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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장 19-24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gkffpffndi 2011. 3. 10. 15:42

 

마태복음 6장 19-24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인의 물질관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이 세상의 것이 결코 무가치하거나 미래를 위해서 저축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귀하게 여기는 보물, 즉 물질이나, 재물만을 위해서 살아간다면 그의 인생은 마지막에 비참한 인생이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물질 그 자체는 선도 악도 아닙니다. 다만 물질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하느냐, 아니면 내 육신만을 위해서 사느냐에 따라 하나님이 물으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집이나 가구, 논과 밭이 영원히 나의 것이 아닌 것처럼 물질도 영원히 나의 것이 아니라 물질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사람도 자신이 모은 재물을 가져 갈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사는 동안 물질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용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땅에 쌓아두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미래에 대하여 준비하며 살아갑니다.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좀 더 낳은 삶을 위해서입니다. 어떤 사람은 주식에 투자 하거나 부동산을 매입합니다. 다른 사람은 보험을 들거나 적금을 부어서 미래를 준비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좀 더 이율이 높은 저축은행이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 합니다. 이윤이 높을수록 위험 율이 높습니다.

 

얼마 전 신문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자산의 70%를 부동산으로 소유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보다 안전한 것을 선호하는 국민 성향때문일 것입니다. 비밀 보장을 원하는 사람은 이른바 검은 돈, 부정한 권력자의 돈을 숨겨주는 스위스 은행 같은 것을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 어디에도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2년 전 미국에서 촉발된 세계적 투자회사인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이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몰고 왔던 것을 기억합니다. 미국의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실업률이 증가 했을 뿐 아니라 스위스와 스페인 등 나라가 파산 직전에 가까이 갔으며 아직도 여전히 그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투자 상품에 투자한 고객들은 하루아침에 깡통을 차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높은 이익을 보고 저축은행에 예금한 고객들이 큰 손실을 보았습니다.

 

이 세상에 안전한 곳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 주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에서도 물질에 대하여 자주 언급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비유 38개 가운데 16개 이상이 물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물질이 인간생활에 중요한 부분이고 물질이 신앙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 19절에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 하느니라.

 

예수님은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땅에 보물을 쌓아두면 좀이 쓸 거나 녹이 생기거나 아니면 도둑이 훔쳐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12장 16-21절에 보면,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 해 농사는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밭에 소출이 많았습니다. 갑자기 풍년이 들자 이 부자는 곡식 쌓아둘 곳이 없자 창고를 헐고 더 크게 확장 했습니다. 그리고 창고 가득히 곡식과 물건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 해 동안 쓸 물건을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나님께서 이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 네 영혼을 도로 찾으면 네 예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21절에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여러분! 이 부자가 잘못한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께서 물질을 주신 것은 자신만을 위해서 주신 것이 아닙니다. 주변에 가난한 이웃을 생각 했어야 했습니다. 오로지 자신만이 전부였습니다. 이웃의 가난과 고통에 대하여 조금도 생각지 않았습니다. 만약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남다른 물질적인 축복을 주셨다고 생각 하십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쓰고 남은 물질은 이 땅에 저축하고 쌓아 둘 것이 아니라 선한 일에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물질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잊어 버렸습니다. 21절 하 반절에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고 말씀하십니다. 물질의 주인이신, 아니 자기에게 적절한 때와 기회를 통해서 축복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축복이 순전히 자신의 노력의 산물이라고 생각했지 주님의 은혜라고 생각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내가 축복받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인가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교회는 구역예배를 드릴 때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예배를 인도하도록 되어있다고 합니다. 어떤 여 집사님이 사회를 볼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소위 말하는 복부인이었습니다. 그저 이 아파트 저 아파트를 계속해서 정신없이 쫓아다니다가 그날 구역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는 찬송가를 펴들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다 같이 찬송가 101동을 찾으십시다. 그리고 101동을 함께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그의 마음속에 아파트 동 수만 가득 차 있으니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말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9절을 보면 부 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라고 했습니다. 돈을 쌓아두면 결국 하나님을 향한 마음에서 점점 멀어지고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시편 39편 6절 말씀에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잠언 23장 5절 말씀에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물질로 가난한 이웃을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해야지 이 땅에 쌓아 두지 말라 하십니다.

 

2.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어야 합니다.

