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뜻을 정하고 삽시다. 단1:8-16
오늘 본문의 말씀은 BC 605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1차 침공하여 여호야김 왕과 더불어 왕족과 귀족들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그 가운데 속해 있던 사람들 가운데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이들의 나이는 14-15세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바벨론 느부갓네살의 왕궁에 서게 하기 위하여 왕의 어명이 떨어졌습니다. 그것은 포로 가운데 좋은 가문에서 용모가 아름답고 지혜와 지식이 있는 젊은이 들을 뽑아 특별한 훈련을 시키라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바벨론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바벨론 나라에 포로로 끌려 왔지만 한마디로 선택된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훈련시켜서 바벨론 나라의 동조자 내지는 협력자로 사용하여 바벨론화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특별한 대우를 하였습니다. 그들에게 삼년동안 왕이 주는 음식과 포도주를 주어 마시게 하였습니다. 이런 행운이 어디 있습니까? 포로로 끌려가서 다른 사람들은 노예생활 하는데 다니엘과 세 친구는 왕 앞에 서기 위해서 남다른 은총을 누리고 있으니 이보다 더 큰 영광이 어디 있습니까?
하지만 다니엘과 세 친구가 비록 자신의 나라가 망하여 이방나라에 포로러 끌려 왔지만 그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았습니다. 자신들은 우상을 섬기는 이방사람들과는 다른 전능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유다 백성임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기름지고 좋은 음식과 포도주를 준다 하여 그것을 먹고 마실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다니엘과 세 친구는 마음에 다짐을 했습니다. 결심을 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의 삶의 태도를 통해서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함께 깨닫고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뜻을 세워야 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뜻을 세웠습니다. 어떻게 세웠습니까? 비록 내가 이방나라의 중심인 바벨론 나라에 포로로 끌려와서 생활하고 있지만, 자신들이 유다백성, 즉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임을 잊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유다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뜻을 정하였다고 하는 것은 목표를 분명히 했다는 것입니다. 삶의 태도와 목표를 정하였다는 것입니다. 삶의 목표를 세우고 달려가는 사람하고 목표를 정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의 어느 유명한 대학에서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앞으로 20년 후에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인가?"에 대해 적게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나름대로 적었는데, 그중 75%의 학생들은 성공적으로 살고 있는 자신을 그리며 적었고, 25%의 학생들은 아주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생각 없이 적었습니다. 그 후 대학 당국에서는 이 학생들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추적했습니다. 드디어 20년 후에 그들 인생을 조사해 보았더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공적으로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적었던 학생들의 93%가 자신이 적은 그대로의 인생이 되었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적었던 사람들의 72%가 인생을 실패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이와 같은 결과가 무엇을 말해줍니까? 내가 어떤 뜻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나라는 인간이 그렇게 결정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노만 빈센트 피일 목사님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You can become the person you want to be."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바로 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 내가 가진 뜻대로 인생은 되어 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뜻을 정하고 산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새해에는 계획 없이 살지 말고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위해서 노력하고 수고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 오게 될 것입니다. 학생들은 단기별, 장기별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사업하시는 분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보를 수집해서 잘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직장생활 하시는 분은 내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성실함으로 인정을 받아 회사에 유익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틈틈이 자기 개발을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다니엘이 세운 뜻이 무엇입니까? 8절에 왕이 주는 진미와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고 결심했습니다. 왜 왕이 주는 음식이나 포도주가 더러운 것입니까? 오히려 고급 음식이며, 산해진미며, 진귀한 음식으로 맛있는 음식일 터인데 말입니다. 이 말은 첫째로 유대인들은 음식을 구별하여 먹습니다. 레위기 11장에 보면 정한짐승과 부정한 짐승에 관한 규례가 나옵니다. 예를 들면 물고기 가운데는 비늘이 있는 것은 먹을 수 있지만, 비늘이 없는 장어나 가물치는 먹을 수 없습니다. 굽이 갈라지고 새김질 하는 짐승은 먹을 수 있으나 굽이 갈라졌어도 새김질 하지 못하는 돼지고기는 먹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방음식 가운데는 유다백성이 먹을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둘째는 우상의 제물입니다. 왕이 주는 진미와 포도주는 먼저 우상에게 올려 졌던 음식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우리가 명절에 조상에게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음식을 차려 놓지 않습니까? 제사상에 올린 음식인 것입니다. 따라서 유다백성인 다니엘과 세 친구는 이러한 이유로 자신들을 더럽힐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방사람들이 생각할 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상의 제물을 먹으면 어떻고 돼지고기를 먹으면 어떻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어서 이런 음식을 먹는 것은 율법을 범하는 것이요, 자신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가 왕이 주는 진미와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하는 선언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삶의 태도를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성별된 삶, 구별된 삶을 살겠다는 것입니다. 유다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바벨론 제국에 와서 그들의 음식을 먹고 그들의 옷을 입고 그들의 언어를 배우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율법을 어길 수 없고 유다백성으로서의 정신을 가지고 있겠다는 것입니다. 이방문화의 중심인 바벨론에서 자신의 신앙을 지킨다고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이 세속도시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미국의 저명한 기독교 윤리학자인 라인홀드 니버(Reihold Niebuhr)는 그의 저서 중에서 ‘도덕적 인간, 비도덕적 사회’라는 책에서 개인의 도덕성을 악한 세상에서는 유지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오늘날 비도덕적인 현대사회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려면 바벨론나라에서 자신의 신앙을 지켰던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뜻을 정하여야 합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나는 이 시대의 세속문화에 맞서 거룩하게 살겠다. 좁은 길로 가겠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겠다. 구별되게 살아야겠다고 뜻을 정해야 합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주님이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겠다고 다짐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세상과 짝하여 살아서는 세상의 빛이 될 수 없습니다.
