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시험 눅4:1-13

세 가지 시험 눅4:1-13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올라오실 때 하늘에서 소리가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기뻐하는 자라고 하늘의 음성이 들리고 난 이후에 예수님은 곧 바로 성령에 이끌리시어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사탄은 시험하는 자입니다. 여기서 시험이란, (Temptation)입니다. 유혹이라는 뜻입니다. 유혹은 사탄이 인간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해서 멸망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예수님은 40일 동안 금식하신 이후에 바로 이러한 사탄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받으신 시험은 3가지인데 오늘 날도 사탄은 이 세 가지 방법으로 사람들을 멸망으로 인도합니다. 이 방법은 태초에 우리의 조상 아담과 하와를 넘어뜨려 영생을 얻지 못하게 한 방법인 것입니다. 창세기3:6절에 보면 하나님은 동산 중앙에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지만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반박하면서 오히려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처럼 되고 죽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사탄의 말을 듣고 보니 하나님말씀보다 사탄의 말이 더 유혹적이고 매력적입니다. 이 사탄의 말을 듣고 보니 선악과가 달라지게 보인 것입니다. 6절에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요한사도는 이것을 육체의 정욕과 안목이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라고 말하면서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이 충만한 상태에서도 사탄의 시험을 받으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해도 사탄은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뜨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아담과 하와를 넘어뜨리고 지옥에 끌고 가기 위해서 에덴동산에도 와서 유혹하여 넘어뜨렸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유혹하기 위해서 금식하면서 기도하는 광야에 까지 찾아 왔습니다. 사탄은 우리가 어느 곳에 있든지 찾아와서 넘어뜨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가지 못하는 곳은 없습니다.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사탄의 시험이 범죄자의 소굴이나 유흥가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은 예배하는 이곳에도 선교하는 현장에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 사도가 말씀 하신 것처럼 사탄이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닌 다고 하였으니 사탄의 밥이 되지 않도록 항상 깨어서 기도하고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동물의 왕국에 보면 사자가 먹이 감을 찾을 때 어떻게 찾는지 보셨습니까? 사자가 먹이 감을 찾을 때는 숨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얼룩말이 무리를 지어 지나갈 때 주목하고 있다고 무리에서 이탈해서 뒤 따라가는 말이 있으면 그 말을 집중적으로 따라가서 결국 잡아먹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늘나라 가는 순례자들로서 천성을 향하여 갈 때 함께 행동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공동체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사탄의 밥이 됩니다. 성도들과 함께 행동하고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교회공동체에서 이탈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신앙공동체에서 이탈하게 되면 곧 그것은 사탄의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사탄은 굶주린 예수님에게 찾아오셔서 첫 번 째 시험을 주었습니다. 40일 동안 금식을 하셨으니 얼마나 음식 생각이 나겠습니까?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고 계셨으니 물이라도 마시고 싶었을 것입니다. 사탄이 예수님에게 시험한 것은 육체의 정욕에 대한 시험이었습니다. 3절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육체적인 욕구인 식욕으로 시험하였던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약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이 첫 번째 시험에서 넘어집니다. 왜그렇습니까? 대부분의 죄는 인간의 육체적인 욕구로 인해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육체적인 욕구가 그만큼 강하기 때문입니다. 육체적인 욕구에는 식욕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욕이나 명예욕도 여기에 포함이 됩니다. 사탄은 굶주린 예수님을 향해서 돌들이 떡이 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돌이 떡이 되게 하라고 유혹한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식욕에 대한 유혹입니다.

 

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물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빵을 얻기 위해서 물질을 절대 선의자리에 놓고 물질을 모으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서 불의한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돈을 모으고 돈이라면 모든 것을 정당화 하고 합리화 시킵니다. 세상 사람들은 먹고 살아가는 것이 지상명령입니다.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합니다. 살기위해서는 도둑질도 할 수 있고 그보다 더한 일도 할 수 있다고 변명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세상 사람들의 신은 배라고 말 합니다.

 

사탄은 오늘도 물질로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육체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물질에 유혹을 받아 넘어집니다. 또한 육체적 정욕을 자제하지 못하여 넘어져서 하루아침에 추락하게 됩니다. 유명한 정치인이나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나 심지어는 종교지도자들도 육체적 유혹을 넘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조금만 방심해도 이 육체적 욕구에 넘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육체적 욕망에만 목적을 두고 살아가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인간이 육체적 욕망을 위해서 살아가지 말고 인간은 영생을 위해서 살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4:4절에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단순히 육체적 욕구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그 보다는 영적으로 지음을 받은 존재이기에 더 높은 뜻을 두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6장에서 떡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피곤하게 할 정도로 많은 군중들이 따라오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이 나를 따라 오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다. 그러시면서 너희는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썩지 않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헛된 것을 위하여 살아가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이 떡을 먹으면 결코 주리지 아니 할 것이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요 영생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육체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살아가지 말고 영생을 위해서 살아가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떡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고 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로마서에서 우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우리가 산다고 말한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생을 취하기 위해서는 육체의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가 십자가위에서 죄 용서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것은 우리의 죄를 용서받기 위함 인 것이다.놋 제단에 자신의 죄를 태워야 한다. 호세아7;1에 보면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올 때 단정한 옷차림이나 경건한 표정으로 우리의 죄악을 감추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잘못된 죄를 놋 제단 위에 올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육체적 정욕을 완전히 태우고 깨끗한 마음과 손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요6:63절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니라.”

