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1:24-25 낙엽 떨어지는 가을에
길바닥에 뒹구는 낙엽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또 한 해가 가는구나. 세월이 화살처럼 빨리 지나는 것 같습니다.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값있게 살아가는 것은 없을 까? 생각하게 하는 계절입니다. 나도 언제 가는 저 떨어지는 낙엽처럼 이 세상을 떠나게 될 텐데, 하는 아쉬움과 쓸쓸함이 밀려오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은 이사야 40장 6-8절의 말씀을 베드로 사도가 인용 한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낙엽 떨어지는 가을에’ 이런 제목으로 함께 생각하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세월이 덧없음을 말해 줍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인생이 얼마나 연약한지 풀로 비유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은 것인데 금방 시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화무십일홍 이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제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십일을 넘기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인생에서 아무리 화려하고 유능하고 위대한 사람이라도 그 영광이 풀의 꽃과 같이 일시적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우리 인생은 들꽃과 같이 연약하고 무상합니다. 야고보 선생은 약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안개가 얼마나 허망합니까? 자욱한 것 같더니 햇빛이 비취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모세는 우리 인생을 가리켜 이렇게 노래합니다. 시90:9~10 “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 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그나마 수고와 슬픔으로 가득한 인생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날아간다고 표현합니다.
다윗이 또 다른 시편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시39:5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a breath) 뿐이니이다” 인생이 불과 한 뼘만 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마치 한 숨에 불과 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가운데 한 사람이 있습니다. 라디오 DJ로도 오랫동안 활동하시던 분인데, 그 분 노래 가운데 이런 가사기 있습니다. 저는 이 노래를 좋아합니다.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막을 수가 있나요. 아가들이 자라나서 어른이 되듯이 슬픔과 행복속에 우리도 변했구려” 유수와 같이 빨리 가는 세월을 아쉬워하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Graf Tolstoy ; 1828∼1910)는 “우리는 세상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모든 말은 시간의 무상함과 덧없음을 표현 하는 말입니다. 신은 인간에게 공평한 선물을 주었는데 시간이라고 합니다. 가난한자나 부자나, 배운 자나 배우지 못한 자나, 남자나 여자나 할 것 없이 누구나 24시간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 24시간을 어떻게 사용 하느냐 에 따라서 인생에서 성공할 수 도 있고, 실패할 수 도 있고, 행복할 수 도 있고, 불행 할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15∼17절에서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注意)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무엇보다도 세월을 아끼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돈을 아끼라고 말하지 않고, 세월을 아끼라고 하였습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허송세월 하지 말라는 얘기 일 것입니다. 낭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촌음을 아껴서 사용하라는 말입니다. 시간으로 금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으로 생명을 살 수 없습니다.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면서 기쁨과 행복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성결교의 부흥사이신 이성봉 목사님의 ‘인생 모경가’에 보면 1.꿈결같이 세상에 산다면 늘 살까 인생의 향락 좋대도 바람을 잡누나 험한 세상 고난풍파 일장춘몽이 아닌가 슬프도다 인생들아 어디로 달려가느냐
2. 이팔청춘 그 꽃다운 시절도 지나고 혈기방장 그 장년도 옛말이 되누나 성공실패 꿈꾸면서 웃고 우는 그 순간에 원치않는 그 백발이 눈서리 휘날리누나
3. 해와 달과 별같이도 총명하던 정신 안개구름 담뿍 끼여 캄캄해지누나 모든 정욕 다 패하고 아무 낙도 없어지니 땅에 있는 이 장막은 무너질 때가 되누나
4.인삼녹용 좋다 해도 늙는 길 못 막고 진시왕의 불사약도 죽는덴 허사라. 인생한번 죽는 것을 누가 감히 피할 소냐 분명하다 이 큰 사실 너도 나도 다 당하네
5.꽃이 떨어진 후에는 열매를 맿고요 엄동설한 지나가면 양춘이 오누나 어두운 밤 지나가면 빛난 아침이 오리니 이 세상을 다 지난 후 영원한 천국 오리다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 이 가을은 "과연 인생이 무엇이며.... 나의 생애가 어느 시점에 와 있으며 앞으로 남은 생애가 얼마나 될까?" 하는 한 질문을 스스로 던지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덧없는 세월 속에서 삶을 낭비하지 말고 나를 향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는 가을이 되기를 바랍니다.
