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리바 사건 출17:1-7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은 신 광야를 떠나서 르비딤에서 장막을 쳤습니다. 그런데 이 르비딤이라는 곳은 물 한 방울 없는 광야입니다. 광야는 밤에는 아주 춥고 낮에는 50도 이상 온도가 올라가는 곳입니다. 너무 더워서 물이 필요한데 물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아직 가야 할 곳은 많은데 물이 없으니 황당한 것입니다. 물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날은 더운데 물이 없으니 빨래도 할 수 없고 밥도 할 수 없고 씻을 수도 없고 얼마나 답답하였겠습니까? 그래서 백성들이 하나님께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말하기를 2절에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여기에 있는 우리 자녀들과 가축들을 다 죽일 셈이냐. 그러면서 왜 우리를 애굽에서 데려 왔느냐, 다 죽게 할 셈이냐”하면서 모세에게 대들었습니다. 금방이라도 모세에게 돌질을 할 것 같았습니다. 그 때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조금 지나면 이 사람들이 나에게 돌질을 하겠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모세야, 너는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수를 치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내가 거기서 호렙산 반석 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 너는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라“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팡이로 반석을 힘차게 내려 쳤습니다. 그랬더니 반석에서 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최근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였던 시내산이 기존의 시나이 반도에 있던 시내산이 아니고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이라고 하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호렙산을 보면 그냥 반석이 아닙니다. 높이가 7-8층의 높이에 바위가 서 있는데 바위가 둘로 쪼개져 있었습니다.
자, 보세요. 하나님 말씀이 얼마나 정확한 말씀인지 알 수 있습니다. 광야 물 한 방울 없는 곳에서 하나님께서 목마른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광야에 반석에서 물을 내신 것입니다. 광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광야 40년의 세월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수르 광야에서 사흘 길을 가 마라에 이르렀으나 물이 써 마시지 못하므로 백성이 모세에 대하여 원망하기를 시작합니다. 할 수 없어서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한 나무를 지시하시어 그 나뭇가지를 물에 던졌더니 쓴물이 변하여 단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율례와 법도를 정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의를 행하고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고 내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질병의 하나도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그리고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샘 열둘과 종려나무 칠십 주가 있어서 거기서 그 물 곁에서 장막을 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제 엘림에서 떠나서 엘림과 시내 산 사이 신 광야에 이르렀는데 애굽에서 나온 지 2개월 15일이 되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 다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뭐라고 원망하였습니까, 자신이 애굽에 있을 때는 비록 노예생활 이었지만 먹는 것 하나는 부족한 것이 없었다. 고기도 먹고 떡도 배불리 먹었다. 마실 물도 풍족했다. 차라리 애굽에서 죽었으면 더 나았지 이 광야에 우리를 끌고 와서 배고파 죽게 하려느냐
이 원망의 소리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양식을 비같이 내리겠으니 백성이 나가서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거두라. 하지만 제 육일에는 거둔 것을 예비하기 위해서 날마다 거둔 것의 갑절을 거두도록 하여라. 모세와 아론은 말하기를 너희를 인도하신 분은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이시다. 왜 너희는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느냐. 왜 우리를 향하여 원망하느냐
출16:8-9절에 “모세가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고기를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의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니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명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 원망함을 들으셨느리라 하라” 12절에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원망할 때마다 초자연적인 기적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 고기를 먹이심으로 그들을 부족함이 없게 하셨습니다. 참으로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늘 본문1절에 신 광야를 떠나 르비딤에 이르렀을 때 또 다시 마실 물이 없게 되자 이번에는 백성들이 모세에게 대들었습니다. 자신들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와 우리 자녀와 가축까지 물이 없어서 죽게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모세에게 돌을 들어 던지려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원망과 불평 대신에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작은 문제 앞에 놓여 있을 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지 못하고 그저 쉽게 불평을 하였던 것입니다. 이게 인간의 죄성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돌을 던지려 하였지만 이것은 하나님을 시험 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 인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갈증을 해소 할 수는 있었지만 한 사람도 가나안 땅을 밟지 못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0:10-11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시편95편8-10에 “너희는 므리바 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그 때에 너희 조상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조사 하였도다 내가 사십년 동안 그 세대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갈기을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4절에 보면 모세는 백성들의 원망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봅니다. 