 

두 번째 시험은 사탄은 예수님에게 천하만국을 보이며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자기에게 절하면 천하의 권위와 영광을 다 주겠다고 유혹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안목의 정욕입니다. 이 때 주님께서는 8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리라“

 

사탄의 두 번째 유혹은 세상의 화려함을 보여주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부귀와 영화와 명예와 권세와 영광을 다 보여주고 이 모든 것을 얻고 쉽거든 나에게 절하라고 시험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얼마나 화려하고 좋아 보입니까? 기업의 높은 자리에 올라가 보십시오. 국회의원이 되어보십시오. 도지사가 되고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 보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고개를 숙입니다. 세상이 주는 화려함과 웅장함에 도취되어 누구든 그 자리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연예인들이 레드 카펫을 밟아 보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입니까? 스포츠 스타가 되어 보십시오. 그래서 박찬호나 박세리처럼 미국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려 보십시오. 얼마나 큰 영광이겠습니까?

 

세계적인 대부호가 되어 보시고 영국의 왕족이 되었다고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그들의 삶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결혼하지 않은 처녀들은 누구든 왕자를 만나는 신데렐라를 꿈꾸지 않겠습니다. 값비싼 차를 수십대 소유하고 수 만평의 골프장을 소유하고 값비싼 요트를 가지고 여름휴가를 가족과 함께 유명한 해변에서 보낼 수 있는 돈을 가지고 있다면, 아니 그렇게 이 모든 부귀와 영화와 권세와 영광을 사탄이 준다고 하면 받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제가 몇 해 전에 설교했던 “신세계질서”라는 책에 보면 전 세계적인 가수가 되어 돈을 많이 벌게 해 줄 테니 특별한 의식에 참여하도록 하고 거기에 있는 사탄에게 제단을 쌓는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의식에 참여한 댓가로 그 가수들은 엄청난 돈을 벌고 유명 가수가 되고 사탄을 상징하는 기호를 사용하면서 사탄의 종노릇하고 있었습니다.

 

사탄은 세상의 화려함을 주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공시켜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돈을 많이 벌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유명인이 되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탄에게 절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절하면’이라고 번역된 ‘프로스퀴네세스’는 예배하면이라는 뜻이다. 이는 하나님이나 어떤 영적 존재를 대상으로 사용할 때 완전한 복종과 숭앙을 의미하는 경배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라고 말씀하셨다.

 

사탄은 자신이 하나님처럼 경배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모든 시대를 막론하고 하나님이 아닌 자신에게 경배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에도 끊임없이 돈을 사랑하고 돈을 섬기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6:24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사탄은 끊임없이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고 경배하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단호하게 오직 절대자이신 야훼만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자신이 권세자인 것처럼 거짓말 하는 사탄에게 진정으로 섬기고 경배해야 할 분은 오직 야훼 한 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피조된 우리들은 오직 야훼 한분에게만 경배하고 그만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왕이 주는 진미와 포도주를 거절하지 않았습니까? 느브갓네살 신상에 절하지 않고 하루에 세 번 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하다가 사자 굴에 들어갔지만 하나님께서 사자의 입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고 그 분만 섬기다가 원형극장의 사자의 밥이 되기도 하고 칼에 삼키기도 하고 타오르는 횃불이 되어 죽어가지 않았습니까? 로마시대의 네로 황제나 트라얀 황제 때 황제에게 숭배하지 않는다 하여 수 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죽임을 당하였다. 하드리안 황제 때에도 황제에게 예배를 강요하였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죽음을 내놓고 끝까지 거절하다가 죽임을 당하였다.

 

사43:7절에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사42:8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48:11 “나는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예수님은 세상의 화려함이나 그 어떤 부귀와 명예와 권세. 영광보다도 오직 야훼만 섬기고 경배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화려한 세상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의 길을 택하겠다고 하십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화려함이나 명성이나 권세나 영광을 쫒아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 것은 바람같이 지나가는 것입니다. 영원한 것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영생을 취하십시오. 오직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그 분만을 섬기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9년 8월 11일 새 믿음교회 정영진목사 주일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