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명의 떡이니(1) (요한복음 6:32-40)
요한복음 6장에는 두 가지 큰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뱃세다 광야에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고도 12 광주리 가득히 남겨진 사건과, 다른 하나는,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 제자들이 두려워 떨고 있을 때 주님께서 바다 위를 걸어오시어 배에 오르신 사건입니다. 이 두 가지 사건이 보여주는 것은 예수님은 보통 인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상식으로 생각할 때 불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단순한 인간이 아닌 신성을 가지신 분으로 구약에 예언 되어진 메시야, 이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뱃세다 광야에 몰려왔던 군중들을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서 굶주려 지쳐있는 불쌍한 인생들을 먹이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갈릴리 호수의 건너편 가버나움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군중들이 예수가 없음을 알고 찾으러 주님이 계신 가버나움까지 쫓아 왔습니다. 이 때 주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6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로다.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자니라”
예수님께서는 그저 “썩을 양식”이나 얻으려 할 것이 아니라 “영생하는 양식을 얻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것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다시 대답하시기를 29절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곧 “영생하게 하는 양식”을 얻는 일이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이 이 말씀을 하셨는데도 그들은 영적으로 무지해서 주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광야에서 하늘에서 만나를 먹게 한 모세를 이야기 하며 당신이 모세보다 위대한 자이면 계속해서 기적을 통해서 떡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 합니다. 이러한 요구에 대하여 주님은 광야에서 떡을 먹은 자들은 다 죽었지만 하늘에서 내려온 참 떡이신 자신을 믿고 따르면 결코 주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이 시간 본문이 주는 메시지를 통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내게 오는 자는 ?
1) 결코 주리지 아니 할 것이요
한 갤럽조사에서 한국인은 언제 가장 행복감을 느낄까? 많은 이가 ‘말할 때’와 ‘먹을 때’ 가장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대답했습니다. 40대 남성의 가장 큰 고민은 ‘경제적인 문제’ 와 ‘일’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는 한국의 성인 남녀 대부분이 갖고 있는 주요 고민거리입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한 일입니다.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는 동물이지만, 빵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육신을 입고 있는 한 먹는 것을 비롯한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기초적인 경제활동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제활동 없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없고, 풍요로운 인생을 살 수 없습니다. 심리학자인 머슬로우는 인간에게는 5단계의 욕구가 있는데, 1단계 생리적 욕구.(Physiological Needs)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음식ㆍ물ㆍ수면ㆍ산소 그리고 배설 등의 욕구를 말하는데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이 기본적인 욕구가 이루어져야 안전의 욕구, 소속의 욕구, 존중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로 나아가 인간다운 삶,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는 2000년 전의 예수님 당시에도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 가면 로마시대의 건축물이 얼마나 화려하고 웅장한지 모릅니다. 그 당시 군주나 귀족이나 상류층의 삶은 사치스럽고 화려한 반면, 일반 서민들이나 노예들의 삶은 비참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사실 예수님을 따라 다녔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사회 하층민 이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오클로스’(Oklos) 라고 합니다. 사회적 약자 혹은 민중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다급한 문제는 정치적 입신양명이나, 경제적 부를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때거리를 걱정하는 수준인 것입니다. 얼마 전 대형마트에 가서 삼겹살 몇 만원치를 절도 한 죄로 붙잡힌 가정주부가 있었습니다. 자식에게 삽겹살 먹이고 싶어서 할 수 없이 절도 한 사람에게 범죄자라는 사슬을 뒤집어씌우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해결되지 못할 때 그 심정이 오죽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최근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소위 베이비부머라고 하는 세대, 1964-1955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이 은퇴하는 시기에 처해 있는데 1970~1980년대 한국 산업화의 주력 계층이자 가정의 기둥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50대 남성들이 경제위기 등에 따른 생활고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50~54세 남성의 2009년 기준 10만 명당 자살률은 62.4명으로 20년 전인 1989년의 15.6명보다 300% 증가했다고 합니다. 통계청의 2010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베이비부머의 자살에 대한 충동 여부 및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남성 44.9%가 '경제적 어려움'을 꼽았고 지병 11.3%, 외로움 11.0% 순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금융위기 이후 닥친 경기침체로 미국 전역의 빈곤율이 상승했으며 특히 뉴욕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경기회복 둔화 등으로 미국의 지난해 빈곤율이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해에만 빈곤층이 260만명 늘어났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빈곤율이 증가했습니다.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진행된 것입니다. 빈곤층에 속한 인구는 지난해 4620만명이나 됩니다. 매사추세츠공대(MIT) 폴 오스터만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실업률(9.1%)을 감안한다면 빈곤율 상승은 그다지 놀랄 일이 못 된다”면서 “미국 국민들이 얼마나 어려운 시기를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또 전체 가구 중 60%가 지난해에 비해 소득이 감소됐습니다. 이에 비해 상위 5% 부자들은 소득이 42%나 치솟았습니다.
