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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과 창3:1-7

gkffpffndi 2020. 4. 19. 07:44

선악과 창3:1-7


17세기 영국의 정치가이자 문학자인 존 밀턴은 자신이 정치적 탄압과정 속에서 실명을 하고 난 이후에 실락원이란 대서사시를 12권의 책으로 세상에 내 놓았습니다. 단테 신곡 이후로 가장 기독교적인 가치와 사상이 잘 반영된 이 책은 작가의 상상력과 함께 영감이 작용된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을 집필할 때 이미 밀턴은 눈이 어두워서 구술로 불러주어 옆에 있는 사람이 받아 적어 대작을 완성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바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에덴동산에 사탄이 침투하여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을 타락시키는 장면이 나와 있습니다. 평화롭고 풍요로운 인류 역사상 가장 행복한 삶을 추구하며 살던 낙원에 죄가 들어와 인간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타락하여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보면 오늘 날도 여전히 사탄은 똑 같은 방법으로 인간을 타락시키고 멸망시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사탄도 만들었다는 것인가? 성경은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천상의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에스겔2813-17절과 이사야1412-15절에서 천상의 세계에서 반란이 일어 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탄은 원래 하나님께서 가장 아름답고 지혜롭게 만든 그룹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계신 곳에서 지극히 아름답고 영화로운 천사였습니다. 하지만 천사들 가운데 뛰어난 루시퍼는 자신을 따르는 천사들이 많아지자 마음이 교만해 져 자신의 지혜로 하나님께 대하여 반역을 일으켜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들과 루시퍼의 졸개들이 전쟁을 하게 되었으나 결국 천사장 미카엘의 천사들이 승리를 하게 되어 지옥, 무저갱에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1412절에서 너 아침의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여기서 성경 원어 본문에 가장 충실한 KJV에 보면, “O Lucifer, son of morning!무저갱에 떨어진 사탄루시퍼는 다시 반격할 기회를 엿보다가 지옥의 울타리를 헐고 하나님이 만드신 가장 아름다운 인간을 타락시키기 위해서 에덴동산에 찾아오게 되었다고 밀턴의 실낙원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 찾아온 사탄은 인간을 타락시키기 위해서 기회를 보다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시고 아담으로 하여금 날짐승과 들짐승과 집짐승 등 모든 이름을 아담으로 하여금 이름을 짓도록 하셨습니다. 아담이 모든 생물의 이름을 다 짓고 나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16-17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으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인간을 유혹하기로 한 사탄은 하나님께서 지은 피조물 가운데서 지혜로운 뱀을 선택하였습니다. 1절에 보면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여기서 간교라고 하는 말은 매우 영리하고 지혜롭다라고 하는 뜻입니다. 그런데 영리하고 지혜로운 것이 왜 나쁜 것인가요?


간교라고 하는 말은 부정적인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죄를 짓고 악한 일을 하는데 자신의 지혜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범죄자들 가운데는 머리가 아주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사기꾼들이 그냥 보통사람들은 사기꾼이 될 수 없습니다. 아주 머리가 좋아야 하는 것입니다. 좋은 머리를 선한데 사용하면 좋을 텐데, 악한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천사장 루시퍼는 하나님이 가장 아름답고 영리하게 창조하였는데 하나님을 보좌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기를 높이는데 사용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성도들에게 롬1619절에서 너희가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하였습니다.


