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탄생을 준비한 사람들 눅1:26-38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건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성탄절입니다. 이 성탄절은 인류에게 최고의 축복의 날입니다. 인류는 지금까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 하였습니다. 성탄절은 어느 한 종교의 행사가 아닌 전 세계인의 축제인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예수 탄생의 성탄절의 의미를 퇴색시키려는 사탄의 교묘한 전략이 상술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리에서는 성탄 캐롤송이 사라진지 오래 되었고, 대형마트에서는 성탄절 츄리도 하지 아니하고, 성탄절 노래도 가사를 바꾸어서 부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탄이 성탄절이 아기 탄생의 날인 것을 의도적으로 퇴색시키고, 사람들로 하여금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잊게 하려고 하는 고도의 전략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백화점에 가면 성탄절이나 메리 크리스마스는 사라지고 WINTER DAY, 혹은 HOLIDAY라고 하는 문구가 붙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분명히 성탄절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이 오시기 직전에 하나님께서 천사 가브리엘을 보내서 예수님의 모친에게 아기 예수가 탄생할 것을 예고한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한 이 사건은 하나님의 신비한 사건입니다. 이 시간 예수 탄생을 준비한 사람들 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 지어다.
예수님의 탄생은 일반 사람들과의 탄생과는 다릅니다. 물론 한 나라나 종교를 일으켜 세운 사람들에 대하여 신화적인 설화를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탄생은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확연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탄생은 구약성경에 이미 예언 되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에서 대표적인 성경구절은 이사야7:14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처녀”라고 하는 단어입니다. 처녀란 남자를 알지 못하는 여자를 가르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동정녀 탄생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예수가 한 남자와 한 여자와의 사랑을 통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고 예수의 탄생은 특별한 하나님의 방법, 즉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다고 하는 것이 성경의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예수가 우리의구세주가 될 수 있는 것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의 상황이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은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갈릴리 시골 나사렛 살고 있는 한 무명의 처녀인 마리아에게 천사 가브리엘을 보셔서 예수 탄생을 알리셨습니다.
나사렛이라고 하는 동네는 요즈말로 말하면 광역도시나 소도시도 아니고 면단위도 아니고 리 단위나 되는 아주 작은 마을에 사는 무명의 처녀였습니다. 그 당시 유수한 명문가문의 규수나 예루살렘에서 많은 학식을 겸비한 젊은 여자들이 많이 있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여자들을 택하지 않고 가난한 목수와 약혼한 보통 사람의 가문에서 태어난 마리아를 선택하였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남자를 가까이 하지도 아니한 숫처녀인데, 자신의 몸이 무거워지고 자신의 배가 불러오기를 시작하자 마리아는 불안하기를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유대율법에 의하면, 결혼하지 아니한 처녀가 임신을 하게 되면 간음한 여자로 낙인이 찍여 돌에 맞아 죽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보내셨습니다. 성경에서 천사장이 몇 사람 나오는데 미가엘 천사장이 있습니다. 이 미가엘 천사장은 사탄과 싸우는 군대 천사장입니다. 반면에 본문에 나오는 가브리엘은 좋은 소식을 전하는 메센저입니다.
천사 가브리엘에 대해서는 신약에 두 번, 구약에 두 번 나오는데 특히 신약에서는 세례요한이 탄생에 대하여 그의 아버지 사가랴에게 나타나서 알려주었고 그 후 6개월이 지난 후에 예수님의 탄생에 대하여 예고하기 위하여 마리아에게 나타나신 것입니다.
마리아가 자신의 배가 불러 올 때에 얼마나 당황 했겠습니까? 오늘 날 같으면 산부인가 에 가볼 수 도 있었겠지만, 그 당시 마리아의 나이가 10 대 후반에서 20대초라고 가정할 때 무척이나 초조하고 불안하였을 것입니다.
이런 그녀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녀에게 나타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8절에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 지어다” 이 말속에 모든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마리아는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입니다. 무영의 시골 처녀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 했으니 이 보다 더 큰 영광과 은혜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천주교에서는 마리아를 성모라고 하지 않습니까? 성모라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마리아를 예수님과 같은 동등한 위치해 놓고 성모 마리아에게 기도하고 있은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천주교에서는 성모 마리아가 무흠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생 동정녀로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죽지 않고 승천했다고 합니다. 또한 하늘의 여왕이라고 하면서 마리아를 신성시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평안할 지어다. 마리아의 마음상태를 아신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서 안정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마리아는 깜짝 놀랍니다. 도대체 이런 인사가 어디 있다는 말인가? 은혜를 입었다니, 평안 하라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는데 말이죠?
