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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니엘의 아침 창세기32:24-32

gkffpffndi 2020. 1. 30. 13:19

브니엘의 아침 창세기32:24-32

 

오늘 본문의 말씀은 파란 만장한 야곱의 생애 가운데서 가장 극적인 장면으로 일생일대의 대 전환을 가져온 사건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야곱은 형에서의 칼을 피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 20년 동안 종살이 하면서 많은 부를 쌓았고 4명의 부인과 자녀들 11명을 얻어 이제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데 있어서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게 무엇입니까?형 에서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자기의 사자들을 형 에서가 있는 세일 땅 에돔에 보내어 소문을 들으니 그것은 형 에서가 자객 400명을 거느리고 야곱을 죽이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야곱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내가 평생 수고하여 모은 이 많은 재산과 내 아내와 내 자식들이 한꺼번에 몰살 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 앞에서 야곱은 낙담되었고, 좌절과 절망이 깊게 찾아 왔습니다.

 

야곱은 심이 두렵고 답답하여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이시여! 전에 나에게 벧엘에서 말씀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주께서 나에게 베푸신 은혜로 내가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이제는 두 떼나 되었나이다. 이제 내가 간구하오니 내 형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지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를 칠까 하나이다.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야곱은 기도의 사람입니다. 야곱은 어려움에 부닥칠 때 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통로입니다.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생각과 마음을 지키시리라.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야곱처럼 우리가 해결 할 수 없는 난관에 부딪칠 때 우리는 쉽게 낙심하고 불안하고 두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쉽게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않은 것은 우리에게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 곁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야곱과 함께 하신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야곱이 기도하니 하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3212절에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야곱은 이제 더 이상 두려움에 빠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문제 해결의 지혜를 주었습니다. 야곱은 지금까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 동안 가축을 돌보면서 얻은 부를 과감이 자신의 형에서를 위해서 예물을 떼어 놓았습니다. 14절에 보니 암염소가 이백이 수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숫양이 이십이요 젖 나는 낙타 삼심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 나귀가 열이라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수십억원 정도의 돈입니다. 낙타 한 마리에 1억원이 넘습니다. 그것만 해도 30억입니다. 이 어마어마한 예물을 형 에서에게 보낸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이 세 떼로 나누어서 보냅니다. 그러면서 종들에게 이렇게 일러둡니다. 가다가 내 형 에서가 묻기를 네가 누구의 사람이며 어디로 가느냐 이렇게 물으면 이것은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이 예물은 주 에서에게 보내는 예물이며 야곱도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고 말해 줍니다.

둘째와 셋째 떼에 따라가는 자에게도 이렇게 말하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이것은 야곱이 이 예물로 인하여 형에서의 미운 감정이 풀어질 까 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야곱의 결단을 보면 야곱은 20년 동안 고생하면서 쌓은 부라 할지라도 지금 자신의 가족과 자녀들이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기에 과감하게 물질을 포기하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사람이며 신앙의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질이 귀하지만 생명보다 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은 물질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형 에서에게 빼앗기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야곱의 이런 모습에서 물질을 대하는 태도를 배워야 하겠습니다. 물질을 사용해서라도 형에서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한 것입니다. 물질을 사용하여 형과 화목할 수 있다면 말입니다. 물질보다 더 귀한 것이 생명 아니겠습니까? 온 천하 보다 귀한 것이 생명입니다. 잠언21:14절에 은밀한 선물은 노를 쉬게 하고 품안의 뇌물은 맹렬한 분을 그치게 하느니라

 

야곱은 이것으로 끝나지를 않았습니다. 인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해 본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야곱나루에서 하나님과 기도로 그 밤에 사생결단을 하는 영적인 씨름을 하였습니다. 야곱이 자신의 부인과 아들 11명을 다 얍복나루를 건너게 하고 자신은 홀로 남았습니다. 하나님과 담판을 지은 것입니다.

