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세 용사 (역대상11:10-19)
오늘 본문의 말씀은 사울왕조가 멸망 한 이후에 다윗이 왕이 되었지만 완전한 왕권을 장악하지 못한 채 블레셋 군대와 전쟁을 치루면서 왕권을 공고히 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때는 여름 추수기 낮이 뜨겁고 목이 칼칼한 때 블레셋 군대와 다윗의 군대가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불레셋 군대는 르바임 골짜기에 있었고, 다윗의 군대는 아둘람 굴에 진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블레셋 아기스 왕을 떠나서 아둘람 굴로 도망하게 되는데 삼상22:1-3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다윗은 사울에게 좇겨서 도망자의 생활을 하였지만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사울의 폭정에 시달린 백성들이 다윗과 함께 하였기 때문입니다. 후에 아둘람에서 함께 동고동락 했던 이들이 다윗 왕국을 튼튼히 세우는 개국공신이 되었습니다.
불레셋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언제나 끊임없이 괴롭혀 왔습니다. 오늘 날도 하나님의 백성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공격하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서워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윗과 함께 하신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계셔서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있을 때 가나안 7족속들이 있었지만 여호수아는 그들을 다 쳐서 멸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첫 번 째 성인 철옹성 여리고성을 물리쳤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제사장 7이 양각나팔을 잡고 하나님의 법궤를 앞세우고 하루에 한 번 씩 돌고 일곱째 날에 7바퀴를 돌고 제사장이 나팔을 크게 불고 백성들이 크게 외치니 철옹성 여리고성이 무너졌습니다.
이 여리고성은 지금부터 약7000년 전의 도시로 가장 오래된 성입니다. 제가 성지순례 갔을 때 여리고성을 올라갔었습니다. 아이 성도 빼앗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모리 족속 다섯 왕,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아르못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모여서 기브온을 치려 할 때에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자신들을 구하여 달라 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10:8절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여호수아가 그들을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 까지 쫓아갔는데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줄행랑을 쳤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대적했던 아모리 족속들에게 하늘에서 우박을 내려서 아모리 족속들을 쳐 죽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가 기도를 올렸습니다. 12절에 보니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 지어다”
여호수아가 이렇게 외치자, 태양이 중천에 떠서 내려오지를 않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성서는 이 장면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다고,..
시편 35:1-2절에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방패와 손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 하나님은 우리의 간구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를 대적하는 원수 마귀와 싸우십니다.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 편에 있었습니다. 시편150편 가운데 절반 이상이 다윗의 기도시입니다. 시편34편은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겨나서 불레셋 진영으로 숨어 있다가 아비멜렉 왕 앞에서 미친 체 하다가 지은 시인데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고 죽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서 하나님게 기도한 내용입니다. 그는 자신이 여호와께 간구하매 들으시고 응답하셨도다. 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곤고한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의 간구에 응답하신다. 라고 말합니다. 17절에는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 다니면서도 하나님께 기도했으며 그 때마다 자신을 구원하시고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였습니다.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자신의 장인인 사울이 사위를 죽이려고 군사를 풀어서 수색하였기에 그는 도망자의 삶을 살 수 밖에 없었지만 그 때 마다 하나님께서 위기에서 구원하셨습니다.
다윗을 보면 하나님께서 양치기 목동의 자리에서 왜 이스라엘의 왕의 반열에 오르게 하실 뿐 아니라, 이스라엘을 통일하였고 다윗의 후손으로 메시야 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게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3:22절에 보면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이루리라 하시더니”
하셨는데 오늘 본문의 내용에서 알 수 있습니다. 불레셋 진영이 베들레헴 진영을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다윗과 그의 군사들은 아둘람 굴에 있었습니다. 전쟁에 한 참 무르익어 갈 무렵에 다윗이 무심코 세 용사 앞에서 내 뱉었습니다. 17절에 “다윗이 갈망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 꼬 하매”
이 말인 즉은 베들레헴은 다윗의 고향입니다. 그런데 그 고향 땅을 지금 갈 수 없습니다. 그것은 적진의 진영이기 때문입니다. 블레셋 군사들이 그 진영에 주둔하면서 공격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고향이 적진에 점령당한 현실을 보면서 어렸을 적에 놀았던 추억을 떠올렸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곳을 갈 수 없습니다. 또 그곳은 물이 좋아서 아주 단 물입니다. 하지만 지금 자기가 있는 이 곳 아둘람은 물이 좋지가 않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에 아무런 생각 없이 내 뱉었는데 마침 다윗 주변에 세 용사가 다윗의 이 말을 듣게 된 것입니다.
이 세 용사는 아비새, 브나야, 엘르아살입니다. 이들은 장수들로서 다윗 왕국의 일등공신 들입니다. 이들은 다윗의 이 말을 듣자마자 망설임 없이 적진인 베들레헴으로 쏜 살 같이 달려갔습니다. 그들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윗이 한 말을 기억하고 적진을 뚫고 들어가서 베들레헴의 우물물을 퍼서 다윗에게 가져 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신이 먹고 싶었던 고향의 우물물을 세 용사가 떠서 갖다 주었을 때 다윗이 어떻게 행동하였습니까? 18절에 다윗은 자신이 그토록 먹기를 원했던 우물물이 눈앞에 있는데 다윗은 그 물을 자신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드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세용사가 목숨을 내어 놓고 떠 온 물을 자신이 먹지 않고 하나님께 드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물은 그냥 물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돌아보지 않고 적진에 갔던 이 사람들의 피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생명과 같은 물이라는 것입니다. 이 물은 세 용사가 목숨을 내어 놓고 떠온 물이기에 이것을 피라고 한 것입니다. 피 같은 물을 어떻게 내가 마실 수 있느냐.입니다.