천사가 다시 말합니다. 30절에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마리아는 그 당시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마리아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육신적으로 예수님의 어머니로서 기독교 역사 2000년 동안 성모 마리아로 추앙받고 있지 않습니까? 한 낯 무명의 시골 처녀가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하는 영광스런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왜 그렇게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까? 인류의 구세주인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무명의 갈릴리와 나사렛이 유명해졌으며 무명의 시골 처녀가 성모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마4:15-16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방의 갈릴리와 같이, 마리아처럼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무명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마리아처럼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 은혜가 임하기만 하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 은혜가 임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예수님이 태어날 당시 유대나라의 왕은 헤롯대왕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유대인이 아니고 이두메, 즉 에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다윗의 혈통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경배하러 왔다고 알리자 그는 자신에게 알려주어 자신도 가서 유대인의 왕에게 경배하게 해달라고 했지만, 그것은 자신의 왕의 자리가 불안해질 까봐 아기 예수를 제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성경은 메시야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27절에 “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성경은 그리스도가 다윗의 혈통에서 나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아버지인 요셉을 다윗의 후손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마리아는 헬라식 이름이고, 히브리어는 미리암입니다. 이 뜻은 “높다” “높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마리아는 예수의 어머니가 되어 높임을 받는 여성이 된 것입니다. 마리아가 예수가 어머니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지만, 높임을 받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가 않았습니다. 그것은 어린 처녀로서는 감내하기가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알게 되어 지면 돌로 맞아 죽는 것은 물론이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약혼자인 요셉으로부터 억울하게 누명이 씌워져 부도덕한 여자로 낙인찍히는 것은 참으로 더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마리아가 순결한 여자인 것을 그 약혼자인 요셉에게 알려 주십니다. 아마 요셉도 자신의 약혼녀인 마리아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어떻게 해야 할 까 고민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 여자를 유대율법대로 처리할까, 아니면 다른 방법은 없을 까 생각하던 중에 요셉은 가만히, 조용하게 일을 마무리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이 사건이 성령의 역사하심임을 말씀하십니다.
마1:1-20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요셉의 인간됨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약혼자가 부도덕한 방법으로 임신하였다고 가정한다면, 대부분의 남성들은 가만있지 못하고 요즈음 같으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배신감을 느낀 나머지 법대로 처리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기에 가만히, 드러내지 않고 덮어 줄려고 했던 관용의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요셉의용서와 관용의 정신을 배워야 합니다. 관용의 정신이란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입니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보다 공동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는 이러한 관용의 정신이 부족해서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이 이러한 관용의 정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날 사람들은 자신의 실수나 허물에 대하여서는 덮으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허물이나 실수에 대하여 용납하지 않고 들추어내는 것을 봅니다. 마치 마주 오는 기관차처럼 한 치의 양보 없이 충돌직전의 우리 사회를 보게 됩니다.
요셉이 이러한 생각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는 요셉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아내 마리아를 데려 오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잉태 된 것이라.
기독교의 동정녀 탄생이 여기서 나옵니다. 그런데 진보주의 학자나 세상사람 들은 동정녀 탄생을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정자와 난자의 결합이 없이 생명이 탄생할 수 없다고 합니다. 현대 과학으로는 도저히 믿어지지도 않고 있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람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으로는 가능 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독교의 동정녀 탄생을 믿지 못하면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말하기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 인데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 말의 뜻에 대하여 마1:21에서 “이는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자이심이라 하니라”
이렇듯 요셉과 마리아를 통해서 이 땅에 오신 예수는 성경에 예언된 다윗의 후손이요, 하나님의 성령으로 잉태된 이 세상을 죄에서 구원할 하나님의 아들이신 구세주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마리아에게 있어서 자신의 몸이 이상하다고 느꼈을 때 두려워 떨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렇치않겠습니가? 두려움과 공포가 느껴 질 때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그녀를 안정시키는 것을 봅니다. 네가 잉태할 아이는 보통 아이가 아니다. 그 아이는 성경에 예언된 대로 다윗의 후손으로 이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의 나라는 영원무궁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때 마리아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자신은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요셉과 약혼한 상태이지만 결혼하기 전 이었기 때문에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때 천사가 마리아를 설득합니다. 나실 바 거룩한 이는 보통사람이 아니다. 이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러기에 인간의 방법이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 너를 덮으실 것인 즉 너는 믿기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세례요한의 어머니인 엘리사벳의 예를 들어 말하면서 엘리사벳도 원래 임신을 할 수 없는데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지금 벌써 6개월이 지난 것을 알지 못하느냐,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천사가 전해 준 말씀의 요지는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하지만 천지를 지으시고 우주를 주재하시는 하나님에게는 불가능이 없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덮는다”라고 하는 말의 뜻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말씀에서 운행하신다는 말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의 동정녀 탄생은 창조의 능력,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이것을 마리아가 받아들인 것입니다. 마리아의 믿음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38절에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마리아는 자신의 생명을 내 걸고 자신의 몸에 메시야를 받아들였습니다. 메시야 탄생은 마리아의 순종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마틴 루터는 성탄의 세 가지 기적은 1)성육신 사건 2) 동정녀의 탄생 3) 마리아가 믿음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 3가지 기적 중에서 가장 큰 기적은 세 번째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생명을 던지고 주의 뜻을 받아들인 마리아를 통해서 성탄을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오늘도 마리아처럼 겸손히 주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성탄의 기쁨을 주시고 당신의 나라를 이루어 가십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마리아는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입은 여인입니다. 은혜가 무엇입니까?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이 선택하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은혜 받을 만한 자격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 되고 천국백성이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마리아는 자신의 몸을 준비함으로 성탄절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은 성탄절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2013년 12월 22일 청주벧엘성결교회 정영진목사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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