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시편 27편1-14)
오늘 본문은 압살롬의 반역으로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탄식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호소하는 내용입니다. 악인은 자신을 거짓으로 모함을 늘어놓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의 구원을 기다리는 일이었습니다. 이 시간 함께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1. 조급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본문 시편 27편은 다윗의 시로서 “비탄시”입니다. 비탄시란 위급한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호소하는 시를 말합니다. 2절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절에 군대가 나를 대적한다고 했습니다. 마치 맹수가 먹이를 보고 쏜살 같이 달려가는 모습을 상상케 합니다. 또한 적들이 최신식 무기를 앞세우고 공격해 오는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느 누가 조급하지 않을 수 있으며, 여유를 찾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다윗은 달랐습니다. 그는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한다 할지라도 자신은 태연하리로다. 하고 고백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1절에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 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 하리요. 하였습니다. 다윗은 위기 속에서 하나님이 빛이 되시고 구원이 되시고 생명이 되심을 믿었습니다. 성경에서 조급하다가 일을 그르친 사람이 있습니다. 사울입니다. 그는 제사장 사무엘이 조금 늦게 오자 자신이 대신 제사 지냄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조급한 나머지 일을 그르친 것입니다. 사실 한국 사람의 특징이 조급함 입니다. 조급함이 오늘의 한국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들은 수 백 년 걸쳐 이룬 민주화나 산업화를 단 수십 년에 이룬 것입니다. 순기능적인 면입니다. 하지만 요즈음 들어와서 빨리빨리 문화의 폐혜가 조금씩 나타나면서 여유로운 삶을 추구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살기 위해서 전라도에 가면 Slow City 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사색을 하고 운동을 하면서 여유를 찾습니다. 오늘 우리도 다윗처럼 위험과 환난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삶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구원하심을 확실히 믿었습니다. 10절에,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로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는 내가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하늘이 맺어주었다고 해서 천륜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천륜을 어기는 일들이 우리사회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린 자식을 폭행해서 죽음에 내몰지를 안나, 부모들이 게임에 미처 자녀에게 우유를 주지 안해서 굶겨 죽이는일, 반대로 부모를 돈 때문에 죽이는 일 등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천륜을 저버리는 일들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대신 죽음에 내놓으셨습니다. 우리가 죽을 자리에 대신 못 박히시고 옆구리에 창을 받으시고 피와 물을 다 쏟으셨습니다. 그 하나님을 신뢰한 것입니다. 13절에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다윗은 자신의 삶속에서 숱하게 환난과 위기 속에서 자신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생생하게 체험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위기 속에서 믿고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3. 구원을 기다렸습니다.
다윗은 지금 자신의 아들 압살롬에 의해서 쫒겨나 도망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자신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었음에도 그는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았습니다. 자신이 다시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드릴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6절에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8절에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오늘 우리가 위험한 인생길을 가면서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한계 상황에 부딪칠 때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말은 주님의 긍휼과 은총을 구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8장 22-25절에 보면 예수님과 제자들이 탄 배가 갈릴리 호수에 있을 때에 큰 광풍이 불어 배가 위태했을 때 제자들이 잠자는 주님을 깨우매, 주께서 바람와 물결을 꾸짖으시므로 이에 잔잔해 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람과 물결을 꾸짖었다고 하는 것은 풍랑을 일으킨 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탄입니다. 인생길에서 예기치 않은 환난이나 어려움에는 사탄의 역사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탄을 멸하시는 주님 앞에 우리가 도움을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애가 3:25-26에“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라고 하셨습니다. 환난의 풍파가 나를 뒤흔들 때 조급히 서두르지 말고 묵묵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서두르는 마음속에 나타나는 현상은 원망과 불평입니다. 원망과 불평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왜냐하면 원망과 불평은 마귀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노아는 방주를 만들고 100년을 기다렸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얻기까지 25을 기다렸습니다. 야곱은 20년 동안 기다린 후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요셉은 애굽으로 끌려가 13년을 기다린 후에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 40년을 기다렸습니다. 14절에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오늘 다윗은 급박한 위험가운데서 조급함을 버리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주의 얼굴을 구하였습니다. 어떤 상황에 있든지 잠잠히 하나님을 기다리므로 주의 구원의 은총을 체험 하시기를 바랍니다. 2011년 3월 24일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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