모세는 위기 때마다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게 영적 지도자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5절에 백성 앞을 지나가서 하수를 치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호렙산 반석위에 내가 설 것인데 그 앞에서 너는 반석을 쳐라. 그러면 거기에서 이 백성이 마실 물이 터져 나올 것이다.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대로 행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본문의 므리바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의 패역과 불신앙을 다시 한 번 그대로 보여준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자비와 은총을 베풀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사하지 않고 오히려 불평과 원망으로 자신의 지도자를 대적하고 하나님을 원망한 사건입니다. 하지만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기도로 다시 한 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반석에서 생수가 터져 나오는 기적을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최근에 사우디 왕자의 주치의로 20년 동안 생활한 김승학 집사님의 간증 동영상을 보면 반석이 쪼개져 생수가 터져 나왔는데 200만 명 이상이 마실 수 있는 양이 나와야하기 때문에 생수가 철철 넘친 물고랑 자욱이 있다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10:1-4절에서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호렙 산에서 터진 반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반석에서 터져 나오는 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호렙산 반석에서 터져 나오는 물을 마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이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에너지를 얻고 힘 있게 광야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인간들이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물이 필요 하듯, 식물과 가축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생명수가 필요하듯이 우리 인생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주의 율례와 법도입니다. 인간의 근원적인 목마름을 해결 하는 것은 세상적인 쾌락과 즐거움, 부와 명예와 권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인간의 근원적인 목마름을 해결 해 주시는 생수 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오는 것이고 그의 말씀을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요한복음7;37-38에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새 번역 성경에는 그의 배에서 생수가 강물처럼 흘러나올 것이다. NIV성경에는 ‘그 속에서’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KJV에는 ‘belly’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영혼 깊은 곳에서, 내면에서, 내속 깊은 곳에서 찬양과 감사와 기쁨의 생수가 터져 나온 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육체만이 아닙니다. 인간은 영혼이 있습니다. 영혼이 만족할 때에야 비로소 참 만족과 기쁨과 감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영혼을 어디에서 만족함을 느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먹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할 때입니다. 그러기에 시편4:1-2에서 고라 자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 뵈올꼬”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만족함을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고 찾고 하나님을 갈망하고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인간은 참 만족과 기쁨과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사55:1-3절에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아모스5:6절에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하였습니다. 인간이 살 수 있는 길은 하나님께 나아와서 하나님의 말씀인 생수를 마셔야 합니다. 성령을 마셔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생수가 그 배 속 깊은 곳에서 터져 나와야 그 영혼이 살게 되는 것입니다.
에스겔47장에 보면 주 여호와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성전 문지방 밑에서 물이 철철 흐르고 있습니다. 이 물이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또 북문으로 나가니 동쪽으로 향한 바깥문 오른 쪽에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 물이 점점 넘쳐서 헤엄칠 수 있을 정도의 물이 넘쳐 강을 이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물이 강 좌우편에 나무를 지나 동쪽으로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자 바다가 살고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고 생물이 살고 고기가 심히 많아지고 강 좌우에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게 되는데 이물이 성소를 통해서 나오는 물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을 살리는 생수가 호렙산 반석으로부터 터져 나왔듯이 사람을 살리는 성령의 생수는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물이 흐르는 곳마다 동식물이 사는 것처럼 이 성령의 생수가 흐르는 곳마다 영혼이 살고 나라가 살고 우주가 사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므리바에서 일어난 사건을 기억하십시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감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반석을 쳐서 생수를 마시므로 갈증을 해소한 것처럼 우리 반석이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말씀의 생수를 먹고 마시고 성령의 생수를 마시므로 여러분의 영혼이 살고 가정이 살고 대한민국이 사는 역사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9년3월3일 새믿음교회 정영진목사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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