그러면서 이 귀한 물은 내가 먹을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윗의 신앙입니다. 다윗은 언제나 자신보다 하나님 먼저였습니다. 하나님을 우선하는 삶의 철학이 가슴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오벧에돔의 집에서 법궤를 가져 올 때도 그렇게 기뻐하였습니다. 법궤를 앞세우고 제사장들이 호위를 하고 3만명의 사람들이 법궤를 호위하였습니다. 그리고 법궤가 자신의 성에 도착하자 소아 양 7마리씩 잡아서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난 이후에도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는 천막 안에 초라하게 놓여 있는 것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하나님의 법궤는 누추한 천막 안에 있구나.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모실 성전을 짓기 위해서 금은보화를 비롯해서 대리석, 백향목 나무와 성전을 지을 건자재를 다 준비하였던 것입니다. 다윗은 그 마음에 언제나 하나님이 중심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생각으로 가득 찼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까?
시편37:4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리하면 네 마음에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 다윗은 일개 목동인 자신을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으로 세워 주신 것에 대하여 항상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이러한 다윗에게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한 낱 목동의 자리에 왕으로 삼지 않았느냐, 내가 너를 세상의 위대한 사람들처럼 너를 크게 하고 위대하게 하리라.
이 땅의 많은 위대한 사람들이 살다 갔으나 다윗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위대한 삶을 산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먹을 물을 마시지 않고 이 물을 하나님께 부어드렸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끝물이 아니라, 맏물이어야 합니다. 맏물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처음 열매는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성을 점령 하였을 때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거두어들인 전리품. 금은보화나 가축들에 대하여 여호수아는 손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수아6:19절에 보면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 될 것이니 그것들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 지니라” 24절에 “무리가 그 성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불로 사르고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곳간에 두었더라”
하나님은 철저히 구별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고 하나님을 내 마음 속에 두고 살아갈 때 다윗처럼 크게 하시고 위대하게 하십니다.
또한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세 용사입니다. 세 용사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 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윗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무섭게 적진을 향하여 달려갔습니다. 목숨을 내 건 충성입니다. 그들은 적진을 향해서 다윗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길어 왔습니다. 다윗이 마시지 않고 하나님께 부어드렸지만 다윗은 일생동안 이들의 순수함과 충성심을 잊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들 중 모두가 다 다윗 왕국의 일등 공신들로서 다윗 왕좌를 잘 받들었습니다. 이들 중 브나야는 자신의 이익 따라 왔다갔다 하는 요압 대신 다윗의 경호 대장이 되었습니다.
13.14절은 엘르아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엘르아살이 바스다임에서 있을 때 였습니다. 갑자기 불레셋 군대가 쳐들어 왔습니다. 백성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도망갔습니다. 하지만 엘르아살은 보리밭을 보호하면서 블레셋 사람들을 쳐 죽였는데 성경은 하나님이 엘르아살을 통해서 구원하셨다고 말씀 하십니다. 아비새는 창을 휘둘러서 300명을 죽이는 용사였습니다. 부나야는 키가 220이 되는 애굽 사람을 베틀 창을 빼앗고 그를 죽였습니다. 이들 세 용사는 다윗 왕국의 충성된 장수들로서 나라를 굳건히 하였습니다.
이들 세 용사들의 행동은 즉각적이고 다윗에게 절대 순종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 용사의 이 같은 다윗에 대한 즉각적이고 절대적인 순종은 오늘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있어야 신앙적인 자세입니다. 이러한 즉각적인 충성과 전폭적인 헌신은 하나님을 위해 살았던 신앙의 선배들에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시험하시려고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네가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어떻게 행동하였습니까? 그는 하나님께 변명하지도 않했고 지체하지도 않했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에 이르렀습니다. 3일 째 되는 날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종들에개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나귀와 함께 여기 있으라 나는 이삭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하고 돌아오리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칼과 불을 준비하고 이삭에게는 자신을 번제로 쓸 땔감을 지우고 모리아산에 올라갑니다. 자신의 아들을 칼로 죽여서 하나님께 이방신들처럼 바치는 일에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행동하였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행동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과 헌신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에 기반한 행동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러한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명령하시면 즉각 순종하는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종려주일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실 때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맞은 편 벳가게 마을에 가면 나귀가 있을 것인데 주인에게 이렇게 말하라. 주가 쓰시겠다 하라. 거기에 갔더니 나귀가 있었습니다. 나귀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필요하시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나귀 주인은 왜 남의 나귀를 가져가려고 하느냐고 말하지 않고 한 번도 타지 않은 새 나귀를 제자들에게 내 놓았습니다. 성경에 메시지는 우리가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믿음의 사람들은 즉각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입니다. 이유나 토를 달아서 거절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즉각적인 순종과 적폭적인 헌신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처럼 나귀 주인처럼 본문의 세 용사처럼 이러한 즉각적인 순종과 전폭적인 헌신의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섬기고 세워 간다면 하나님 나라 공동체가 아름답게 세워져 갈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의 용사로 기억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모두다 다윗처럼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성도가 됩시다. 다윗처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성도가 되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성도가 되어 다윗처럼 위대하게 쓰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다윗을 위해 목숨을 내 놓은 즉각적인 순종과 전적인 헌신을 통해 다윗 왕국을 공고히 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즉각적인 순종과 헌신을 통해 하나님 나라 공동체가 확장되는 데 쓰임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1년 6월 6일 새믿음 교회 정영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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