최근에 기독교 서점가에 중학교 3학년 때 미국에 건너가서 첫 시험에 영어 빵점을 맞고 두 번 째 시험에서 30점을 받고 낙심과 절망 속에서 공부를 포기하고 음악의 길로 가려했다가 어머니의 기도와 하나님께서 20일 금식기도 하는 가운데 지혜를 주셔서 미국 명문 대학 가운데 하나인 스탠포드를 졸업하고 전 세계에 돌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조현영이라는 젊은이가 있습니다. 현재는 일본의 한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데 일본에 가게 된 동기도 전혀 아는 사람 없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그곳에서 직장생활 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의 책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 1.2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있으면서 믿음을 지키기가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가 술 문화라고 말합니다. 술이 끼지 않으면 일이 되지 않는 것이 한국 문화입니다. 그는 미국 생활 하면서 홈 파티에 가면 술을 먹고 방탕하기 때문에 아예 참석하지도 안했으며 그 시간 집에 와서 성경을 읽고 가스펠 송을 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학교생활에서는 힘들었지만 말입니다. 그는 20일 금식하면서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공부를 잘할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의 영광에다가 목표를 삼으니 더욱 집중이 되어 공부가 잘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공부의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을 위해서였습니다.
인생의 위대한 일을 할 사람은 분명한 뜻을 정해야 합니다. 뜻을 정한다는 것은 내 인생의 가치관을 정하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정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해를 시작하면서 어떤 목표를 세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거룩하게 살겠습니다. 구별된 삶을 살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뜻을 정하고 결단하시기를 바랍니다.
2. 왕이 주는 진미와 포도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 자신을 드러냈습니다.
다니엘이 왕이 주는 진미와 포도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기로 하고 난 이후 그가 어떻게 했습니까? 생각에 머물렀습니까? 아닙니다. 환관장을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당시 환관장이란 왕을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관리입니다. 그러니까 비서실장 쯤 되는 사람입니다. 이 비서실장이 포로들을 특별히 훈련시키고, 그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책임을 맡은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들은 왕이 주는 산해진미와 진귀한 음식은 먹지 않겠습니다. 대신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이후에 왕이 주는 진미와 포도주를 먹는 청년들과 비교해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기간은 열흘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채식을 한 다니엘과 세 친구가 얼굴이 왕의 음식을 먹은 청년들보다 훨씬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상적인 생각으로는 분명히 왕이 주는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훨씬 윤택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워야 하는데 그러치를 못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과 하늘의 가치관이 충돌할 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으로 보아서는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마신 자들이 더 건강하고 윤택하고 아름다워야 정상이고 이치에 맞고 합리적이며 이성적이며 과학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정 반대의 결과를 가져온 것은 무엇입니까? 믿음의 역사인 것입니다. 신앙으로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가치관이나 과학이나 이성을 신뢰하는 대신 하나님을 신뢰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적을 베풀어 주시고 상상할 수 없는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하늘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우리는 불신의 세상에 믿음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나타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자신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왕의 진미와 포도주 대신에 채식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이 땅의 가치관이 아닌 하늘의 가치관으로 살아가겠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가치관이 세상의 가치관보다 우월함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증거 할 때 손해를 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정이나 직장에서 소극적인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자신 있게 나는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술을 마실 수 없습니다. 아니 술자리에 함께 할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이어서 주일을 지켜야 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이어서 노래방에 같이 갈 수 없습니다. 자신을 사람들 앞에서 움츠리지 말고 담대하게 드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소위 Coming out이라고 하지요? 요즈음 유명연예인이나 배우 탈렌트나 교수들이 자신들이 동성애자라고 자랑스럽게 말하지 않습니까? 그거야 말로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얼마 전 김연아 선수와 함께 피겨선수로 파트너였던 미국 피겨선수인 조니 위어 선수가 동성애자라고 하면서 결혼한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워해야 할 것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사악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진정한 신앙인이라면 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임을 일터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공개적으로 선언해야 합니다. 학생들은 당당히 식사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나를 지켜 주시고 인정해 주십니다. 그것이 이 땅에서 승리하는 길입니다.