 

야곱은 자신과 자신의 부인과 자녀들이 죽느냐 사느냐 하는 기로에서 하나님과 담판을 짓는 기도의 씨름을 한 것입니다. 24절에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 하더니여기서 어떤 사람이란 하나님의 천사입니다. 야곱은 천사와 밤새도록 씨름을 하였습니다. 어떤 주석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이 땅에 현현 하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무튼 야곱은 날이 새기까지 하나님과 밤이 새도록 씨름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천사가 이기지 못하게 되자 천사가 야곱의 엉덩이뼈를 힘껏 내려치자 엉덩이뼈가 위골 되었습니다.

 

여기서 씨름이란 야곱이 씨름 하듯 하나님께 처절히 매달리고 필사적으로 하나님을 붙잡고 간구하는 모습을 묘사한 것입니다. 즉 야곱은 하나님의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 했기에 끝까지 매달려서 엉덩이뼈가 부서져도 천사를 놓지 않고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였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생결단을 한 것입니다. 야곱은 자신의 할 일을 다하고 그리고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마지막으로 간구하고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할 일은 하지 않고 기도만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마치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야곱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그리고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도들의 올바른 태도입니다.

 

야곱은 일생일대의 최대의 위기를 야곱나루에서 하나님과 기도로 씨름하였던 것입니다. 날이 새어 천사가 가려고 하자 야곱이 말합니다. 나를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내가 절대로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이런 신앙적인 욕심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축복해 주시든지 말든지 이런 식이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겠습니까? 야곱처럼 하나님 나를 축복해 주세요. 축복해 주지 않으면 절대로 가실 수 없습니다. 야곱이 얼마나 필사적으로 매달렸으면 하나님의 천사가 엉덩이뼈를 부숴뜨렸는데도 놓지 않으니 천사가 사정을 합니다. 이제 날이 새려하니 나를 놓아달라고 사정합니다. 그래도 야곱이 놓지 않습니다. 나를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놓을 수 없습니다. 그 때 천사가 말합니다. 내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입니다. 그랬더니 다시는 야곱이라 하지 말고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라. 하면서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과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야곱이 말합니다.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세요. 그 사람이 어찌하여 네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을 축복하였습니다. 여기서 왜 천사는 야곱이란 이름 대신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주었을까요. 야곱이란 이름의 뜻은 도둑놈’, ‘사기꾼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야곱의 생은 도둑놈처럼 살았습니다. 자신의 형에서의 장자권을 빼앗고 축복을 빼앗아 남의 인생을 도둑질 자였습니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도 그저 악착같이 돈을 벌기만을 힘썼습니다. 그래서 외삼촌 라반과 약속하기를 양중에서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것들을 자신의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이를 위해서 야곱이 버드나무 살구나무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벗겨 흰무늬를 내고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떼가 먹게 하여 새끼를 배니 얼룩얼룩 한 것과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을 낳아서 약한 것은 라반의 것이 되게 하고 튼튼한 것은 자신의 것이 되게 하여 야곱이 이렇게 속여서 자신의 재산을 늘려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외삼촌 라반과 그 아들들이 자신의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아가고 야곱이 아버지의 소유로 말미암아 재물을 모았다고 불평하였던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장사수완이 좋고 물불 안 가리고 자신의 부를 늘리는 일이라면 거짓말과 사기를 쳐 가면서 악착같이 안 쓰면서 자신의 부를 축적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아놓은 재산이지만 얍복 나루 앞에 선 야곱은 인생의 허망함과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형에서 앞에서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하나님께 회개 하였을 것입니다. 이 많은 재산이 나에게 지금 이 시점에서 무슨 의미가 있는가 입니다. 16:26 “온 천하를 얻고도 자신의 생명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그 전에는 야곱에게 있어서는 상상 할 수 없는 일이 일언 난 것입니다. 평생을 돈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다 된다고 생각해서 오직 돈만을 위해서 살아 왔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돈을 벌기 위해서 추위와 더위와 싸우면서 잠도 못 자면서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창세기31:40-41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나이다. 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 사년, 외삼촌의 양떼를 위하여 육년을 외삼촌께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었으며

