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레지노상 (원제:PURE)
작가: 앤드류 밀러(Andrew Miller)
옮긴이: 야나 마키에이라
펴낸곳: 문학세계사, 2013
작가 소개
영국 서부출신 작가 앤드류 밀러는 스페인, 일본, 아일랜드, 프랑스에서 체류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소머셋에서 살고 있다. 그의 첫 작품 『기발한 고통』은 1997년에 출간되어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상, 인터네셔날 임팩 더블린 문학상, 이태리 그린차네 카보르 상을 수상했다. 2001년 작품 『산소』는 화이트브레드 소설상과 부커상 최종후보로 올랐으며, 그의 『카사노바』, 『낙관론자들』『새같은 어느아침』등을 출간했다. 이 책 『레지노상(원제:PURE)으로 2011년 코스타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시대적 배경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왕정정치와 귀족정치, 성직자 중심의 사회인 앙시앵 레짐 (구체제) 이 1789년-1794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전, 1785년 10월 셋째 주에서 그 이듬해인 1786년 10월 까지 한 해 동안 프랑스 파리 중심에 있었던 공동묘지인 레지노상과 낡은 교회를 철거함으로서 다가올 미래에 새로운 세계가 다가옴을 폭풍전야와 같은 긴장감으로 새로운 세계가 오고 있음을 암시하는 사회적 배경을 안고 있다.
책의 줄거리 요약
1785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수년 전 프랑스 파리의 중심에 레지노상에 공동묘지와 교회가 있었다. 이 공동묘지는 교회의 부속 건물로 이곳에서 돈을 받고 매장지를 제공하였지만, 더 이상 묻을 곳이 없게 되고 악취가 진동하자 정부에서는 이 레지노상 무덤과 그 안에 있는 교회를 철거하기로 하였다. 바로 이 철거작업에 장관으로부터 고용된 한 사람이 있었으니 주인공 장 바티스트 바라트이다. 이 주인공은 엔지니어로 왕립학교 토목학교 졸업생으로 거장 페로네의 제자였다. 그는 장관의 초청으로 중요한 일을 시작할 것으로 생각하고 베르사유 궁전에 갔지만 그에게 주어진 사명은 레지노상의 공동묘지와 교회를 철거하는 일이었다. 그가 베르사유 궁전을 나와 하숙집에 도착하여 자신의 이층 방에서 창문을 열고 바깥을 바라보자 열린 창문 사이로 스며드는 악취는 그를 역겹게 하였고, 시체의 악취가 도시 전체를 진동하고 있음이 분명했다. 그는 그 첫날밤에 침대에서 자면서 자신에게 물어본다. “너는 누구인가? 나는 장 바티스트 바라트이다. 무엇을 하는 사람이냐? 왕립토목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엔지니어다. 너는 무엇을 믿는가? 이성을 믿는다.····”
레지노상을 배경으로 랭쥬리 거리에 있는 이층집 하숙집에 머물러서 그곳에서 레지노상의 공동묘지를 어떻게 철거할 지를 구상하게 된다. 이 하숙집에는 시장에서 칼을 파는 집주인 모나르와 그의 부인과 그의 딸 지게트와 하녀 마리가 등장한다. 주인공은 그의 하숙집 이층에 머물러서 생활을 한다. 그리고 철거될 교회 안에는 교회지기 마티스와 그의 손녀 딸 잔느가 함께 살고 있다. 5년 전에 페쇄된 교회 안에서 레지노상 교회 오르가니스트인 아르망이 등장한다. 주인공 장 바티스트는 오르가니스트인 아르망과 함께 레지노상 주변의 시장 안에 있는 이발소 양복 집 등 치즈가게를 둘러본다. 그리고 생외스타슈 교회 주변에는 카폐와 극장과 가게들이 있다. 그리고 프로마쥬리 거리를 지나 어떤 곳에 이르자 사창가가 있는 그야말로 인간의 삶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주인공은 시장바닥을 다니다가 오스트리아 출신인 창녀인 엘로이즈를 만나게 된다. 이 엘로이즈는 아버지가 여관집 주인이다. 여관집에 있으면서 아버지가 딸을 몸을 파는데 내보는데 자연스럽게 몸을 파는 여인이 된다. 후에 주인공 바티스트는 이 고결한 창녀인 엘로이즈와 사랑을 나누고 결혼을 하게 된다.
