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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삼상15:17-31

gkffpffndi 2019. 6. 21. 15:09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삼상15:17-31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시는 장면이 나와 있습니다만, 삼상9장에 보면 사울이 하나님께 선택받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선 사울에 대하여 1절은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베냐민에 기스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기스에게 아들이 있는데 그의 이름은 사울이라고 소개하면서 이 사람은 준수한 사람이다. 이스라엘 자손 중에 이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컸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만 놓고 보면 사울은 분명히 외모가 출중하고 키가 상당히 크고 한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요즘말로 하면 얼짱에 상당한 키를 가진 멋있는 연예인 같은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신다고 했는데 이 말만 들으면 하나님도 외모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사울을 이스라엘을 왕으로 선택한 것은 외모로 뽑은게 아닙니다.

 

사울은 왕이 되기 전에 부모에게 순종하는 효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삼상9:3절이하에 보면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를 잃어버리자 사울에게 말합니다. 애야, 사환 하나를 데리고 가서 찾아오너라. 아버지의 말씀에 불순종하지 않고 그 즉시 사환과 함께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아 나섰습니다. 온 들을 헤메이면서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아보았습니다. 먼저는 에브라임 산지에 가보았습니다 온 산야를 돌아다녀보았으나 찾지 못해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떠나 사알림 땅에 두루 다녀 보았으나 거기서도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지 못했습니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그냥 포기하고 아버지에게 가서 아버지 다 찾아 보았으나 찾지를 못했습니다. 하고 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울은 거기서 떠나 베냐민 사람의 땅까지 찾아보고 숩땅에 이르자 사울이 같이 가던 사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여보게 친구, 우리가 벌써 나온 시간이 얼마인가 아침에 나왔는데 아직도 찾지 못했으니 이러다가 오히려 잃어버린 나귀 때문에 우리 기다리시다가 오히려 우리 걱정을 하시는게 아닐 까 나귀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이 걱정하시겠으니 이제 그만 돌아가야 겠어. 5절에 그들이 숩땅에 이른 때에 사울이 함께 가던 사울에게 이르되 돌아가자 내 아버지께서 암나귀 생각은 고사하고 우리를 걱정하실 까 두려워하노라하면서 돌아가자 하니까 사환이 이렇게 말합니다. 이왕 여기 까지 왔는데 제가 알기로는 이 가까운 지역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그 분에게 가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가 하시는 말씀은 틀림없이 맞습니다. 그랬더니 사울이 말하기를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예물이 없는데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는데 어떻게 빈손으로 갈 수 있겠냐 그냥 돌아가자. 했더니 사환이 말하기를 저에게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이 있으니 이것을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리고 우리의 갈길을 알려 달라고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 전날 사무엘 선지자에게 말씀하시기를 내일 이맘 때에 베냐민 사람을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울을 보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에게 말한 그 사람이니 사울에게 기름을 부으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사흘 전에 잃어버렸던 암나귀를 찾느냐 이미 찾았느니라, 너와 네 아버지 집은 온 이스라엘이 찾던 사람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찾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엄청난 소리를 들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왕으로 세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소리를 들었을 때 사울은 이렇게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어 말합니다.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저의 집안은 보잘 것 없는 베냐민 족속입니다. 왜냐하면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가장 작은 지파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기집안은 베냐민 지파 중에서도 가장 작은 집안이라는 것입니다.요즘 말로 말하면 좋은 명문 가문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공부를 많이 해서 의사 ,판사 장관, 차관 등 내노라 하는 인물이 없는 그저 평범한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문에서 어떻게 내가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려고 백성들을 미스바에 모이게 하고 각지파별로 모여서 제비를 뽑았는데 베냐민 지파가 뽑혔습니다. 그리고 제비를 뽑았더니 미드리 가족이 뽑혔습니다. 그리고 사울이 뽑혔습니다. 그런데 왕으로 선택된 사울을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찾아 주셨는데 그가 짐보따리 사이에 숨어 있느니라, 하셨습니다.

 