 

20절,"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고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예수님은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거기는 아무도 도둑질도 하지 못하는 가장 안전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이 시간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도 신령과 진리로 예배드릴 때 기뻐하십니다. 찬송을 드려도 마음으로 부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도를 드려도 마음으로 드려야 응답 하십니다. 그런데 찬송은 부르지만, 기도는 해도 마음은 다른 곳에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런 찬송과 기도를 받으시겠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또 여러 해 전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남자 집사님 두 분이 함께 차를 타고서 기도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소낙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차가 그만 미끄러져서 실개천에 기우뚱하게 기울어졌습니다. 밤중이라 도와줄 사람도 없어서 그들은 그냥 차를 두고 걸어서 기도원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밤새도록 엎드려서 기도하는데, 기도의 내용이 서로 다르더라는 것입니다. 차 주인인 한 사람은 앉자마자 계속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 차가 물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꼭 좀 지켜주시옵소서."

 

반면에 같이 간 다른 집사님은 탄광을 운영하는 분이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이러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탄광에 물이 새어 들어가지 않도록 지켜주시옵소서."

이와 같이 물질이 있는 곳에는 어쩔 수 없이 우리의 마음이 쏠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땅에 보물을 쌓아두게 되면 우리의 마음이 어디로 가게 되겠습니까? 땅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게 될 경우에는 자연히 우리의 마음이 하늘에 있게 마련입니다. 사도 바울은 골3:2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에 것을 생각하고 땅에 것을 생각하지 말라. 그래서 주님은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느니라. 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마음을 차지하는 것이 물질에 있습니다. 그 사람이 물질을 어디에 쓰느냐를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자신의 사랑하는 연인에게 옷도 사주고, 보석도 사줌으로써 자기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이 사업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정치인들이나 유력인사들에게 자금을 대주고 엄청난 뇌물을 주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질만 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귀중품을 사서 집안의 은밀한 곳에 숨겨 놓았다고 한다면 하루에도 몇 번 씩 확인할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이 어느 누구에게 사업 자금을 빌려 주었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그사람의 사업에 관심이 있습니다. 사업이 잘되는 지, 손님이 많은지 궁금말 것입니다. 왜요? 내 돈 때문에 그렇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예배당에다 피아노를 드렸다고 해 보세요. 피아노 소리만 들어도 은혜가 되고 감사가 됩니다. 여러분이 교회의자를 해 놓았다고 해 보세요. 교회 올 때마다 남다를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투자 한 곳에 마음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보물을 하늘에 쌓는 것입니까? 딤전 6장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한번은 어떤 부자가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 하늘나라를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꽃이 화려하게 만발한 어느 날 하늘나라를 천사와 함께 거닐면서 이곳저곳 천국을 구경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곳에 가보았더니 참 멋진 저택이 하나 서 있었습니다. 화려한 스카이맨션이었습니다. 부자가 천사가 물었습니다. “저 집 참 멋있군요. 저 집은 누가 살게 될 집입니까?”그랬더니 천사가 이야기 합니다. “저 집은 당신이 거느리고 있는 종이 앞으로 살게 될 집입니다.” 그 천사의 이야기를 들은 부자는 깜짝 놀라서 말했습니다. “아니 그렇게 하찮은 사람도 천국에서는 좋은 집에서 살게 되는군요.” 그랬더니 천사가 답변합니다. “천국에서는 한 치의 실수도 오류도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그 사람이 땅에서 보내준 재료들을 가지고 이집을 지었을 뿐입니다.”또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계속 갑니다. 그런데 저쪽 구석에 가보니까 아주 낡고 허술하고 다 쓰러져 가는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보잘것없는 집이 한 채 서있습니다. “아니 천국에도 이렇게 허술한 집이 있습니까? 도대체 이 집은 누가 살 집입니까?” 그랬더니 천사가 말했습니다. “예, 바로 이 집이 장차 당신이 살게 될 집입니다.” 그 소리를 듣고 부자는 시무룩해서 물었습니다. “아니 우리 집에서 부리던 종은 저렇게 으리으리한 집에서 사는데 제가 어떻게 이와 같은 집에서 살 수가 있습니까? 천사는 또 답변을 합니다.”천국에서는 한 치의 오류도 없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저 땅에서 올려 보내주는 재료를 가지고 집을 지었을 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매일 매일 계속해서 끊임없이 재료를 저 하늘나라에 올려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왜 우리의 보물을 하늘나라에 쌓으라고 말씀하십니까? 20절에 오직 ”너희를 위하여“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없어서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목사를 위해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는 것입니다. 영국의 역사가 풀러(Thomas Fuller ; 1608~1661)는 “재물을 하나님께 드리기 두려워하는 자는 재물을 가지기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육신의 일에 집착해서 땅에 보물을 쌓아 두었다 해도 이제 부터는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므로 이 땅이 아니라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가장 확실한 투자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물질에 대한 탐욕으로 그들의 인생이 실패하는 비극을 경험합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에 대한 탐욕으로 시작된 하와의 역사는 탐욕에 가득 찬 인간의 역사였습니다. 롯의 처는 소돔을 그리워하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 시날 산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 금 오십 세겔을 탐내다가 가문이 멸문 되었습니다. 불의한 뇌물을 받았던 게하시는 문둥병에 걸려, 저주 받았습니다. 탐욕을 극복하지 못한 부자 청년은 영생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가룟 유다는 돈 욕심으로 인해 자신의 스승을 은 30에 팔고 자책감에 자살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물질에 대한 탐심 때문에 사도 앞에 거짓말 하다가 하나님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 모두가 땅에 보물을 쌓아 두려고 했고, 그 마음이 땅에 있었던 사람들의 비극적인 종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에 보물을 쌓아 두는 사람은 그 마음이 하늘나라에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신학자 내촌 감삼은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으나 잠은 살 수 없으며, 장식품은 살 수 있으나 아름다움은 살 수 없으며, 약은 살 수 있으나 건강은 살 수 없으며, 책은 살 수 있으나 두뇌는 살 수 없으며, 음식은 살 수 있으나 입맛은 살 수 없으며, 유홍은 살 수 있으나 행복은 살 수 없으며, 십자가는 살 수 있으나 구세주는 불가능하며, 교회는 지을 수 있으나 하늘나라는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영락 교회를 설립하신 고 한경직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이 영락 교회를 건축할 당시에 교인들의 수가 대략 150명가량이 되었다고 합니다. 교회 건축을 앞두고서 성전기공예배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그때 한 목사님은 그 당시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해서는 우리의 물질을 바쳐야 합니다. 십일 먹을 양식만 남기고, 하나님의 성전건축을 위해서 다 바칠 수 있는 마음의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만 기공예배에 참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뒤에 기공예배를 드리는 날 150명의 교인들 가운데 53명이 그렇게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들은 십일 먹을 양식만 남겨놓고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서 다 바쳤습니다. 그 뒤 30년이 흘렀습니다. 교회설립 30주년이 되었을 때 목사님이 한 번 조사를 해보았다고 합니다. 그 당시 십일 먹을 양식만 남기고 다 하나님께 바친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십일 동안 먹고 난 뒤 그 뒤에는 다 굶어죽었겠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53명이 하나같이 한국의 300대 재벌 속에 들어가는 축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약 70년 전에 저 평안북도 정주에 백(白)씨 성(性)을 가진 사람 하나가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이 사람이 다니는 교회에서 예배당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예배당 짓는데 무엇을 드릴까 생각하다가 재산목록 제1호인 하나밖에 없는 “소”를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소가 없으니까 직접 “가래”를 끌면서 “논일”을 하였습니다.