다니엘 3장을 보면 느부갓네살이 금으로 만든 신상을 만들어 놓고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만들어 놓고 고관백작들로 하여금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여토록 하고 일제히 절하도록 했습니다. 누가 왕의 명령을 거역할 수 있습니까? 모든 사람이 절하였습니다. 하지만 갈대아 사람들이 다니엘의 세 친구를 고발하여 왕 앞에 서게 됩니다. 왕은 지금이라도 절하면 용서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풀무불에 던지겠다고 합니다. 이때 그들의 대답이 무엇이었습니까?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풀무불에서 건지겠고 그리하지 아니할지라도 우리는 왕이 섬기는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겠나이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께서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도록 천사를 보내어 구원하고 다니엘의 하나님이 위대한 신임을 인정하고 다니엘의 세친구도 높임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니엘 6장에서도 다리오 왕 시대에 다니엘이 총명하므로 모든 총리보다 뛰어난 지위를 주어 전국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다니엘을 시기한 자들이 왕에게 조서를 꾸며 왕 외에 어떤 신에게 절하면 사자 굴에 집어넣기로 했습니다. 물론 다니엘을 표적 삼았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왕의 조서에 도장이 찍힌 줄 알면서도 자신은 자기 집에 돌아가서 하루에 세 번 씩 평소에 해 왔던 대로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창문을 열어놓고 하루에 세 번 씩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다니엘을 모함했던 사람들이 사자의 밥이 되었고 다니엘은 사자의 입에서 구원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신 것입니다.
조현영 씨가 쓴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 두 번 째 책에 보면 하나님께서 전혀 낯 설은 일본으로 가라고 명하신다. 사고무친한 일본 땅에서 기독교 인구가 0.4%에 불과하고 약800만개의 우상과 각종 사이비 이단이 난무하는 곳 이었다. 그곳에서 신실한 그리스도인을 만나게 된다. 일본에서 첫 출근을 해서 그 회사의 부사장인 칸노 상을 만나게 됩니다.그는 IT분야에서 여러 전문서적을 낼 정도로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하루는 칸노상이 집들이해서 초대를 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칸노상 부부 옆에는 6명의 자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영씨는 물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자녀를 많이 낳았습니까? 그의 대답은 곧장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여섯이나 두었으니 저희 부부는 이미 큰 복을 누리고 있는 것이죠”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면서 그 자녀들이 홈스쿨링으로 교육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물어다. “칸노상, 특별히 아이들을 홈스쿨링으로 교육시키는 이유가 있나요? ”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기 위해서죠“ 칸노상의 말대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자라서 그런지 순수했다. 아이들의 교육수준도 일반학교에서 교육받은 아이들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영어도 잘하고 짧은 대화 속에서도 지적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들은 얘기지만 칸노 상은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여러모로 힘쓰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저술한 책에 하나님의 이야기를 담는 다든지, 가족사진으로 손수 만든 엽서에 성경 구절을 넣어 직원들에게 나눠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그는 회사에서 그의 인격과 삶 자체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상사였고 그런 그를 많은 직원들이 존경하며 따랐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주일이면 교회에 나가 살지만 삶은 세상의 기준에 따라 살고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은가 칸노상 처럼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사는 가정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내가 사는 영역에서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살 때, 즉 믿음으로 살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속도시에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담대히 드러낼 때 금전적 손해나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을 수 있으나 그럴수록 더욱 하나님의 보호와 은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자신을 분명히 드러낼 때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본문 말씀 17절에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학문과 재주에 명철을 주셨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20절 말씀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보다 십 배나 나으니라.” 하나님이 지혜와 총명을 주는데 다른 박사들보다 10배나 총명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다니엘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2012년 희망찬 새해가 열렸습니다.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시기를 바랍니다. 바벨론 같은 세속도시에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겠다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습니다. 구별된 삶을 살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그리고 네가 있는 영역에서 가정, 직장, 학교, 동네에서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Coming out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 가치관이 아닌 하늘의 가치관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다니엘처럼 위대하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2012년 1월 8일 청주벧엘성결교회 정영진목사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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