지난 9월 21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세계는 지금 위기에 빠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세계12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개막된 제66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특히 세계 경제위기에 대해 "경제난으로 실업자가 증가하고 사회적 불평등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이 두려움에 방치되고 있는데 "이런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국민이 평화와 번영, 정의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불평등, 소득의 양극화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평등과 불만이 튀니지의 자스민 혁명으로 이어지고 그동안 민중을 총칼로 억압했던 이집트, 리비아 정권이 몰락의 길을 걷고 있음에서 알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6일 이스라엘에서 3주 째 계속된 생활 물가 급등에 항의하기 위해 경제중심도시인 텔아비브 시내로 나와 전국에서 31만명이 시위에 참여했으며, ‘국민을 위한 사회정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중산층과 취약계층의 지원을 요구 하였습니다. 또한 유럽의 금융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뒤이어서 영국의 런던에서 폭동이 시작 되었습니다. 북런던의 토트넘과 런던 최대 빈민가 지역인 동 런던의 헤크니 메어 거리의 실업률은 런던 전체의 실업률의 2배인 9%에 달하며, 청년 실업률은 20%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우리에겐 돈도 직업도 집도 아무것도 없다. 희망도 없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난 국민일보 8월 13일자 전면에 ‘희망 없는 세대’의 분노라는 제목이 실렸습니다. 이태백, 사오정, 오륙도라고 하는 신조어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도 사회의 양극화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이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안철수 신드롬을 만든 것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오늘날 이 지구촌이 당면한 환경, 지구 온난화, 가뭄, 홍수, 기아, 인구, 경제문제, 인종차별문제, 빈곤, 질병의 문제는 어느 누가 해결 할 수 없을 만큼 지구적인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어느 개인이나 민족이나 국가만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처하지 않으면 향후 10년간 농작물 생산량이 크게 줄어 전 세계 인구의 5명 중 1명이 기아에 허덕일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환경 분야 비정부기구인 세계생태기금(UEF)은 18일 '기후변화가 농작물 생산에 미치는 영향과 2020년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면서 "2025년까지 아프리카의 경작지 3분의 2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기후 변화와 온난화로 지구 대부분 지역이 앞으로 30년 안에 점점 더 건조해져 극심하고 장기적인 가뭄의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는 연구가 나왔다고 과학 웹사이트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경제적인 궁핍의 문제, 빈곤의 문제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어느 누구도 이 경제적인 문제의 해결 없이는 이 땅의 평화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소수의 사람들이 부를 독점하고 누리는 시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6장 1-13절에서 군중의 근본적인 배고픔의 문제를 일시에 해결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기적 속에 가난의 문제, 빈곤의 문제의 해결책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빌립에게 시험하면서 5000명이 되는 이 사람들을 먹일 방법을 찾아오라고 하십니다. 그곳에는 광야이기 때문에 상점이 없어서 먹을 것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빌립은 계산이 빠른지라 이 사람들을 먹게 하려면 어림잡아서 이백 데나리온의 돈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백 데나리온은 노동자가 이백일 일해야 벌 수 있는 돈이니 상당한 액수입니다. 그러니 그런 돈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제자 중 하나인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한 아이가 가지고 온 도시락을 가져와 예수님께 내밀었습니다. 9절에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자신이 먹으면 한 사람 밖에 먹을 수 없는 양이지만, 이 아이가 주님께 드림으로써 기적은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주님은 이 세상에 계시는 동안 있는 것으로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나눔을 통해서 모두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내 것을 주님 앞에 내어 놓을 때 주님은 우리에게 무한한 은혜와 축복을 베푸십니다.