 

이렇게 해서 모은 재산이지만 이 많은 재산이 지금 형에서가 400명의 자객과 함께 자신의 목숨을 빼앗기 위해서 달려오는 이 순간 그 많은 재산이 아무런 소용이 없었던 것을 깨달은 야곱은 하나님께 간절하게 매달리고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마치 부자가 여러 해 쓸 물건을 곳간에 다 들이고 자 이제 평안히 살자. 먹고 마시자 할 그 때에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오늘 밤 내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가 쌓은 재물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시며 어리석은 부자를 책망하셨습니다.

 

야곱은 어리석은 부자와 같지 않았습니다. 그는 천사와 얍복 나루에서 씨름하는 동안 가치관의 대 전환이 이루어 졌습니다. 내가 평생 모은 재산이 다 날아가도 괜찮다. 나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 하겠다. 육적인 재산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늘의 축복을 받아야 하겠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하겠다. 시편기자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시16:2절에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지금 까지의 야곱의 삶은 오직 돈 밖에 몰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 가족의 행복 내 자녀만을 위해서 수고하고 땀흘리고 애쓰면서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부를 축적해서 남보다 부럽게 사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였습니다. 그게 행복한 삶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 엉덩이뼈가 부숴지면서 하나님과 기도로 씨름하며 얻은 영적 교훈은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야곱은 지금까지의 목표 설정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천사와 씨름함으로써 그 인생의 일대 대 전환이 찾아 온 것입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보이지 않은 영적인 축복을 더 귀하게 여기고 야곱은 지난 날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잘못된 세속적인 가치관을 버리고 영적인 가치관을 소중하게 여기는 대 전환점이 바로 얍복나루에서의 하나님과의 대면인 것입니다.

 

30절에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브니엘이란 뜻은 하나님의 얼굴이란 뜻입니다. 야곱은 브니엘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였습니다.

 

야곱은 브니엘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난 이후에 그의 인생이 완전히 180도로 변화되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만나면 변화됩니다. 새사람이 됩니다. ‘야곱이 변화여 이스라엘이 됩니다. 야곱은 도둑놈, 사기꾼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길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져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실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하나님과 대면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대면 할 때 우리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허물과 약점과 한계를 알 수 있습니다.

 

얍복 나루에서 하나님을 대면한 야곱은 인생에서 승리자로 살아가게 됩니다. 물질이 많이 있는 것이 축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대면하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경험한 것이 최대의 축복임을 알아야 합니다. 브니엘의 경험이 야곱에게는 최고의 축복이었습니다. 브니엘의 사건을 통해서 야곱은 완전히 변화의 삶을 살아 간 것입니다. 지금까지 남을 속이고 거짓과 위선 탐욕으로 가득 찼던 인생이 브니엘에서 하나님을 만난 그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31절에 야곱이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난 밤 은 어떠했습니까? 죽음의 위기를 앞에 두고 두려움과 절망 속에 괴로워하던 밤이 아닙니까? 그러나 그 고통의 밤에 하나님을 만나고 대면하고 나니 어둠과 절망과 낙심은 사라지고 야곱의 삶에는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듯 희망이 솟아오른 브니엘의 아침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에게도 하나님과 대면하는 브니엘의 아침이 있기를 바랍니다. 절망과 두려움이 변하여 희망의 태양이 솟아오르는 브니엘의 아침이 있기를 바랍니다. 야곱이 도둑놈, 사기꾼이라는 이름이 변화여 이스라엘이라는 하나님과 겨루어 이기었다는 하나님과기도로 씨름하여 인생에서 승리하는 브니엘의 아침이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022일 새믿음교회 정영진목사주일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