레지노상 주변의 거리와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사전 조사를 끝낸 장 바티스트는 베르사유 궁전에 있는 장관에게 편지를 쓴다. 그것은 자신이 모든 것을 조사하였는데 묘지를 철거하는 대는 30명의 인부가 필요하고 그 만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장관의 허가가 떨어지자 주인공 바티스트는 자신이 옛적에 광산에게 일했던 친구인 가슴이 따뜻한 르쾨르를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옛 광산이 있는 발랑시엔으로 떠나기 전 그는 오르가니스인 아르망을 찾아가 자신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기로 하고 리자 사제와 아이들이 있는 아파트에 갔다. 이곳은 밝고 따뜻한 분위기와 음식냄새가 나서 냄새를 느낄 수 없는 곳이다. 이곳에서 아르망에게 주인공 장 바티스트는 자신의 사명이 묘지를 철거하는 일임을 알린다. 아르망은 이 묘지를 철거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준다. 그러면서 하숙집의 딸인 지게트는 이곳에서 나고 이곳에서 자랐으며 이곳 고향에 대한 향수가 있어서 완강하게 반대할 것이라 한다.
리자 사제의 집을 나온 장 바티스트는 안개에 뒤 덮인 거리를 헤메이다가 안개 속에서 한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고결한 창녀인 엘로이즈였다. 하숙집의 방향을 헤메이다가 안개속에서 마주서 있다. 장 바티스트는 엘로이즈에 다가가 그의 손으로 뺨을 어루만진다. 그리고 돌아와 잠자리에 들면서 엘로이즈와의 반복적 만남을 떠올리며 잠자리에 든다. 이튿날 친구가 있는 발랭시엔에 출발하여 르케르가 있는 숙소를 기억하고 그는 문을 두드리고 두드린다 다시 노크를 한다 눈이 그의 어깨와 모자챙에 쌓인다. 그가 세 번 째로 문을 두르리는 순간 문이 끼익 열리고 거기에 촛불을 손에 든 르쾨르가 서 있다. “동지!” 그는 소리친다. “오, 친애하는 동지여! 자네를 기다리다 정신 이상이 될 뻔했네.” 초라한 삶을 보면서 장 바티스트는 르케르는 꼭 데려가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는 레지노상에 대한 계획과 필요한 인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투철한 직업의식이 있어야 함을 말한다. 그에게서 일할 사람들에 대하여 나이, 직업의식, 근무기간, 도덕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하여 의견을 나눈다. 인부들의 수송, 파리에서의 숙박, 위생 규율, 보수, 굿은 날씨로부터 유령의 출몰에 이르기 까지 상상 가능한 어려움에 대해 “·····그리고 유골을 옮길 장소는·····?“ 르쾨르가 묻는다. ”오래된 체석장일세“ 그리고 유골을 옮기기 위해서 파고 들어가야 할 곳의 깊이가 30미터가 되는 것도 있다고 알린다. 그렇치만 르쾨르는 광산 일보다는 확실한 돈이 들어오고 덜 위험하다고 하면 그 일에 참여할 것을 허락한다. 그리고 르쾨르는 양손을 비비면서 이렇게 말한다. ”아미쿠스 케르투스 인레 인케르타 케르니투르 (Amicus certus in re incerta cermitur)." 이 말의 뜻은 불 활실한 상황에서 확실한 친구가 나타났다는 라틴어구로 키케로가 자신의 저서인 <우정론>에서 인용했다.
르쾨르는 확실한 돈벌이가 생긴 것이다. 장 바티스트는 고향집을 방문하여 여동생 앙리에트를 만나고 자신이 베르사유 궁전에 일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난한 살림에 힘들어 하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레지노상묘지 철거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는 신교도 어머니와 함께 예배에 참여한다. 목사는 성경을 펼치고 암송한다. “ 보라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엎으시고 그 주민을 흩으시리니····.” 이사야24:1절 말씀이다. “성읍이 황무하고 성문이 파괴 되었느니라····· 이사야 24:12, 두려운 소리로 말미암아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빠지겠고 함정 속에서 올라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사야24:18 앞으로 일어날 예언적인 말씀인 듯하다.
