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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성탄의 목격자 눅 2:14-20

gkffpffndi 2012. 12. 25. 09:02

 

첫 번째 성탄의 목격자 눅 2:14-20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역사의 중심이라고 하는 사실은 세계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연호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기원전 이라는 연호를 사용할 때는 BC를 사용합니다. BC는 before Christ의 약자입니다. 그리고 기원후 라고 하는 연호를 사용할 때는 AD를 사용하는데 그 뜻은 라틴어로 Anno Domini 로 이 뜻은 “주님의 해” 라는 듯입니다.

 

성탄절은 창조주 하나님이 친히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저는 이 시간 첫 번 째 성탄절에 제일 먼저 이 성탄의 소식이 왜?  “첫 번 째 성탄의 목격자”인 목자에게 먼저 전해졌는지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마음이 순수하였기 때문이다.

 

당시에 수많은 계층의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사장이나 서기관이나 바리새인 그리고 군인들과 관료들이 있었습니다. 천사들은 당시에 유력한 사람들에게 전했다면 더욱 공신력이 있고 더욱 급속하게 확산되어 나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천사들은 그렇치 아니하고 그 당시 가장 천한 사람들의 부류인 목자에게 아기 예수의 첫 번 째 소식이 전해진 것은 무슨 이유이겠습니까?

 

8절에 보면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라는 말씀 속에서 이 목자들인 자신의 사명에 성실한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찬 이슬을 맞으면서 자신의 양떼를 사자나 사나운 짐승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그 자리에 밤을 지새웠다고 하는 것은 목자들이 마음이 순수한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순수한 사람들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박근혜 당선인이 쓴 책에서 자신이 아버지가 서거 하시고 권력에서 물러나자 그렇게 권력에 있을 때는 충성하던 사람이 180도로 변하여 배신하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오직 권력을 위해서 충성하다가 권력에서 멀어지자 배신 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또 한 사람은 처음부터 배신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상황이 악화되고 변화되자 거기에 따라서 해바라기처럼 권력을 쫒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배신을 많이 목격했기에 박근혜 당선자는 자기 주변에 둘 사람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시험해서 지근거리에 두게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가장 신뢰할 만한 보좌관 가운데 이번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이춘상 보좌관이이 있습니다. 이 사람에 대하여 박근혜 당선인은 무한한 신뢰를 보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례식장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이 분은 서울 동안교회 집사로써 신앙이 아주 좋은 신자였다고 합니다.

 

이 보좌관은 박근혜 당선인과 15년 동안을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 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아마 박근혜 당선인이 오랫동안 자신의 지근거리에 주고 중용한 이유는 당선인에 대한 충성심이었을 것입니다. 주군에 대한 충성을 다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약삭 빠른 사람은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할 것입니다.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은 30십에 팔아먹은 것처럼 말입니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하자 자신의 주군을 팔은 것입니다. 하지만 베드로 같은 사람은 어떻습니까? 성격이 급해서 탈이지 자신의 주군을 위한 충성심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러한 충성심은 순수한 마음의 사람에게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신의를 헌신짝처럼 내버리는 사람들에게서 충성을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천사들은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인 목자들에게 제일 처음으로 천상의 메시지를 전한 것입니다.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천사들이 이 기쁜 소식을 이런 마음이 순수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기 예수의 기쁜 소식이 전해진 것은 하나님은 오늘 날도 마음이 순수하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신 다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생각나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 헨리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가난한 부부가 서로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고 싶어 하는데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자기의 길고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잘라 남편의 시계 줄을 선물로 삽니다. 남편에게는 대대로 내려오는 귀중한 시계가 있는데 시계 줄이 없어 호주머니에 넣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남편은 자기 하나밖에 없는 그 시계를 팔아 아내의 고운 머리칼을 위해 예쁜 머리 장식 핀을 삽니다. 결국 아무에게도 선물은 소용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가난하지만 따뜻한 두 부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날은 옛날처럼 자기 머리카락을 팔아 선물을 사야할 정도로 가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성탄절을 맞는 우리의 마음은 옛날만큼 풍성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순수함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순수하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는 마음입니다. 물질이나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영원한 것에 갈증을 갖는 마음입니다. 첫 번 째 목자들처럼 우리 마음이 가난하고 순수해지는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천사가 전해준 것을 확인하고자 했습니다.(15)

 

천사가 전해 준 메시지를 받은 목자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15절에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하고”

 

다시 말하면 천사가 전해 준 메시지를 허황된 말이라고 지나가지 아니하고 그들은 아기 예수가 나신 곳, 베들레헴까지 가서 아기 예수가 누우신 곳을 보고자 했습니다. 이 말은 천사의 메시지가 사실인 것을 확신하고 믿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6절에 보면 “빨리 가서 마리아와 함께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목자들은 천사가 전해 준 말씀을 확인하기 위해서 아기 예수가 누우신 곳 베들레헴까지 빨리 갔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은 지체함이 없이 주저함이 없이 영어성경에는 '전속력으로(With full speed)달려갔다'라고 했습니다.