2.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한국의 가을은 참으로 아름답고 풍성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과일나무들이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선사하기 위해서는 봄에 씨앗을 뿌리고 꽃을 피우고 여름날에 무더운 더위와 무서운 태풍을 지나고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가을은 ‘성숙의 계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숙하지 않고는 열매를 맺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성숙하지 않고는 아름다운 단풍을 줄 수 없듯이 오늘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숙하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없으며 열매를 맺을 수 없을 것입니다. 가을은 우리에게 성숙한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합니다. 우리의 신앙 인격이, 삶이 성숙할 때 세상 사람들에게 아름답게 보여 질 것입니다. 자연이 자신을 희생하여 사람들에게 아름다움과 풍성함을 제공하듯이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남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격려하고 위로해 주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아름답고 말이 고상하고 생각이 아름답고 행동이 아름답고 인격이 아름다워야 하겠습니다. 또한 가을의 아름다움과 풍성함을 생각할 때 성숙한 사람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미국 젊은이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회사 중 하나로 꼽는 세계적인 주차 빌딩 건축설계회사 ‘팀하스’의 하형록 크리스찬 CEO의 간증이 있었다. 버락 오바마 정부당시 국립건축위원회 자문이사로 10여개 구호단체 이사로 활동하며 ‘성경대로 비즈니스 할수 있음’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는 남의 심장을 20년 째 달고 있으면서 하나님이 당신의 기업을 어떻게 세워 가시는가를 생생히 간증하면서 자신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한다. 하회장은 주님의 축복을 원한다면 이웃을 돕는 회사가 되라고 말한다. 그는 부산 한센 병 환자 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선교사의 도움으로 가족모두 1969년 미국 필라델피아로 이민가게 되었다. 명문 펜실베니아 대학과 동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한 그는 최고의 주차빌딩 건축설계회사인 워커사에 입사해 29세 나이에 중역자리에 올라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었다. 그는 미국 이민사회에서 파격적인 승진과 성공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상사가 10개시키면 11개를 하는 식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1991년 가을 뉴욕을 향애 시원하게 뻗은 고속도로에서 쌩쌩하게 달리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심장 보조기구를 달고 생활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는 심장이식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인생이 되어 병원에 있는 동안 의식이 깨어 있는 모든 시간에는 성경을 읽고 또 읽었다. 주석까지 세 번을 통독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 마음에 강하게 다가 왔다. 평소에 이 말씀은 목사님이나 선교사님에게 해당하는 말씀이라고 생각했는데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으니 “하나님, 한번 만 살려 주시면 자선 사업에 목숨 걸고 헌신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심장이식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좋은 심장을 이식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음에도 양보하고 자신은 알콜 중독자의 심장을 이식하자 의사들이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감사하게 받아 들였다. ”그는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잠31,20)이 말씀이 그가 수술 후 집으로 돌아온 후 죽음 앞에 있다는 사실을 잊게 만든 가슴을 뜨겁게 만든 말씀이다. 그 이후 그는 ’팀하스‘라고 하는 주차장 건설 설계회사를 세웠다. 그리고 “우리는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 존재한다”라는 경영철학을 만들어 이 정신은 잠언31장20절에서 따온 것인데 열심히 일해서 남은 수익을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 주라는 뜻이라고 한다. 2009년 미국에 금융위기가 왔을 때 회사가 직원을 해고해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직원들은 남아있기를 바랬다. 그래서 하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제 할 수 있는 것은 한 가지 뿐입니다. 신앙이 있든 없든 기도를 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일거리를 달라고 기도해주십시오. 나는 이 불경기가 끝나면 우리가 이 상황을 하나님의 힘으로 이겼다고 고백 할테니 간증거리를 달라고 기도할 것입니다“ 그로부터 딱 한 달 뒤 생각지도 못한 일거리가 생겼다. 미국 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의 6000대 규모 주차 빌딩 등 4개의 대규모 설계 의뢰를 받은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그 희망적인 세상을 살고 싶다면 지금 끼고 있는 안경 렌즈를 벗어버리고 예수님의 렌즈를 쓰라고 말합니다.
누가복음 12장에서 한 부자가 농사를 지었는데 얼마나 잘되었는지 풍년이 되었습니다. 창고에 다 쌓아도 쌓을 곳이 없을 정도로 농사가 잘되었습니다. 그때 이 부자는 배를 두드리며 스스로에게 이르기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고 말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누가복음12:21절에서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고 했습니다.
즉, 감사를 모르는 사람, 자신에게 풍성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자신의 넉넉함이 자신의 힘으로, 자기의 노력으로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 가을은 '감사의 계절'입니다. 여러분이 지난 한 해 동안 살아오면서 많은 수확과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풍성한 축복을 누가 주셨습니까? 왜 주셨다고 생각 하십니까? 이 어리석은 부자는 자신의 풍성함이 자신의 스스로의 힘이나 자신의 능력에 기인하는 것이라 생각 했기에 하나님께 감사 하지도 않했고 가난한 이웃도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렵다 할지라도 먼 이웃나라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훨씬 풍요롭습니다. 이 가을에 지난 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웃에게 아름다움과 기쁨을 주는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추수의 교훈을 깨닫게 합니다.