초대 교회 어떻게 부흥했습니까? 초대 교회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예나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부유하고 넉넉한 사람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갔습니까? 사도행전 2장 44-45절에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초기 기독교 공동체는 자신의 것을 교회에 가져왔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부족함이 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초대교회는 나눔의 정신이 있었기에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았으며, 구원받는 사람들이 날마다 더하였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능력의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5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만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똑 같은 일을 해도 어떤 사람은 한 시간에 끝내지만 다른 사람은 5시간 10시간 걸리는 것은 그 사람의 능력의 차이입니다. 그러기에 정주영이 나오고 이건희나 빌 게이트가 나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남보다 더 많은 달란트를 받았다면, 다른 사람에 대한 봉사의 기회가 더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의무, 사회적 책임을 말하는데, 초기 로마 사회에서는 사회 고위층의 공공봉사와 기부·헌납 등의 전통이 강하였고, 이러한 행위는 의무인 동시에 명예로 인식되면서 자발적이고 경쟁적으로 이루어져서 로마제국이 강성했으나 후에는 도덕적인 해이로 쇠락의 길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근자에 들어와서 빌 게이트가 이러한 일에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윌리엄 H.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매년 2조원 이상의 엄청난 액수를 기부 합니다 아프리카 에이즈 치료 사업이나 공공 도서관, 인구문제, 교육 등 지금까지 기부한 액수만 무려 250억 달러(약 30조원) 에 이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 정몽준 국회의원이 2000억원, 현대 자동차 정몽구회장이 사재 5000억 원을 기부하였습니다. 이렇게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할 때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공생발전을 언급 한 것도 우리사회가 모두가 잘사는 길로 가자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출애굽기 16장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렀을 때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를 죽게 하느냐 그 때에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려 백성이 일용할 양식을 날마다 거두게 하셨는데 여섯째 날에는 거두던 것의 갑절을 거두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명령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각 사람의 수효대로 한 사람에 한 오멜씩 거두되 장막에 있는 사람을 위해서는 거두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거두어보니 어떤 사람은 많이 거두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적게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적게 거둔 자도, 많이 거둔 자도 남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았습니다. 모세가 아침가지 남겨두지 말라고 하였으나 모세의 말에 불순종하여 아침까지 남겨두어 먹으려고 했던 음식은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도 개인적인 능력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무도 부족하지 않게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셨습니다. 욕심을 가지고 더 많이 거두고 쌓아둔 사람은 남지 않고 썩어 없어졌다는 사실입니다.
누가복음 12에 나오는 부자 이야기 아시죠? 16절 이하에 보면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여러분! 이 부자의 죄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이웃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고 자신만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웃은 지금 굶주려 죽어 가고 있는데 자신의 창고를 열어 가난한 이웃에게 선을 베풀라고 하나님께서 소출를 많게 하셨지만 자신만을 위해서 부를 축적하고 쌓아두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보물을 이 땅이 아니라 하늘을 위해서 쌓아두라고 하셨습니다. 디모데전서 6장 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여러분이 남보다 많이 가진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재물이든, 지식이든, 학력이든, 기술이든 그것을 썩혀두지 말고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야 우리 사회가 건강한 사회 아름답고 풍성한 사회,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나눌 때 행복합니다. 콩 반쪽도 나눈다고 하자나요.
지난 9월 21일 빈민촌의 ‘마마 제인’… 남지연 남아공 선교사의 인생 2막 제목의 기사가 국민일보에 실렸다. 1944년생인 남 선교사는 어릴 때부터 공부든 운동이든 1등이었다. 63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들어가 대학원까지 공부했다. 무역업을 하는 남편을 만나 큰 부를 누렸다. 77년 캐나다로 이민 가 현지에서 모피 도매상을 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티칭프로 자격까지 얻었다. 전 세계 명문 골프장을 돌며 골프를 치면서 여생을 보낼 요량이었다. 그러던 차에 95년 세계적 자동차 회사인 GM의 한국지사장이 됐다. GM 한국지사장 시절 서울 온누리교회에 출석할 때는 고 하용조 목사로부터 예언 같은 말을 듣기도 했다.
