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노래를 부르자 /합3:16-19
하박국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는 BC 7세기로 북 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하고 남 왕국 유다마저도 바벨론 느브갓네살이 앗수르와 이집트를 물리치고 파죽지세로 남 왕국 유다를 멸망시킬 풍전등화 같은 그런 시기였다.
이런 어수선한 시절에 사회상에 대하여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듣지 아니하신다고 말하면서, 패역과 강포와 겁탈과 변론과 분쟁이 일어나고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없는 사회, 즉 악인이 의인을 에워싸는 사회라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이런 악이 득세하는 사회에 대하여 하나님은 과연 어디 계시는가? 왜 침묵하시는가? 아닌 왜 방관하시는가? 하박국 선지자는 의문을 던집니다. 이러한 하박국의 질문에 대하여 패역한 예루살렘을 하나님이 갈대아인을 들어서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하여 하박국 선지자는 “어찌하여” 하여 라고 말합니다. 어찌하여 악을 방관하시며, 어찌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저 악한 바벨론 나라에 의해서 심판을 받아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박국의 불평은 오늘 본문 말씀에 와서 감사의 노래로 바뀌는 것을 봅니다. 불평으로 시작한 질문이 감사와 기쁨으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이것이 하박국 선지자가 주는 메시지입니다. 저는 이 시간 “감사의 노래를 부르자 ” 이런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1. 절망 중에서 감사
하박국이 살았던 시대는 그야말로 그의 조국, 유다가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 가운데 있을 때였습니다. 유다는 강대국에 의해서 둘러싸였고 악랄하기로 유명한 바벨론 군사들이 유다를 침공하기 들어오기 직전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민심은 흉흉하고 무서움과 두려움 속에 사람들은 전쟁의 공포 속에서 떨고 있었습니다. 정의가 실종되고 불법이 판을 치고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억압을 받고 고통 중에 살아가는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유다의 현실을 보면서도 하나님은 자기백성에게 긍휼을 보이지 않습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는 유다 왕 여호야김 시대였는데 여호야김은 대단히 악한 왕이었습니다. 예레미야 36:20-26절에 보면 왕의 고관들이 두루마리 성경을 가져다고 왕에게 낭독하여 들려주었다. 그 때 왕은 겨울 궁전에 머물렀는데 그 옆에 불 피운 난로가 있었다. 그런데 여후디가 그 두루마리를 서너칸 읽어나가자 왕은 읽은 부분을 칼로 잘라내어 난로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온 두루마리를 다 불태웠으며, 왕과 그 신하들은 이 말씀을 듣고서 슬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옷을 찢지 않았다고 말하였다. 그 주변의 사람들이 불사르지 말라고 했지만 왕은 듣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 왕국 유다가 멸망하기 직전의 상황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들 듣지 않은 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시대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남 왕국 유다도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당하게 한 것입니다. 하박국이 살던 시대는 바벨론의 군사가 남 왕국 유다를 침공해 온다는 절박한 순간이었습니다.
바벨론 군사들에 대하여 말하기를 하박국1:6-8에 보면, 사납고 성급한 백성, 자기의 소유가 아닌 것들을 점령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전쟁을 일으키고 약탈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두렵고 무서운 민족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그들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웁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치 먹이를 움켜지는 독수리 같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벨론 군사가 전쟁을 일으켜 침략해 온다고 할 때 작은 나라인 유다는 얼마나 큰 공포에 떨었는지 짐작이 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강대국인 바벨론의 침공이 소식이 전해지자 유다백성들은 하박국3:16절에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 도다”
한마디로 말하면 정신적인 공황 상태인 것입니다. 사람들이 바벨론의 침공의 소식이 들려지자 그들은 정신 줄을 놓은 것입니다.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사람들인 절망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데다가 농사까지 흉작이 되었습니다. 17절에 “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 지라도”
한마디로 말하면 극한 공포와 절망의 상황입니다. 전쟁의 소식에다가 농사까지 흉작이 되어 생존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 온 것입니다. 환경이나 주위 여건을 돌아보면 감사할 것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요즘 아이들 말로 표현하면 멘붕 상태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지난 25일 성탄특집으로 저녁 10시에 KBS 1에서 손양원 목사님의 “죽음보다 강한 사랑” 이라는 다큐가 방송되었습니다. 손양원목사님은 경상도에서 태어나 전라도 여수 애양원에서 목회하셨는데, 여수 애양원은 나환자촌입니다. 그곳에서 손 목사님은 평생을 목회하셨는데 나환자의 친구가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과 동고동락을 했습니다. 여순 반란 사건 때 자신의 두 아들이 좌익 계열 사람에게 죽임을 당했는데 두 아들을 죽인 공산당을 자신의 양아들로 삼았을 뿐 아니라, 두 아들이 순교하고 난 이후 하나님께 감사 예물을 드렸습니다. 제가 KBS가 촬영할 당시 그곳에 애양원에 대학원 선교지 탐방에 가 있어서 손양원 목사님 순교 관을 둘러보고 감사봉투 사진을 찰영하였는데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순교의 두 아들이나 주신 감사의 봉헌물” 두 아들이 죽었는데 감사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애양원에 가면 손목사님 동상 기념비에 9가지 감사의 기도문이 적혀 있습니다. 첫째, 나 같은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 내니 감사. 둘째.허다한 많은 성도들 중에 이런 보배를 나에게 주셨으니 감사. 셋째,3남 3녀 중 가장 귀중한 장남과 차남 바쳤으니 감사. 넷째.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를 주셨으니 감사. 다섯째 예수 믿고 와석종신해도 감사한데 전도하다 총상 당했으니 감사. 여섯째, 미국 가려고 준비한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감사. 일곱째 내 아들을 죽인 원수를 아들 삼게 할 마음 주시니 감사 여덟째, 내 아들 순교의 열매로 무수한 열매 생길 것 생각하니 감사 아홉째, 역경속에서도 하나님 사랑 깨닫고 이길 수 있는 믿음 주시니 감사.