 

지금 그들에게는 양떼를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생긴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먹고 사는 것 보다 생업보다도 더 중요한 일, 즉 먼저 할 일 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예수 탄생의 소식을 확인하고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우리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중요한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먼저 생각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지체함 없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겠습니까? 주님의 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입니다. 그래서 주님도 말씀하시기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하시면서 먼저 할 일, 즉 중요하고 급한 일이 무엇인지 말씀하십니다.

 

서울에 가면 구로구 궁동이라는 곳에 가면 연세 중앙교회가 있습니다. 제가 한번 가본 적이 있는데 교회가 얼마나 큰지 입을 딱 벌어집니다. 그 교회 가면 어디서 가서 어디로 나오는 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교회가 웅장하고 큽니다. 성전 건물로도 여의도 순복음 교회보다 더 크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분이 한 참 교회가 부흥하던 시절 그러니까 지금부터 한 20여년 전이야기입니다. 이 분 테이프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설교 내용 가운데 이런 내용이 기억이 납니다. 자기 교회 교인들은 자영업 예를 들면 세탁소나 자신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목사님과 함께 어디 심방 할 가정이 있어서 당신이 호출하면 아무도 이유나 변명함이 없이 즉시 새양복으로 갈아입고 목사님과 함께 심방을 간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교회성도들은 자신의 사업보다도 하나님의 사업인 복음 사역을 우선시한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니 그런 교회가 부흥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자신의 가정사나 자신의 일에는 전속력으로 달려가지만 하나님의 일에는 미루거나 지체하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순수하고 가난한 목자는 그렇치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탄의 소식이 제일 먼저 전해졌고 이 성탄의 기쁜 소식이 목자들에 의해서 전해지는 영광을 얻게 된 것입니다.

 

비록 자신의 눈앞에 아기 예수의 탄생을 목격하지 못했지만 천사가 전한 메시지를 믿고 그들의 발걸음이 전속력으로 베들레헴으로 향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삶의 우선순위의 중요성입니다. 먼저 할 일이 있고 나중에 할 일이 있습니다. 급한 일이 있고 덜 급한 일이 있습니다. 시간을 가리키는 시계보다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더 중요하다고 스티븐 코비 박사는 말했습니다.

 

지금 내 현재의 삶속에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아니하여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고 순종할 때에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3. 천사가 전해준 말을 말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습니다.(17)

 

17절 말씀에 "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목자들은 자신들이 베들레헴에 가서 말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께 경배하고 천사가 전한 메시지가 사실임을 확인하고 난 이후에 어떻게 했습니까? 이 성탄의 기쁨소식을 자신들만 간직하지 않았습니다. 결코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천사들이 자신들에게 이 소식을 왜 먼저 알려 주었을 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창조주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이 엄청난 기쁜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요즈음 같으면 방송매체나 신문 각종 미디어나 SNS를 통해서 순식간에 전해졌을 것입니다.

 

예수 탄생의 소식은 어느 한 종교교주의 탄생이 아닙니다. 지구촌 한 구석에서 전해져야 할 소식은 더 더욱 아닙니다. 죄와 죽음과 가난과 불평등과 질병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오늘 현대인들이 반드시 들어야 할 헤드라인 뉴스요. 빅뉴스인 것입니다.

 

목자들은 천사로부터 들은 기쁜 소식을 혼자만 간직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비록 그들은 천한 자들이지만 영광스럽게도 최초로 복음을 전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은 나만을 위한 복된 소식이 아닙니다.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하고 자신들을 위해서 쾌락과 향락과 방종의 날로 삼고 있는 살아가는 우리 동시대인들에게 전해야 할 Good News입니다.

 

천사들로부터 최초로 기쁜 소식을 들은 목자들은 다른 사람에게 전했습니다. 그리고 땅에 것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늘의 것을 구하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성탄절을 통해서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셨고, 부활하셨는가를 전해야 합니다. 성탄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끼리 즐기는 성탄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원합니다.

 

20절을 보겠습니다.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엊그제 코미디 kbs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박소영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하고 한 남자 신인상은 기도해 주신 목사님과 성도님께도 감사하다고 대중 앞에서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목자들이 천사들의 음성을 듣고 지체하지 않고 순수하고 가난한 마음으로 즉각 순종하여 전속력으로 베들레헴에 도착한 목자들처럼 성탄의 기쁜 소식을 온 누리에 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2년 12월 25일 성탄절 청주벧엘성결교회 정영진목사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