“하 목사님이 뜬금없이 ‘노후에 선교사로 일하시는 게 어떻겠느냐’고 하시더군요. 그땐 참 황당하게 들렸습니다. 그러던 중 결정적인 사건이 생겼다. 2004년이었다. 위암 진단을 받았다. 이 때 그는 하나님께 기도했다. 인간의 생사는 하나님 손에 있다 생각하니 하나님께서 살려 주실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주치의는 암에 걸리고도 이렇게 담담한 환자는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위의 75%를 잘라냈습니다.” 마침내 기회가 왔다. 남 선교사는 2009년 기아대책으로부터 파송됐다. 당초 우간다로 갈 예정이었으나 경유지 삼아 잠시 들른 남아공에 주저앉게 됐다. 프리토리아에서 이퀘지레템바 학교를 운영하면서 축구선교를 하고 있는 임흥세 선교사를 만나 자신의 일을 찾게 된 것이다.
이퀘지레템바 학교는 프리토리아 외곽 흑인 거주지역인 소샹구베에 있다. 알코올과 마약, 에이즈로 병든 남아공 빈민촌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축구로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남 선교사는 이곳에서 고아원, 교도소, 에이즈센터 등을 돌며 하루 수백에서 수천 명의 사람을 접촉한다. “남아공에는 상처 입은 영혼이 너무 많습니다.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면서 오직 예수에게 사랑과 희망이 있음을 전하다 보면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들의 생각과 행동이 변화되고 예수님께 의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과 힘을 얻습니다. 세상에 이런 멋진 삶은 없을 겁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한 인간적인 기본적인 삶을 누리기 위해서 먹고 사는 문제를 떠나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어떤 위대한 정치 지도자나 스승도 이 문제를 떠나서 국가의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 빵문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한 정치지도자는 인류 역사에 위대한 정치 지도자로 추앙을 받고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확실히 해결한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도 5000명을 먹이고도 12광주리가 남은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풀 한포기 나지 않은 광야에서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저들이 4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배고프지 않았고 발이 부르트지 않았고, 옷이 헤어지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만든 이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충분한 자원과 에너지, 식량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허덕이는 것은 가진 자의 탐욕에 의한 결과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내 이웃에게 흘려보내야 하는데 쌓아두고 있기 때문에 굶주리고 부족한 사람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경제적인 문제의 해결 방법은 나눔으로써 공정한 사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지식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고 , 물질을 나누고, 재능을 나누고, 기술을 나누고 이것이 초기 기독교 정신 이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전 세계가 전능하신 하나님과, 영원토록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오늘날 지구촌이 당면한 문제의 근원은 이 세상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이 되었으며, 하나님 없는 인본주의 사상과 문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문명을 꽃피웠던 유럽은 기독교가 쇠퇴하면서 그 공간을 무슬림이 채우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무슬림이 600만이라고 합니다. 청교도 정신으로 세워진 미국은 점차 세속주의와, 탐욕과 쾌락주의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대한민국은 선교사들의 희생과 헌신 봉사에 의해서 이 땅에 교육, 의료기관이 세워지므로 가난과 무지,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오늘 날 유일하게 2차 세계대전이후로 도움을 받았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했지만, 요즈음 대한민국은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하고, 목사를 먹사 라고 비아냥거리는 냉소주의로 인해 교회는 머리 빠진 삼손처럼 힘을 잃고 쇠락에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위 대형교회의 탐욕과, 비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하여, 개인이나 국가나 교회가 다시 한번 흥왕하고 부흥할 수 있는 길은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오늘 35절 말씀에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분명히 말씀하셨고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 세계가 당면한 산적한 문제의 해결은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로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자비로우신 주님께 나아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전 지구촌은 전례없는 위기와 불안에 놓여 있습니다. 빈곤,높은실업률 ,질병 가난 가뭄, 자연재해, 폭동, 기상이변, 소득의 양극화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의 고조 폭발적인 인구증가,전쟁등 이러한 문제는 인간의 능력 밖의 일입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야말고 행복하고 아름다움 세상을 이룰 것입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분앞에 겸손히 나아오는 길만이 이 시대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2011년 9월 25일 청주벧엘성결교회 정영진 목사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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