감사할 수 있는 환경에서 감사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니 감사할 조건이 있을 때 감사하지 못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하박국처럼, 손양원 목사님처럼 절망 속에서도 감사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성숙한 신앙인이요 위대한 신앙인입니다.
2.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
하박국 선지자가 살았던 시대는 전쟁의 위협 속에서 유다는 멸망 직전의 상황이었습니다. 유다 나라가 멸망에 이른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개인이나 국가는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유다가 하나님을 떠나 범죄 하였기에 하나님은 바벨론과 앗수르라는 강대국을 통해서 심판하였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유다 나라를 심판하시는 것은 좋은데 왜 하필이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악한 자인 저 바벨론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치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하시려면 유다나 이스라엘보다 좀 더 낳은 자를 통해서 심판해야 되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질문에 대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의 악을 심판하기 위하여 악한자인 바벨론을 사용하시지만 바벨론 역시 악한 자 이기에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사랑과 함께 공의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는 반드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이든 아니든 그것이 문제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에서 예외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악하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얼마 전 북한의 김정은이 자신의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하였습니다. 어는 기사에 보니까 김정은이 자신의 고모부를 처형하고 난 이후에 몇 날을 울었다고 합니다. 그에게도 일말의 양심은 있었던 모양입니다. 지금 북한은 김정은의 공포정치 때문에 사람들이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장성택 휘하의 부하들은 지금 두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장성택이 죽기직전에 김정은을 만나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장성택은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할 테니 목숨만은 살려주기를 원했지만 결국 사형을 집행하였습니다. 이제 북한 정권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악한 자는 반드시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생명보다 귀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 밖에 없는 생명을 연장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병원에서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비싼 병원비를 지불하는 것 아닙니까?
본문으로 돌아와서 하박국은 전쟁의 폐허와 그리고 농작물에서 소출을 얻을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자신은 다 필요 없고 오직 하나님만으로 기뻐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전쟁 속에서 무엇을 건질 수가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요즈음 전 세계적으로 불황이다 보니 우리나라도 대학생들이 예전 같이 않게 대기업만을 고집하지 않고 중소기업을 가겠다고 하는 학생들이 70%를 넘었다고 하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또한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2년 기준 서비스업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 당 매출액 규모는 2억3270만원, 영업이익은 245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월 1939만원을 팔아 204만원의 수익을 남겼다고 합니다. 행복은 물질에 있지 않습니다. 오래전 유럽에서 소득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를 조사하였는데 소득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훨씬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수명도 짧아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소득이 많으면 행복지수가 높아지느냐 하면 그렇치가 않습니다. 오히려 소득이 낮은 나라일수록 행복지수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전쟁의 폐허와 소출이 없어서 생계가 막막한 상황에서도 그가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의 것을 다 놓아도 마지막 까지 붙잡고 놓치 않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삶이 팍팍하고 우울해도 질병과 고통 속에서 있다 할지라도 마지막 붙잡아야 할 분은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제가 존경하는 어느 권사님의 시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아산 병원 113동 9호실 암투병중에 지은 시입니다. 올림픽 대교, 손에 잡힐 듯, 졸리운 듯 눈빛을 잃어가고, 불빛이 보석처럼 뿌려진 한강 건너편 저 동네는 저마다 수많은 사연안고 새 날을 여는데 통증에 잠 못 이르는 나, 어디서 길을 잘못 들었는지 점검중이다. 결코 믿고 싶지 않은 바보짓을 경솔함과 교만 고집 기도의 부족이 지난날의 잘못이 이 엄청난 고난의 원인 이제라도 궤도 수정, 모두 잠들 수 없어 뒤척이며 신음하는 아산 병원 창가에 서서 칠흙 같은 한강 물빛 출렁임에 둥둥 떠가는 옛날을 본다. 지금 여기 서 있는 내가 왜 이렇게 낯설어 보이는가. 왜 이곳에 서서 울고 있는가 주여 긍휼이 여기소서 자비로 덮어주소서 누더기 같은 제 인생을 새롭게 새롭게 하여 주소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아직 하박국처럼 그런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직 우리에게는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건강도 있고, 재산도 있고 자녀도 있고 그 무엇보다도 마지막 까지 함께 해주실 구원의 하나님이 계십니다. 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나를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실 것 믿고 감사