추운 겨울에는 일을 시작하지 못했다. 아니 인부가 없어서이다. 하지만 이제 르쾨르에게서 편지가 왔다. 다 준비가 되어서 인부와 함께 일주일 안에 도착할 것이라고 2월 5일에 내용의 전갈을 받았다. 날씨는 춥지만, 화창하다. 아침에는 서리가 끼지만 대낮에는 따뜻하다. 생드니 구 방향으로 저 멀리 가는 엘로이즈가 보인다. 콜베르 신부가 보인다, 파란 안경을 쓰고 크고 구부러진 등에 초록빛이 도는 검정수단을 걸친 아르망도 보인다. 그리고 나서 오후 두시 발랑시엔에서 날아든 편지에 씌어진 날짜에서 딱 일주일이 되던 날 르쾨르는 갑자기 거짓말 같이 마차를 타고 도착한다. 세탁부들을 비롯한 동네 주민들이 무리들을 바라본다. 광부들도 역시 겁먹은 가축처럼 눈을 커다랗게 뜨고 일부는 에르난 코르테스의 군사들 같은 얼굴로 바라본다. 한겨울의 추위를 뚫고 광부 서른 명과 함께 먼 길을 온 사람치고 담대하게 르쾨르가 왔다. 장 바티스트는 교회 문지기의 손녀딸인 잔느를 소개한다. 광부들은 잔느의 뒤를 졸졸 따라 다닌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유골을 태우기 위해서는 불을 피워야 하기 때문에 목재를 주문한다. 광부들은 텐트를 치고 화장실를 만든다. 화장실을 만들어 팔 때 백 개의 큰 뼈들과 셀 수 없는 조각들이 나왔다. 날이 어두워지자 작업이 불가능해지자 남자들은 텐트 입구 옆에 앉는다. 식사와 술도 제공되었고 잔느는 빵과 스프를 가지고 시중을 들었다. 장 바티스트는 일꾼들이 밤에 도망가지는 않을 까 걱정한다. 하지만 르쾨르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광산에서 하는 일보다는 임금을 훨씬 많이 주고 있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한다.
장바티스트의 지시아래 땅을 파는 사람들, 뼈를 모으는 사람들, 뼈를 쌓는 사람들이 한 시간식 교대로 한다. 늦은 오후 햇볕에 내리 쬐는 날 교대 시간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던 불로크가 현기증을 일으켜 구덩이 안에 떨어져 들것에 실려 간다. 이런 힘든 일로 인해 인부가 밤중에 도망을 간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르쾨르가 불안하고 뻣뻣한 걸음걸이로 걸어오면서 폭동이 일어났다고 알려준다. 아직은 폭동이 안 일어났지만 인부들이 불만이 팽배해 있어서 일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것은 이상한 소문이 돌아 구덩이에서 나오는 병균으로 인해 일손을 놓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담배 파이프를 사 주지 않으면 일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은 담배 파이프가 질병에서 구원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담배 파이프를 사다 주어 일을 진행 시킨다. 구덩이에 있는 남자들과 그 위에서 관 뚜껑을 여는 일을 맡은 남자들은 뚜렷한 긴장감이 돈다. 그런데 작업이 한창 진행 되는 동안 하숙집 딸인 지게트가 레지노상의 공동묘지를 철거하는 일에 대하여 몸져누워 있고, 작업을 시작한 이후로 자신의 몸에 삽질을 하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는 말을 그의 어머니로부터 듣게 된다.
그리고 계속되는 구덩이를 파는 작업 속에서 관을 들어 올리고 관 뚜껑을 여는 순간 처녀 미이라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기요탱이라고 하는 의사는 그녀를 샤를로트라고 이름을 진다. 그 처녀는 임신한 채로 죽어 있다.
주인공 장 바티스트가 자신의 침대에 누워 있는 동안 어스프레 하게 흔들리는 불빛속에 한 여자가 보였다. 그녀는 한 손에는 촛불을 다른 한 손에는 뭔가 다른 것을 들고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았다. 그녀는 침대 옆에 다가와서 그를 내려다본다. 그녀는 흑백의 태생 판화에 니올 법한 천사처럼 침착하고 거의 온화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그들은 한 순간 서로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런 다음 그녀의 손이 힘차게 올라가다가 내려 오는 듯하더니 밀려드는 극심한 고통과 함께 두개골이 부딪혀 숨이 멎는 듯했다. 지게트가 주인공 장 바티스트를 놋쇠자로 내린 친 것이다. 레지노상을 파내지 못하게 한 것이다. 이 사건이 있은 이후에 이 레지노상을 철거하는 일을 포기하겠다고 라포스에게 말한다. 하지만 만약에 여기서 포기하면 당신은 출세의 길을 막힐 거라고 설득한다.
3월9일밤 엔지니어의 시계로 열한 시가 막 지났을 때 튼튼하고 넓적한 암석운반용 마차의 호송대가 퐁네프와 채석장을 향해 떠날 준비가 다 되었다. 유골을 싣는데 세 시간 이상 걸렸다. 수송차와 불, 놋쇠단추가 달린 긴 외투를 입은 신부들의 행렬 레지노상의 종말을 보여주는 부정할 수 없는 첫 증거, 첫 이송, 항의나 애도는 없었다. 지게트 모나르 외에 그 누구도 그것을 구하려는 사람은 없었다. 신부들은 시편미제레레 메이 데우스 (Miserere Mei Deus)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를 읊조린다.