그 광경을 지나가던 선교사님이 보았습니다. 선교사님과 백씨 성을 가진 그 사람이 서로 대화를 하는 중에 "선교사님"이 사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 마음에 그 사람을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뭐 좀 도와드리고 싶은데 도와 드릴 것이 없겠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백씨가 하는 말이 "저에게 아들이 하나 있는데 · 그 애가 너무너무 공부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형편이 어려워서 도저히 공부를 시킬 수가 없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선교사님이 주소를 적어주면서 한번 서울로 보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젊은이를 서울에서 만나보니까 정말 괜찮은 젊은이 였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님이 이 젊은이를 미국 선교본부에 추천을 해서 미국 유학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젊은이가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서 연세대학교총장이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백낙준」박사였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은 소 한 마리 받으시고 그냥 마시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물은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우리가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물질을 드릴 때, 그것을 통해 이율이 10%가 아닙니다. 30배, 60배, 100배 1000배,10000배로 채워 주십니다. 내세에는 영생까지 우리에게 보장해 주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의 보물을 늘 하늘에 쌓아두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이 땅에 보물을 쌓아두지 말라 하십니다. 이 세상에 쌓아둘 곳은 어느 곳도 없습니다. 거기에는 좀과 동록이 있고 도둑이 도둑질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것이야말로 가장 안전한 일이며, 확실하게 내세를 보장해 주며,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우리의 보물을 하늘 곳간에 보관할 때 우리의 소망이 하늘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011년 3월 13일 주일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