 세례 받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 된 자 만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이 감동된 자는 명철하고 지혜가 있습니다. 4139절에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성령 충만하면 배움이 없어도 지혜롭습니다. 명철 합니다. 명철하다고 하는 것은 현명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바로가 요셉에게 한 말입니다. 바로가 너무나 좋아서 요셉에게 엄청난 자리와 물질을 줍니다. 약관 30의 나이에 그 당시 세계최고의 나라의 총리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노예 신분으로 당대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겠습니까? 여기에도 하나님의 섭리와 치밀한 계획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의 바로왕은 애굽의 본토인이 아니었습니다. 역사에 의하면 애굽을 물리친 힉소스 족이었습니다. 이 힉소스 족이 전차와 같은 철기 문화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당시 애굽은 이런 전차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속수무책으로 힉속수 족의 지배아래 있었던 것입니다. 이집트는 비록 힉소스에게 정복당했지만 그들로부터 전차 등 발전된 군사기술뿐만 아니라, 제련법 등 신기술을 배워 이집트가 다시 부흥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바로 왕은 힉소스 왕가의 바로 왕이었기에 애굽인으로부터 힉소수 왕가를 보호하기 위해서 노예 신분인 요셉이 총리에 자리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바로왕은 이런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자를 우군으로 얻었으니 얼마나 위로가 되었겠습니까? 그는 요셉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그리고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왕좌뿐이다.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겠다. 그러면서 자신의 인장 반지를 끼워주고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목거리를 걸어주고 그리고 자기의 수레에 태워 주면서 요셉이 시찰을 나갈 때마다 엎드리라, 엎드리라하면서 애굽의 전국의 총리로 삼으면서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고 하는데 이 뜻은 신이 말씀하신다, 지금도 말씀하신다는 뜻입니다. 제사장 딸과 결혼하면서 두 아들을 낳았는데 장자는 므낫세라 하였는데 그 뜻은 하나님이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차자는 에브라임이라고 하였는데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요셉은 자신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까지 그는 하나님앞에서 겸손하였고 성실하고 정직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이겼고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오는 환난과 고난을 이기고 애굽의 총리에 자리에 올라 자신만의 영광이 아닌 자신의 가족과 민족을 구원하는 역사의 주인공이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세상을 주관하시고 통치하시는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역사의 무대의 각 자의 역할과 사명이 있습니다. 역사의 주인공은 절대 권력을 가진 통치자나 능력있는 자가 아니라, 성령이 감동 된 자, 성령 충만한 자가 이 세상의 주인공이며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요셉처럼 하나님앞에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 역사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2020322일 새믿음교회 정영진목사 주일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