또 다시 묘지 구덩이를 파기 시작한다. 두 번 째 광부가 무단이탈을 했다가 사흘 뒤에 돌아온다.
열 번 째 구덩이에서는 서른 명이나 마흔 명 정도 되는 아이들의 유골이 나온다. 기요탱과 투레는 아이들의 사망 연령을 네 살에서 열 살 사이로 추정한다. 플레시에 있는 고아원에 전염병이 돌았다고 한다. 구덩이 속에 있는 아이들은 머리와 발을 맞대고 누워 있다. 1740년 내지 1741년에 전염병에 돌았다고 한다
어느 날 교회지기의 손녀딸인 잔느가 광부의 팀장인 르쾨르에게 폭행을 당하고 강간을 당하게 된다. 이 일로 인해서 르쾨르는 자책감에 권총으로 자살하고 만다. 그는 죽으면서 “ 한때는 내속에도 선한 마음이 있었어” “누가 뭐라고 해도 이건 사실이야”말한다.
르쾨르의 사건이 터지자 장관의 대리인인 라포스가 찾아와서 그간의 상황에 대해서 묻는다. “시체 몇 구를 파내었냐고” 수천 구는 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레지노상에 있는 낡고 오래된 교회를 철거하는 작업이 진행 되었다. 교회 오르가니스트인 아르망은 교회를 철거하는 것은 오백년 동안 그늘을 간직해 왔는데 그것을 해방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 빛과 공기가 들어오게 하는 거야 자네는 하늘을 들여보내는 것이야, 그것이 바로 미래일 세.” 그러면서 장 바티스트는 교회를 철거할 방법을 구상하게 된다. 교회는 예상외로 쉽게 부서지기 시작한다. 인부들이 교회 지붕을 망치로 부수기를 시작하자, 부서진 구멍 사이로 빛 한 줄기가 천장에서부터 가른다. 교회를 철거하는 장인이 소리친다. 마치 달팽이 껍질을 부수는 것 같소.“ 샤냑이 말한다. 속까지 다 썩었어요. 이십년만 더 있으면 저절로 무너질 것 같소!
교회를 철거 하다가 교회지붕이 무너져 내려 슬라바르 라고 하는 사람이 사망한다. 이 일이 있은 후에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으려 한다. 일이 진척이 안된다. 그래서 광부들과 함께 교회에 불을 지르는 것을 선택한다. 촛불을 교회에 던지자 지붕에서 내려오는 밤의 공기와 함께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한다. 장 바티스트는 내가 무슨 짓을 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웃고 싶어진다. 그는 단지 이 증오스러운 교회뿐 아니라, 그를 억압하던 모든 크고 작은 것들을 함께 불 지른 것처럼 느낀다. 려름 하늘에 잘 마른 나무들은 부러지면서 불길이 치솟는다. 그리고 작은 폭발음이 들린다. 밑에서 불이 타면서 연기는 더러운 오렌지색 급류처럼 교회지붕 위로 쏟아진다. 동풍이 불면서 화염이 생드니 거리로 쉽게 건너 갈 것이다. 잔디에 불이 붙어 교회를 깨끗하게 태운다.
마지막 사명을 완수하고 난 이후에 그는 베르사유 궁전에 와 있다. 그는 장관에게 보고할 내용을 기록하고 그 안에서 일어난 일 뼈들과 묘지의 흙과 끝없는 노동이 함께 했던 한 해, 썩지 않은 시체들과 웅얼거리는 신부들, 그가 살았던 어떤 한 해와도 다른 해였다. 강간 살인, 자살 갑작스러운 죽음이 있었던 해 우정 욕망 사랑의 한 해··· 이 모든 것을 끝내 버린 화재에 관해서는 보고서의 마지막 다섯 페이지에 기록되어 있다. 뼈를 분리하는 5주간의 작업들···· 수송차 호송대가 채석장으로 열아홉 번이나 더 다녀온 것, 이 장소를 레지노상 시장으로 탈바꿈 한 것··· 이외에도 많은 내용을 보고서에 남긴 채 베르사유를 궁전을 빠져 나온다. 베르사유 궁전을 빠져 나오는 동안 그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형수로 죽어가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거기를 빠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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