, 여기까지 보면 사울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사울은 적어도 하나님께 선택되기 전에 하나님의 마음에 들은 사람이었습니다. 즉 그는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왕이 되고 나서 사람이 달라지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어떻게 달라졌나요. 전쟁에서 암몬 사람과 싸워서 승리하게 되고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하게 되자 교만하기를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사울은 왕이 되고 나서 자신의 위치를 잃어버렸습니다. 사울이 왕이지만 하나님이 세운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선지자인 사무엘의 지도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생각대로 모든 일을 처리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여쭙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하였습니다. 사무엘 선지자와 상의 하지 않고 자신이 모든 일을 처리하였던 것입니다. 왕이 되고 나니 이제는 사무엘 선지자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교만이 싹트기 시작을 한 것입니다. 그 첫 번째가 삼상13장에서 블레셋과의 전쟁입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3만이요, 마병이 6천이요, 그리고 백성이 해변의 모래같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레셋의 기세에 눌려서 바위틈과 은밀한 곳, 웅덩이에 숨어서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사기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사울이 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신정국가이기 때문에 전쟁을 하기 전에 하나님께 반드시 제사를 먼저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적군 불레셋은 쳐들어오는데 제자장인 사무엘은 오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것도 일주일이 지났는데 말입니다. 할 수 없이 사울이 사무엘 대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났더니 그제야 사무엘이 도착 한 것입니다. 그런데 늦게 도착한 사무엘로부터 심한 말을 듣습니다. 지금 왕이 행한 이것이 무엇입니까? 사울이 대답합니다. 당신은 오지 아니하고 불레셋은 침략하고 어쩔 수 없이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사무엘이 뭐라 하였습니까? 13절에 보면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더라면 당신의 왕위가 오래 갈 것인데 당신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말씀을 따르지 않했기에 당신은 끝이나고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실 겁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다른 게 아닙니다. 왕이 되기 전과 왕이 되고 난 이후에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왕이 되기 전에는 겸손하였지만 왕이 되고 난 이후에 교만해서 제자장이 할 일을 가볍게 여기고 자신이 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은 왕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무엇이 교만입니까? 자신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의식과 생활 속에 하나님이 없이 살아가는 것, 이것이 교만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내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기교만이며 인본주의입니다. 사울은 자기의 위치를 떠나서 월권을 한 것입니다. 사탄이 그런 것 아닙니까? 왜 사탄이 천사들 가운데서 가장 뛰어나게 창조되었지만 그가 하나님의 자리를 탐내다가 천상의 세계에서 추락한 것 아닙니까?

 

유다서는 이를 증거하고 있습니다.6-8절에 보면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니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그런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천사가 사탄이 된 것은 자기지위를 떠나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고 하나님의 권위를 무기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울의 마음속에 교만함이 결정적으로 나타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삼상151절 이하에 보면 사무엘이 사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 길에서 대적한 아말렉을 쳐서 멸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아말렉을 치되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남녀와 소아와 심지어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다 죽이라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사울이 사무엘에게 말합니다. 내귀에 들리는 이 짐승의 소리는 무엇입니까? 아 이것은 우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하나님께서 제사드리기 위해서 가장 좋은 양들과 소를 남긴 것이고 나머지는 다 진멸하였습니다. 라고 말하자 사무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왕이 스스로 작게 여겼을 때에 하나님이 당신을 왕으로 세웠는데 어찌하여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기 까지 치라 하였더니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하나님이 악하게 여기시는 탈취물에만 관심을 갖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지 아니합니까?하고 꾸짖었더니 사울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사무엘 선지자시여, 그런 소리 마세요. 저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왔고 아말렉을 진멸하였으며 그리고 하나님께 제사드리기 위해서 좋은 것을 남겨 둔 것뿐입니다.

 

이렇게 변명을 한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사무엘 선지자가 강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제사보다 순종을 더 좋아하십니다. 당신이 지금 하는 이 행위, 즉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죄와 같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에 하나님도 당신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정신이 번쩍들었습니다. 내가 당신의 말씀을 거역한 것은 백성이 두려워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또 다시 사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변명으로 일관합니다. 사실 사울은 백성이 두려워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닙니다. 삼상15:12절에 보면 사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하는 마음은 전혀 없었고 그의 마음속에는 전쟁에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는데 정신이 가 있었던 것입니다. 즉 바벨탑 사람들이 자기 이름을 내기 위하여 탑을 쌓은 것처럼 말입니다. 교만한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나님 대신 자기, 즉 자아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예수 안에서 새사람이 된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 자아가 깨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속에 하나님이 자리 잡은 사람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겸손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주님을 내안에 모시는 것입니다.

 

사울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아니하므로 26절에 하반절에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렸다라고 말합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버림을 받은 것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에 간절하게 받아들였고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믿는 자 속에 역사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시편기자는107:10-12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였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자가 없도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가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를 범하고 그의 남편을 전쟁터에 내보내 죽게 한 죄를 지적하자 다윗은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나이다하고 나단 선지자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의 죄를 침상이 젖기까지 참회하였을 때 하나님은 다윗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은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 내 뜻을 그를 통해 다 이루겠다.

 

사울과 다윗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사울은 처음에는 겸손하였지만 왕이 된 후에 교만하였고 자신의죄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선지자가 다윗의 죄를 지적하였을 때 인정하고 겸손히 참회하였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성령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특징은 겸손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이솝우화 중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깊은 산 속에 고요한 연못이 있었습니다. 아침이 되면 많은 짐승들은 이 연못으로 물을 마시러 옵니다. 그 중에 사슴 한 마리가 끼어 있었습니다. 사슴은 고요하게 드리운 연못에 비친 자신의 뿔의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숲에서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먹거리를 찾아 나온 것입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로 모든 짐승들은 숲 속으로 쏜살같이 도망을 칩니다. 그러나 사슴은 얼마 가지 못해서 그만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기던 뿔이 나무에 걸리는 바람에 사자의 먹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사슴은 뿔 때문에 죽었습니다. 자신이 자랑하던 그 뿔에 넘어져 올무가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들의 자랑은 무엇입니까. 사울처럼 기념비를 세우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알고 사울처럼 교만하지 말고 겸손함으로 이 패역한 시대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으로 다윗처럼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 살아 갈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9623일 청주새믿음교회 정영진목사주일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