마태복음 13장 24-30절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한 비유를 말씀 하시는데 천국은 마치 좋은 씨를 자기 밭에 뿌린 사람과 같은데 사람들이 잘 때에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뿌리고 갔다고 말합니다. 세월이 흘러 가을이 되어 추수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밭에 갔더니 가라지가 보입니다. 종들이 주인에게 말합니다. 주인이시여 밭에 좋은 씨만 심지 않았습니까?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습니까? 주인이 말합니다.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이 말합니다.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을 까요? 주인이 말하기를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된다. 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추수 군에게 말하여 가라지는 거두어 불사르게 하고, 곡식은 묶어 내 곳간에 넣으라. 하였습니다. 여기서 좋은 씨는 예수님이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군은 천사들이라고 설명 하십니다. 가라지는 곡식보다 뿌리가 강하므로 가라지를 뽑으면 곡식까지 뽑히게 됩니다. 그래서 주인은 곡식을 위해서 가라지를 두라고 한 것입니다.
세상이 마지막이 되면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 진짜 같은 가짜가 많은 세상입니다. 꽃이나 나무들도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가짜 꽃과 진짜 꽃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향기로 알았는데 앞으로는 가짜 꽃에도 향기가 있게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가전제품이나 자동차가 인기가 있다 보니까 중국에서 우리나라 상품과 같은 짝퉁이 나와 매출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명품 중에는 가짜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짜가 더 진짜 갔다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구원을 준다는 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볼 때는 다 같은 것 같습니다. 불교나 유교나 천주교나 원불교 천도교나 O O진리교나 O O O 하나님의 교회나 통일교나 기독교나 각 종교에서 가르치는 가르침의 핵심은 사람을 이롭게 하고 선한 일을 장려 하는 것으로만 볼 때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고후 11: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 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심판 날에는 다 드러나게 됩니다. 양과 염소가 갈라지듯이, 알곡과 가라지 가 구별되듯이 말입니다. 잠언 22장 8절에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리니 그 분노의 기세가 쇠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악은 악으로 심판을 받고, 죄는 죄로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 가운데서 선하게 살아야 합니다.
또한 마태복음 3장 12절에 세례 요한이 말하기를,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 14장 14-20절에 "또 내가 보니 흰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이한 낫을 가졌 더라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네 낫을 휘둘러 거두라 거둘 때가 이르러 땅에 곡식이 다 익었음이로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또한 이한 낫을 가졌더라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이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가로되 네 이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까지 닿았고 일천 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고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추수할 때가 가까워 왔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길가에 빛바랜 나뭇잎을 밟으면서, 만산이 붉게 물든 산야를 보면서 무엇을 생각 하십니까?
인생이 무엇입니까? 우리 사람은 70년, 80년 살다가 죽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영원하신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25절에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의 죽음을 가리켜 "잔다" 혹은 "쉰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마지막은 영생입니다. 결코 낙엽처럼 사라지지 아니합니다.
요한복음 12장 24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고 했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영원히 사는 자입니다. 이 땅에서 육체는 늙고 병들어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천국에서 영생합니다. 요한복음 5장 29절에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1장 24-26절에 “마르다가 가로되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줄을 내가 아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생명으로 들어간 자들입니다. 요한일서 3장 14절에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요한일서 5장 11-12절에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 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고 했습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10장 20절에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기쁨이요 자랑이요 행복입니다.
요한계시록 20장 12-15절에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고 했습니다.
가을에 ..... (주향. 김수천)
가을에 열매를 맺지 못하면 오래 열매가 없을 것입니다.
가을에 집을 짓지 않으면 겨울에 집을 짓지 못할 것입니다.
가을에 일하지 않으면 내일에는 일거리가 없을 것입니다.
가을에 가난한 사람은 더 오래 가난할 것입니다.
가을에 추수하지 않으면 오래 추수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가을에 감사하지 못한 사람은 오래 감사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가을에 준비하지 않으면 예비할 기회가 오지 않을 것입니다.
가을에 고독한 사람은 겨울이 더 추울 것입니다.
가을에 주님 맞을 준비하지 못하면 영원히 뵈옵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낙엽 떨어지는 가을에 생각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기운을 받은 이 땅에 초목들은 가을이 오면 낙엽이 되어 땅에 뒹굴어 썩어 없어지듯이 이 땅에 사는 인생들도 여지없이 길가에 떨어지고 밟힌 가을 낙엽처럼 마르고 시들어 간다는 사실입니다. 인생의 마지막은 가을 낙엽처럼 떨어져 어디론가 정처 없이 가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주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만산홍엽으로 산야를 붉게 물들이는 이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인생의 덧없음을 기억합시다. 내게 주어진 남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열매있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추수하는 가을 들녘을 보면서 주님이 심판의 때가 가까워 오고 있음을 깨닫는 이 가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9년 11월10일 새믿음교회 정영진목사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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