, 그러면 최초에 아담과 하와를 타락시킨 사탄이 어떤 말로 인간을 유혹했는지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1절에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여기서 사탄은 하나님에게 직접 전해들은 아담에게 접근하지 않고 아담으로부터 2차로 전달받은 하와에게 접근하는 것을 봅니다. 하와는 하나님께 직접 듣지 못했고 자기 남편 아담에게 전해 들었기에 그 들은 것을 확실하게 기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탄의 이 질문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2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셨느니라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비해 인간은 연약합니다. 불완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시지 않은 말씀을 첨가해 말합니다. 하나님은 먹으면 죽으리라하였는데 하와는 만지지도 말라” “죽을 까 하노라이렇게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음을 알고 사탄이 곧 바로 이렇게 말합니다. 4절에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5절에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사탄은 교묘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하게 의심하게 만듭니다. 1절에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하나님은 분명히 먹지 말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하였지만 사탄은 하와에게 접근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의혹을 품게 만듭니다. 지금도 여전히 사탄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의혹을 불려 일으켜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4:2절에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그러므로 주님은 네 백부장에게 네 믿음이 크도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말씀하시는 것은 그 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사도는 16-7절에서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주님은 의심 많은 도마에게 자신의 몸의 창 자국을 보여주시면서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의심이 일어날 때 마귀가 주는 것임을 알고 믿음으로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하게 만든 이후에 사탄은 어떻게 말했습니까?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마음대로 먹되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했지만, 오히려 죽지 않고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유혹하였습니다. 유혹에 잘 빠진 하와는 자신이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하는 말에 이끌렸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완전한 신이 된다고 하는 말에 귀가 끌렸습니다. 인간이 신이 된다고 하는 것은 대단한 유혹입니다. 인간은 병들고 아프고 죽는 것이 인간의 연약성이고 불완전함인데 인간이 신이 된다고 하는 것은 아프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고 피조물이 창조주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말을 듣고 나서 선악과를 다시 보니 선악과가 그렇게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도 여전히 이 사탄의 유혹은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을 섬기고 영화롭게 하기 보다는 사탄의 유혹을 받아서 전지전능한 이 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기 6절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그 의미를 또렷이 알 수 있습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쳐다보니 그렇게 근사하게 보일 수가 없었다. 또 그 열매도 어찌나 탐스럽게 열렸던지 먹음직스럽기까지 하였다. 그 열매를 따먹으면 금방이라도 영리해질 것 같이 보였다. 그래서 여자는 손을 내밀어 그 열매를 따먹었다. 또 그 열매를 따서 자기와 한 몸이 된 남자에게도 주었다.”

여기서 죄가 들어오는 통로를 알 수 있다. 첫째로 여자가 그 나무를 쳐다보니하나님이 금지하신 선악과를 쳐다보지 말아야 했습니다. 맨 먼저 죄는 시각을 통해서 들어오는 것입니다. 눈으로 쳐다보았다고 하는 것은 하와는 하나님이 금지하신 금단의 열매 주위에 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금지하신 열매 가까이에 있지 말았어야 하는데 가까이 있음으로 인해서 죄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죄의 유혹으로부터 멀리 있어야 합니다. 죄 된 장소나 사람들을 가까이 해서는 안됩니다. 롯이 소돔성 가까이 있다가 수치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사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니 죄가 대단히 근사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멋있어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그 열매가 먹음직스럽기 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탄이 그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고 하였으니 먹으면 정말 하나님처럼 전능자가 될 것 같이 생각이 되어 결국 하나님이 금하신 금단의 열매를 따먹음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범하게 된 결과 죽음이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죄의 유혹이 과정을 보면 사탄은 오늘 날도 똑 같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게 의심을 품게 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고나 덜해서 말씀을 왜곡시키고 난 이후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부정하게 하여 멸망으로 인도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코 죽지 아니하니라고 말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을 봅니다. 요한사도는 요일2:15-17에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거것 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이상에서 보면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탄의 말에 더 솔깃하였고 그리고 열매를 따먹고 자신의 남편 아담에게 주어 결국 눈이 밝아졌고 자신의 수치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하나님처럼 되지도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음이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오늘 날도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세상에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런 세상의 것들이 영원한 것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담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인간에게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죽음이 찾아 온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인간이 타락할 것을 아시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사탄의 권세아래 있는 죽음에서 건지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에 대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12-3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오.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주님은 타락한 인간의 구원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속죄제물이 되셔서 우리를 첫째 아담 불순종으로 인해 찾아온 죄를 정결케 하시고 사망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쯤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만들었을 까? 선악과를 만들지 않았다면 죄가 이 땅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영원히 살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왜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을 까요? 이 선악과는 피조물과 창조주와의 경계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지혜롭고 아름답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 할지라도 피조물이라는 자신의 한계를 깨닫지 않으면 인간은 타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조물이라고 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지위나 신분을 알고 피조물로서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주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세상의 주인은 엄연히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겸손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위치나 신분을 알고 겸손할 때 하나님을 잘 섬길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모르고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겠다고 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사탄이 천상의 세계에서 난 이유에 대해서 유다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다서16절에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니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속인 사탄은 오늘날도 사람들에게 유혹합니다. 인간이 전능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신의 영역에 도전합니다. 과학과 기술이라는 지식의 도구를 사용해서 계속해서 신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금하신 금단의 열매를 따먹음으로서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사탄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을 사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지위나 신분을 알아야 합니다. 피조물임을 기억하십시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행함으로 영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2020419일 청주벧엘성결교회 정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