하박국 선지자는 그가 처한 극한 상황속에서 감사할 수 있었던 근원은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삶의 근원이요, 생명이요, 삶의 이유요, 하나님이 그에게 소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궁극적인 희망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희망이 없습니다. 하박국은 처음에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였지만 그가 감사의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언 뜻 생각하면 이 세상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 같고 기계론적인 법칙에 의해서 이 세상이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어디에도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습니다. 정의기 실종되고 악한자가 득세하고 선한 사람이 고통 속에 사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시편기자가 고백한 것처럼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습니다. 악인의 형통이 길지 않습니다.
결국 정의가 승리하는 것입니다. 하박국은 이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삶이 힘들고 참담하고 고통 속에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선이 승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믿은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반드시 책임져 주시고 보호하십니다.
그 하나님은 마침내 마치 사슴과 같이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십니다. 사슴은 험악한 산도 바위도 쉽게 뛰어 다닙니다. 그리고 높은 산도 잘 다닙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사슴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반드시 사슴과 같이 고상하며 높고 높은 산을 달리게 하듯이 그렇게 높고 위대한 삶을 살도록 하실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하박국은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19절에 “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에게 이러한 은혜와 축복을 주십니다. 지난 27일 자정(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기성용선수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의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짜릿한 승리를 이끌어 냈다. 그 전에 있던 구단에서 별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이번에 선더랜드에 임대되어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는 골을 넣고 동료들의 환호를 얻고 난 이후 그라운드에 무릎 꿇고 감사 기도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고 한경직 목사님의 50년 동역자 이자 지인인 고 최창근 장로의 신앙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분은 북한에서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가계가 어려워지자 가게 점원으로 시작하여 신의주 제이교회에서 고 한경직 목사님을 만나서 한 목사님의 동역자가 되었는데 이 분의 생전철학은 “ 우리의 소유는 하나님의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께 돌려 드림으로 얻는 기쁨과 은혜를 누려야 한다” 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 분은 교육과 선교 사업에 헌신을 하였는데 사업이 승승장구하던 30대 중반 그는 “신앙관과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사건이 있었는데 초대형 태풍이 동해를 강타했던 48년 12월 22일 선원들과 함께 타던 배가 난파 직전에 처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그는 내가 ”돈을 욕심을 부리니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하시는 구나“ 하고 간절히 회개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사일생으로 살아 그의 삶이 180도로 바꾸어 졌습니다. 그는 생전에 ”하나님이 나에게 사업체를 맡겨 주신 것은 기독교적인 사업 경영으로 성공해서 하나님 사업에 많이 사용하라는 뜻“ 임을 알았다고 합니다. 그는 일생 교육과 선교사업에 3000억 원이 넘는 돈을 하나님께 드렸으며 일선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유산 남기지 않기 운동’ 을 펼치며 한국사회에 모본을 보이고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했다.
윌리암로오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성자가 누구인지 알기를 원하는가? 그는 기도를 제일 많이 하고 금식을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다. 자선을 제일 많이 하고 절제와 정숙과 공의에 있어서 가장 탁월한 사람도 아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성자는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2013년 한 해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 보면 원망할일도 있고, 우울한 일도 있었고, 가슴 아픈 일도 있었지만, 하박국처럼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불평과 원망을 감사로 바꾸며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나의 발을 사슴과 같이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실 하나님을 믿고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3년 12월 29일 청주벧엘성결교회정영진목사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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